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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남편은 시댁식구들과 여행?
남편이 이번 추석에는 차례를 앞당겨서 그 전날 지내자고 하네요.
그러구 제게는 대학 다니는 딸아이와 친정 가서 친정 아버님 차례를 지내라구요.
고마워서 얼씨구나 하면서 알았다고 했죠.
근데 알고보니 자기는 시부모님, 이혼하고 부모님과 사는 시동생과 시동생 딸 둘 그렇게 부산 해운대로 여행을 간대요.
특급 호텔 스위트룸 2개 예약하구요.
부산에 사는 시고모는 정말 깍쟁이 이시고 그 집 딸, 아들도 유명한 얌체들인데
다 불러서 논다구요. 고모네 손자 손녀까지....
그리고 아직 혼자 살면서 우리 남편이 뭐 안해주나 목빼는 시고모도 한 분 더 계세요.
경비는 100% 우리 남편이 댑니다.
남편 환갑 잔치도 아니고 뭐하자는 건지.
자기 부모님이나 시동생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시고모에 그 집 자식들에 손주들은 너무 하네요.
그래서 시고모들까지 부르는 건 좀 그렇지 않냐고 했더니 버럭 화를 내며
니는 친정에 가는데 뭐든 니 맘대로 해라 나도 내맘대로 한다 하면서
어젯 밤부터 말을 안하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1. ..
'09.9.23 3:15 PM (121.172.xxx.131)저 같아도 화날것 같아요.
그런데 차례를 전날 당겨서? 그렇게도 하나보죠?2. 그 비용만큼
'09.9.23 3:20 PM (119.196.xxx.66)내 하고싶은 만큼 하라고 했으니 그 비용과 똑같은 액수로 달라고 하세요.
친정가서 그 만큼 쓰시고 오시면 훨씬 기분이 나아질 듯 해요.3. 더한 남편
'09.9.23 3:22 PM (115.161.xxx.228)저희 시댁도 원글님네랑 아주 비슷한 분위기인데요,
그래도 원글님은
원글님과 딸은 안데리고 가시니 다행 아닐까요?
저희 같은 경우는 저랑 우리 애들도 데려갑니다,
왜 데려가겠어요, 일꾼으로 데려가지.
저렇게 나랑 애는 친정 보내주고
남편이 시댁식구들 데리고 놀러가면
저는 올레! 할 것 같아요.ㅜㅜ
참, 돈이 문제군요....4. 어의상실
'09.9.23 3:33 PM (222.101.xxx.209)부인하고 상의도없이.. 정말 간큰 남편이시네요
부모님 모시고 여행다녀오는것도 아니고 조카에 시고모네에.. 가족들하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사시지
뭐하러 결혼하셨나 여쭤보고싶네요5. -_-
'09.9.23 3:43 PM (211.114.xxx.177)죄송해요.
속상해서 올린 글인데
위로를 해 드릴 수가 없어서요.
왜냐면요.
저는 남편분이 챙기려고 하는 그 많은 시댁 가족 수발을
혼자서 다 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둘째 며느린데 큰동서는 시댁 모임에 아예 안오고(혼자 자기 집에 남아 있음)
저 혼자 다 음식 준비하고, 설거지하고, 밤참 준비하고
다음날 아침밥까지.
지금은 안그래요.
남편분은 나름대로 서로 좋게 하려고
계획 세우신 것 같아요.
대화로 마음을 나누어 보세요.^^6. 햇살
'09.9.23 3:53 PM (220.72.xxx.8)차례 안지내고 이번 명절은 당신 친정가서 쉬어 했으면 몰라도..
일 다 치르고..인심쓰듯..친정가라..난 우리 식구끼리 여행간다..
당신 생각해서 내가 우리 식구데리고 특급호텔 잡아서 여행간다..
원글님..너무 착하게만 사셨나봐요..
저도 같은 맏며느리로서..남편분 이해할려해도 글볼수록 화만 나네요..
