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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BS스페셜-부모력 보신분 계신가요?
어제 SBS에서 밤 11시 넘어서 방송한 프로그램 보셨나요?
<부모력>에 관한 내용인데 꼭 챙겨봐야지 했는데 깜박 잊고
그냥 잠들어 버렸어요...ㅠ.ㅠ
혹시 보신 분 계시면 어떤 내용인지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간단하게 키워드라도요..
부탁드립니다~!!꾸벅~~~*^^*
1. 그냥
'09.9.28 2:19 PM (211.211.xxx.122)어떤 게 훌륭한 부모력이라기보다는 이런저런 다른 가치관을 가진 부모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나는 부모력을 가지고 있냐고 묻는 것으로 끝났어요.
주말마다 아이 데리고 여행 가는 엄마도 있고, 소위 8학군 열성엄마도 있고, 대안학교에 보내고 가족이 모두 귀농한 경우도 있고, 희생이 부모력이라고 생각하는 엄마에, 교육에 대해 알고 있는 걸 실천하는 게 부모력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었구요.
다양한 부모력을 보면서 나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던 거 같애요.2. 역시
'09.9.28 2:23 PM (116.34.xxx.17)정답은 없는건가보네요^^;부모 역할 정말 힘든 것 같아요...아이 어릴 때부터 육아서 읽은 것만 몇십권은 될 것 같은데 막상 실천하기는 싶지 않고요..어제 프로그램 예고하는 것 보고 확~땡겼는데 못챙겨봐서 정말 아쉽네요...리플 주셔서 고맙습니다^^
3. .
'09.9.28 2:24 PM (114.204.xxx.27)처음부터 보지 못했지만....
1. 대치동에 사는 집... 사교육과 정보로 큰아들 서울대 법대 둘째아들 연대 보낸 극성 엄마...
자기 노하우를 가지고 입시전략 강의하러 바쁘게 다님...
아이들 상이랑 메달 트로피가 거실 한 가득...
2. 딸을 대안학교 보내면서 아예 전가족이 농촌으로 이사...
딸은 대안학교... 아들은 집에서 공부...
행복하나 돈이 부족함...
3. 경남 진주에 사는 막걸리 만드는 집...
어릴 때부터 헌책방에서 문제집 사줌...
큰아들 과학고 조기졸업하여...포스텍.. 둘째 건국 생명공학 (의대 대학원예정)
사교육 전혀 안시키고 돈 저축 7천만, 5천만 통장 아들 앞으로...
제일 부러웠음...
4. 피겨 하는 남자아이...
아빠도 안계신데... 대견 했음... 뒷바라지 하느라 엄마가 고생함...4. 우갸갸갸
'09.9.28 2:27 PM (203.253.xxx.186)저두 3번집이 제일 부럽던데요.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으니 아버지가 헌책방 돌면서 문제집 하나하나 다 비교해 보시고 사다주시고, 어머니는 반복해서 풀라고 지우개로 하나하나 다시 지워주시고, 온가족 작은 상에 모여앉아 함께 책 읽고....돈이고뭐고를 떠나서 그 부모님께서 가진 마음과 정신이 부럽더라구요.5. 저도
'09.9.28 2:29 PM (222.99.xxx.139)막걸리 만드는 집이 참 부러웠어요.그 아버지 참 존경스럽습니다.대치동 어머니는 극성 맞다는 느낌만 들었구요.
6. 궁금해요
'09.9.28 2:29 PM (116.34.xxx.17)우왕...다들 훌륭하시지만 3번 정말 부럽네요...통장 내역보니 아이들도 부모님한테 무척 고마워할 것 같고요...ㅎㅎ
7. 코코
'09.9.28 2:29 PM (120.142.xxx.199)공부 잘하는것도 어느정도 머리가 따라줘야...
8. 저도
'09.9.28 2:30 PM (221.155.xxx.32)양조장집이 젤 부럽더군요. 사교육 안시킨돈 모아서 큰돈을 만들어준부분이 특히나..
