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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폐지수거하는 할머니가

폐지수거 조회수 : 934
작성일 : 2009-09-26 09:24:22
플라스틱병 잔뜩담아놓은 박스를 보시더니 박스휙 뒤집어놓고
박스만가져가니까 빈 플라스틱병들이 사방에 굴러다니는데...
그걸본 아주머니가 할머니 플라스틱병도 가져가시던지 아니면 어디 한군데 모아서
담아놓고 가셔야죠 이래놓고 가시면 이건다 누가치워요...하고 조용히 말하니까
갑자기 할머니가 막 쌍욕을 하시더니 집있는 유세하지마라 나도 옛날엔 집가지고 살았다이러면서
무한 욕을 날리시는데...아주머니가 이게 도데체 집있는거하고 무슨상관이에요
그래도 안하무인 끝없는 욕설...그거본 후로는 절대 종이와 프라스틱을 함께내놓지 않게돼었거든요..
근데 저아래 "내가번돈은 다 친정에" 역성들려고 올려놓은 글들을 보니 뜬금없이 그생각이나네요..
아무상관도 없는 일인데말이죠;;;
IP : 58.77.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6 9:25 AM (121.165.xxx.78)

    그러게요, 아무 상관없는 일인데--;;

  • 2. ..
    '09.9.26 9:38 AM (211.212.xxx.229)

    그냥 생각만 하시지...

  • 3. 노인네도 참
    '09.9.26 9:41 AM (119.70.xxx.20)

    동네서 본건대요
    그렇게 기를 쓰고 박스 주어 당신 사는데 보태는분도 계시지만
    모아서 자식들 손에 쥐어주는것 참 많이 봐서 이젠 동정심 안 생겨요
    그래서 자식들이 부자되는것도 아니고
    구순의 울집 어르신이 하시는말
    저 좋아서라고 ...........하시대요
    맞는 말입니다
    미안합니다 한마디면 모아드릴수도있었을텐데
    갑자기 지하철안에서 추태부리는분들이 연상됩니다

  • 4. ...
    '09.9.26 9:41 AM (125.139.xxx.93)

    그 글이 폐지줍는 할머니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할머니에게 아주머니가 봉변당할때 원글님은 바라만 보고 계셨나요? 같이 나가서 말이라도 거들어주시지요

  • 5.
    '09.9.26 10:44 AM (118.218.xxx.126)

    윗분 좀 심하신듯...
    그런 할머니라면 원글님이 나가서 거든다고 뭐가 달라지겠어요.
    더 욕을 하고 나이든 사람 젊은 것들이 와서 괄시한다고 더 난리를 칠 거 같은데요.

    요새 나이먹었다고 나이 먹은게 아닌 사람이 너무 많아요.
    나이 들수롤 애 된다는 말처럼 오히려 나이먹은 유세를 떤다고 할까?
    나이먹은 대접 안해준다고 난리치는 노인네들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나이값을 해야 대접해 주고 싶죠.

  • 6. ..
    '09.9.26 1:25 PM (112.144.xxx.2)

    저도 며칠전 박스만 휙~~가져가시길래
    "할머니!! 이렇게 놓으시면 어째요?!!
    할머니 씩~~~웃으시면서 "봤어?!!"
    미안한 표정으로 머리를 만지시는데 귀여우셨어요
    "할머니 우리집에 맥주병있는데 잠시 기다리실래요?"
    "그럼 그럼..."
    좋게 말씀드리면 왠만하신분은 받아주시던데 그 할머니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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