따님이랑 친정가셨다 좋은데 가서 식사도 하시고..영화도보시고..나름 위로하시길..7. 원글님
'09.9.23 3:53 PM (220.75.xxx.180)걍 불우이웃 돕는다고 생각하세요
불우이웃들 명절에 식사대접하고 좋은 곳 구경시킨다고
허나 시댁이랑 불우이웃이랑 다르고 다른데
불우이웃한테 베풀면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하지만
시댁식구들은 "내아들이 우리들을 위해서 돈 쓰는 건 당연하거여 또 기다리마 "하던데
미안해요 제가 위에말한 시댁이 아니길 바랍니다.8. 아이고
'09.9.23 4:10 PM (116.39.xxx.98)원글님이 화가 나는 건 당신이 친정 가 있는 동안
나는 시댁 식구들이랑 여행가면 어떨까 하고 미리 상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자기 혼자 다 계획 짜놓고 마치 우리 노는데 너는 빠져라 하는 분위기...
저 같아도 화가 날 것 같네요.9. 7월19일생야니
'09.9.23 4:34 PM (58.78.xxx.53)원글님은 그들사이에 이방인인겁니다.
10. 상의없이
'09.9.23 5:18 PM (211.106.xxx.136)원글님과 상의없이 이미 시댁과 이야기를 하고 예약까지 한 건가요?
저라도 너무~~~ 속상할 것 같아요.
일단 시댁과 이야기가 다 끝나고 예약까지 다 했다면
이번만큼은 정말 불우이웃 도왔다 치고 가셔서
기꺼이 희생 한 번 해드리구요.
대신 남편분께 노발대발 하셔서 다음부턴 그런 일 없도록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다음날 바로 병원에 입원을 하시던지,
1달내내 집안일을 호되게 시키시던지,
상의도 없이 남편분께서 그렇게 일을 만드셨다면
아내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으신 것 같아요.
원글님 속상한 마음 남편분께 다 털어놓으시고,
이런 배려없는 행동에 실망하신 거 원망 좀 많이 하세요.
그냥 남편분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는 계획이라면 절대 안된다 말리시구요.11. 맘이
'09.9.23 5:23 PM (124.49.xxx.81)하늘같으시군요...
시부모님이나 시동생은 그러려니 하신다구요?
저는 절대로 그렇지 않은데요...
님도 특급호텔 스위트룸 2개 예악하셔서 추석날 얼릉 지내고 부모님과 고고하세요
남편분 웃기지도 않아요, 마눌과 상의도 없이, ....
갱상도 말로 ..간이 배밖에 나왔어요, 그려..12. m
'09.9.23 6:40 PM (58.79.xxx.65)맘이님..... 빙고~~~
13. 남편분
'09.9.23 10:55 PM (115.136.xxx.24)남편분 가족들 친척들하고 놀러가는 것 까진 그냥저냥 넘어갈 수 있는데요,,
남편분이 100% 경비부담이란 건 참을 수가 없네요,,,
왜!! 정말 자기 회갑도 아니면서!! 명절에 장손이 돈 100% 부담해 가면서
놀러가야 하죠?
것도 소박하게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특급호텔, 것도 스위트룸, 것도 2개나!!
화날만해요14. 저라도
'09.9.23 11:24 PM (59.13.xxx.149)그냥 화내지 마시고 그러라고 하세요.
그리고서 남편에겐 말하지 마시고
친정가서 한턱을 크게 쏘면서 친정부모님이랑 식구들 거하게 식사라도 하시던가
아니면 가까운곳으로 나들이라도 다녀오세요.
그리고 다녀온후에 난 친정식구들이랑 즐기다 왔다고 당연한듯 말하세요.
니도 니맘대로 하라고 해서 나도 내가 하고픈대로 하고왔다구요.
가정경제 빵구나는거 감수하시더라도 이번에 뭔가를 좀 보여줘야 할듯하네요.
말하지않고서 그식구들이랑 노는거라면 그만큼 친정식구랑 지낼 님 생각도 해주셔야 했다는걸 보여주세요.
가만히 있으면 그게 그렇게 당연하게 일어나는 일처럼 되어버릴꺼예요 앞으로.
경제적인거랑 몸이 편한거 둘째치고 상의없이 통보받는 기분을 남편도 느끼게 해주시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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