헌책방다니며 아이들책 구입하고, 엄마는 다푼문제집 지우개로 지워서 다시 풀리고.
특히 아버지가 아들 교육에 신경 많이 쓰시더라구요.
피겨하는 김민석(?)군은 엄마가 힘들어보여 안타까웠어요.
부모력=경제력이라 다들 말하는데 자긴 경제력이 없어서...희생이라 말하고 싶다고...9. 부모노릇
'09.9.28 2:31 PM (121.138.xxx.162)저도 3번째집부터 봤는데 양조장하는 부모 대단한 분들인것같았어요.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서 저도 거실에 책상놓고 다같이 공부하기로했어요.10. 근데 궁금해요
'09.9.28 2:33 PM (211.211.xxx.122)대치동 열성엄마를 보시고 그 엄마의 부모력에 동감하시는 분은 안 계셨나요?
다들 양조장집 부모님만 부러워하신다고 하셔서요.11. 음
'09.9.28 2:52 PM (121.151.xxx.149)저는댓글들을 보면서 역시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먼저이구나 이세상은 이렇구나하는생각이 들었네요 씁쓸한 현실을 보는듯합니다
대치동처럼 열성적인것은 대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들테니 양조장집이겟지요12. 저도
'09.9.28 3:00 PM (114.207.xxx.169)양조장집이 가장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 같더군요. 귀농가족이며 간디학교와 홈스쿨링을 하는 학생들의 부모는 다시 서울로 갈까..할 정도로 경제적 불안감을 갖고 있더군요. 대치동인가? 아들 둘 명문대 보내고 대입컨설턴트하는 엄마는 미안하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호감이 안가는 타입이라서리. 아이들 대학 잘보낸 것은 알겠는데 그 엄마의 패션감각하며 성형한 얼굴이 웬지 신뢰감도 안가고..첨부터 안봐서 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안보이시는 듯. 그엄마의 멘트중, 둘째가 방황을 했었는데 뒷문있는 학원은 보내지도 않았다고. 문하나 있는 학원만 보냈다나? 아직 다 안살아봤으니 뭐라 할말 없지만 이런 교육방식은 도대체 찬성이 안되서리. 바트, 양조장집 아버님 왈, 부모력이란 경제력보다는 실천력이라고. 다 알지만 그걸 실천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라는 것. 이아버님은 아이들 참고서 비교해서 괜찮은 책을 골라서 사다주고, 사다주는데 그치지 않고 울아이가 볼책이 어떤책인가 아버님이 먼저 첨부터 끝까지 읽어보셨다고. 말이 쉽지 그게 쉬운 일은 절대 아닌 것은 부모인 우리가 잘 알고 있는게 아닌지. 그런 부모아래서 자란 아이가 절대 빗나갈 일이 없다는데에 오만표 겁니다. 하지만 대치동 엄마의 경우는 그엄마가 운이 좋아 그렇지 잘못하면 부모자식 웬수될 수도 있는 케이스. 피켜스케이팅하는 김민석군은 참 안타깝더군요. 싱글맘으로 돈없이, 돈덩어리 피켜스케이팅을 시키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그엄마는 아들이 김연아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피겨스케이팅을 그만두라는 얘긴 못하겠다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자긴 희생밖에 해줄게 없다고..부모력은 희생이라고 정의하시더라. 마지막 아이가 에이디에이취디인듯한 아이와 엄마가 나오는데..강압적인 폭력적인 엄마에서 이해심과 포용력을 한껏 베푼 엄마로 거듭나면서 마구잡이이며 폭력적이었던 아이도 많이 변화된 것. 마지막 그 엄마왈, 햇빛이 너무 좋아 잘 자랄 것 같아서 화초를 베란다에 내놨더니 타들어가 거의 죽게 되었단다. 이걸 보면서 느낀게 많았다고. 자기 좋은 거라고 아이들에게 모든 걸 다 했는데 그게 아이를 키운게 아니라 죽이는 것이었다고. 부모가 생각하는 것이 아이에게 좋은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
부모력이란게 딱 이거라고 한가지로 정의할 수 없고 다만 처해진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최선을 다해 아이를 교육시키는 것.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것이기에 정답은 없다.13. 저도...
