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말투... 기분나빠요.

자게폐인 조회수 : 820
작성일 : 2009-09-23 22:12:33

명령조로 말하는 남편 말투 기분나빠요.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남편은 수긍하고 고쳐주는게 아니고....
말투가지고 꼬투리 잡는다고 더 기분나빠하며.... 아주 듣기도 싫다는 내색을 합니다.


아니 왜....  커피마시고 싶음,
커피 좀 줘...  라고 고분히 말하면 될것을

커피한잔 타와. 커피한잔 타와봐. 이렇게 말하나요.


며칠전에는 집에 들어와서 밥먹고 나서 담배피면서
어디에 가야하니까 옷입어 라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말투 진짜 거만하거든요.

직장상사라도 그런말투로 일 시키면....  전 안할꺼같아요.


이런데, 남편 욕 하는거....  가족욕하는거 어떻게 보면 자기 얼굴에 침뱉기 일수도 있지만...
당신 무식하게 그렇게 말하지 마라 라고 말하고 싶을만큼.
정말 무식해보여요.


친구보고.... 남편이 갈수록 싸가지가 없어져..그랬더니...
제가 평소에 표현이 필터링이 안되거든요. 특히 격한 기분을 표현할땐....  유들하게 하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근데 그 모습이 보기 안좋았는지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럼 너 남편도 똑같이 생각할꺼야.
내경우 내가 이혼하고 싶다라고 생각할때, 남편도 그렇게 생각했대더라.
너가 그렇게 생각하면, 남편도 그렇게 생각할꺼야... 라고 하는 말이 떠올라서...
요즘 그 말에 대해 계속 생각중입니다. 이런것도 자아성찰이라고 해야하나....  


남편 버릇 어떻게 고쳐줄까요?

아니, 정말...   남편 말마따나....  제가 넘 피곤한건가요?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35...   남편은 38이예요.
시어머니(76)모시고 살구요.  (어머님 아님 그자리에서 쏘고싶은데 못할때 많아요. ㅠ.ㅠ)

IP : 121.158.xxx.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09.9.23 10:17 PM (211.212.xxx.189)

    남편분이 원래 그런거면 문제가 있는거고, 부부 관계에 문제가 생겨 부인분께 화가 나있거나 정 떨어져있다면 이해가는 유추가 되는거고...

  • 2. **
    '09.9.23 10:59 PM (157.100.xxx.162)

    저도 그 기분 잘 알아요..제 남편이 그런과거든요.
    저도 여러번 좋게 이야기 해도 잘 고쳐지지 않내요.

    뭐든 명령조의 말투..아랫사람..부하직원 다루는듯한 말투...정말 기분 드럽지요.
    이야기해도 그래?하고는 고쳐지지않는 고질병....ㅠㅠ

  • 3. .
    '09.9.23 11:22 PM (218.145.xxx.156)

    저흰 뭐뭐뭐~ 줘! 이래도 될껄
    내놔!! 이러네요.
    적응 아직도 안됩니다. 집안에서 자라오면서 베인 고질병입니다.

  • 4. 아무래도
    '09.9.24 12:06 AM (119.71.xxx.176)

    시어머님과 사시니까 남편분이 더더욱 그러는거 아닐까요?
    저희 남편도 시댁만가면 무뚝뚝이가 되요.
    그런데 집에서 그랬다간...
    원글님 같은 상황이면 저는 너가 좀 내꺼까지 타와봐~~~
    이래요...동갑이라서 먹히는지는 모르지만 처음에는 충격받더니
    이젠 함부로 말 못하던데...이에는이 눈에는 눈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360 어제 '동행'이란 프로그램 보셨나요~~~~~?? 5 가씀찡 2007/11/23 798
366359 생일 초대장 프린터 하는 곳좀 알려 주세요.[컴앞 대기] 생일카드 2007/11/23 128
366358 유지인씨 이혼했나요? 13 나만 몰랐나.. 2007/11/23 12,938
366357 정말로 10년안에 지구에 재앙이 올까요? 2 약간 우울 2007/11/23 445
366356 명박씨 본인 말입니다 -- BBK 내꺼다 9 bbk소유자.. 2007/11/23 1,146
366355 할수있는일이... 외면말고 한마디씩만 11 두아이맘 2007/11/23 1,358
366354 10월30날 이사를 왔는데 관리비가.. 5 쭈니 2007/11/23 472
366353 김장하려는데 조언좀 주세요 4 찹쌀가루나밥.. 2007/11/23 446
366352 아들키우는 선배맘께 질문드려요 7 궁금맘 2007/11/23 714
366351 집으로 오신는 피아노 선생님 구하는데요~ 1 벨르 2007/11/23 228
366350 언어치료받을려면... 10 답답이 2007/11/23 454
366349 그의 어머니가 정말 이상해요.. 8 봄이 2007/11/23 1,645
366348 영문메일 2 바부탱이 2007/11/23 109
366347 이번달 카드 대금 연체되면.. 7 걱정 2007/11/23 671
366346 저도 남편이 고맙네요 1 늦게철든이 2007/11/23 492
366345 영수증가지고 다시 장보기 영화 생각이 나요 코스트코 2007/11/23 273
366344 남편 사후에 시댁쪽 결혼식 축의금 봉투에 누구 이름을 써야지요? 9 궁금 2007/11/23 969
366343 얇은 속쌍꺼풀수술은 잘하는곳이 따로 있나요? 6 궁금 2007/11/23 1,909
366342 키친토크에 "하나"님 잘 안오시네요 15 . 2007/11/23 1,491
366341 목동에 오피스텔 사도 괜찮을까요?? 효옹 2007/11/23 214
366340 손주 백일선물.. 8 ..... 2007/11/23 1,237
366339 절임배추가 너무 급합니다. 3 SOS..... 2007/11/23 683
366338 꿈에서 만난 그녀...^^ 1 길몽 2007/11/23 308
366337 안에 털 들어있는 가죽장갑, 따뜻한가여??^^ 14 얼음손 2007/11/23 1,102
366336 진단방사선과 의사의 mri 판독 확실하겠죠?....... 6 mri 2007/11/23 756
366335 감사 아자아자투 2007/11/23 207
366334 부부... 무엇으로 사나요? 45 인생 2007/11/23 4,822
366333 04년2월생 남아인데 4살반으로 어린이집다니는데.... 6 2월생 2007/11/23 440
366332 새삼 남편이 고맙다 12 성실 2007/11/23 1,478
366331 남편에대한나쁜생각 4 아자아자투 2007/11/23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