'09.9.28 3:36 PM (121.168.xxx.52)3번이 가장 이상적이다 생각했구요...
1번... 두 아들다 공부는 잘하지만... 어느 며느리가 들어와서 고생할까.. 벌써부터 걱정되더라는.... --;;;14. 며느리..
'09.9.28 3:59 PM (89.84.xxx.80)저도 그생각 했어요.
며느리는 프로그램에 맞추어 못고르는건데 너무 완벽을 추구하는 어머니가 다 안스러워 보이더구만요. 아이들의 인생은 그 이후 그들의 각자 가족 삶을 어떻게 영위해나가나 봐야죠 ,
그런 연구프로그램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15. 전
'09.9.28 4:46 PM (211.219.xxx.78)1번 가족 보고서 완전 식겁 ㅎㅎ
엄마가 화장을 무슨.......;;;
전혀 어울리지도 않게 눈을 파랗게 칠하고 다니고
하얀 머리띠에 앞머리 뱅스타일에 긴생머리.......너무 안 어울렸어요
어울렸다면 거부감도 안 들었을텐데...;;;
그 집 나중에 며느리들 걱정되더라고요16. 다시보기..
'09.9.28 4:48 PM (115.86.xxx.129)다시보기로 봤습니다...
1번엄마 외모에 관한글 댓글다느라...^^;;
3번 부모님께 공감이 많이 되더군요...
어느 댓글님처럼 1번 엄마는 며느리 고생시킬스탈...
그리고 마마보이가 아닐가 싶더군요...엄마의 스파르타식의 이끌림에 길들여진 남자들이라...17. 저두요
'09.9.28 9:54 PM (116.201.xxx.251)1번 대치동 엄마는 정말ㅠ.ㅠ 외모도 어울리지 않으셨고요 저역시 그집 며느리 걱정되었구요^^;; 극성이란 소리 많이 들으신 모양이더라구요. 내 자식 성공했고 우리 가족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거기까지는 오케이할 수 있는데 그 일을 직업삼아 다른 학부모들 엄청 낚으시던데 그 부분에서는 좀 짜증까지 났어요. 저게 잘하는 줄 아는 저런 분들이 이 나라 교육판을 이꼴로 몰고가는구나 싶어서요.
18. 1번
'09.9.28 11:56 PM (123.215.xxx.130)엄마 화장에 옷차림에 극성에 깜놀해서 얼른 채널 돌렸더니
뒷부분은 볼 만했네요.19. ㅇ
'09.9.29 12:12 AM (125.186.xxx.166)1번의 경우도, 애들이 머리가 어느정도 되기때문에 가능한거였겠죠
20. 윗님
'09.9.29 12:33 AM (114.207.xxx.169)머리가 어느 정도 된다..중요하죠. 하지만 살면서 머리 하나만으로 잘 살아지던가요?
21. ㅇ
'09.9.29 3:08 AM (125.186.xxx.166)윗분.무슨말씀 하시는거죠?? 극성엄마라서, 아이들을 원하는대로 키울수 있다면, 쳐지는 아이들이 어딨겠어요? 아이들이 머리도되고, 온순해서 잘 따라주기도해서 가능한거죠. 오히려, 전, 부작용의 케이스들을 좀 많이 봤네요.
22. ~
'09.9.29 7:53 AM (211.189.xxx.161)저도 보면서 막걸리집이 가장 좋아보이고 바람직해보였어요.
다른것들도 다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부모가 그렇게 [정성]을 들이는데 엇나갈 아이들이 어디있겠어요.
돈이나 그런걸 다 떠나서 부모가 모두 정성과 관심을 아이에게 그렇게 한껏 표현하는것이
정말 배울만하다고 느꼈습니다.23. --
'09.9.29 9:09 AM (124.80.xxx.170)아는집이 1번과 비슷한데, 아들들 성공했지만 인성이 바닥이더군요..결혼하니 공들어 키워준 부모는 나몰라라 처가와 부인만 끼고 돌고...오히려 신경 안써준 딸이 거의 부모님 수발 하더군요...
24. 3번 부모님
'09.9.29 9:20 AM (210.117.xxx.211)그거 보고 나서
저도 애 문제집 박박 지웠다는...
지우개 하나를 다 쓴거 있죠..25. 사랑&요리
'09.9.29 9:57 AM (61.253.xxx.35)3번집에서 아이들위해서 요리하는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보았어요.
막걸리 한잔씩 건배하고 고추튀김도 만들어 내고...
그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이 느껴졌어요^^26. 저는...
'09.9.29 10:19 AM (112.148.xxx.243)대부분 3번 집이 이상적이라 하시네요..
물론 실천하는 부모가 이상적인 것은 옳지만... 역으로 마중나간 아들들이 아버지를 만났을때 표정을 보셨나요?? 집에 도착해서 엄마를 만났을 때의 표정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저렇게 공부시키는 것 또한 어찌보면 아버지의 독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엄마는 그저 계획 세워놓은 남편 뒤에서 아들에게 해줄수 있는 정을 준 것 같고요...그나마 그지에 그런 엄마가 있었기에 아들들이 집에 정붙이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준게 아닌가 싶던데요...남편과 보면서 이프로 보고 집에 앉은다리 책상 가져다 놓는 집 많겠군~하며 웃었답니다.12시까지 무조건 네식구가 함께 공부한다... 글쎄요.. 이게 과연 이상적인 교육방식일까요? 집은 휴식공간도 되어야하는데 말입니다. 저는 이프로를 보고 100명의 자녀가 있으면 100가지의 양육방식이 있구나...를 느낀정도지 방송케이스 중 어떤 집도 이상적이지는 않아 보였어요.27. 윗분의견에 동감
'09.9.29 10:54 AM (125.177.xxx.154)저도 3번 가정보고 헉 했어요.
중학교시절까지 밤 12시까지 같이 공부했다고 하는데
아이가 많이 힘들었을거 같아요.
아들들 인텨뷰에서도 그때 힘들었다고 하구요.
그리고 그렇게 따라와줄만한 아이들이니까 공부도 잘했을거 같아요.
왠만한 애였으면 그렇게 따라오지도 못했을거 같아요.28. 윗님 말씀도
'09.9.29 11:13 AM (114.207.xxx.169)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사실 아버지랑 허물없이 친구처럼 대하는 사람도 있고 아버지에 대한 신뢰감을 맘에만 있고 몸으로 표현안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진주라는 보수적인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의 한계일 수도 있겠죠.(너무 변호하는 느낌..ㅋㅋㅋ)
그리고 공부란 습관입니다. 그습관이 기질적으로 타고나서 쉽게 적응하는 사람도 있고(전 이걸 팔자라고 생각합니다) 엄청 노력해야 되는 사람도 있고 (이건 환경적 노력이죠)...중고등 공부가 잼있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29. ......
'09.9.29 12:17 PM (218.238.xxx.38)위 저두요님 말씀처럼...1번엄마같은 분들이 우리나라 교육풍토를 이렇게 바꿔놓지 않았나
싶어요...세상에는 공부뿐아니고 다른부분들이 너무 많은데...
그런것들을 아들들이 다 헤쳐나가질지...
뭐랄까..그 엄마 외모도 그렇고...
뭔가가 부자연스러워요...저렇게까지 해야되나싶은...30. 저는 부모력= 빛
'09.9.29 12:18 PM (115.143.xxx.176)다섯번째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됐어요.
내가 아이에게 이거저거 주지만, 아이가 원한건 아니었다. 아이가 원하는 걸 주고 싶다.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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