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

[명절]

조금있음 추석이네요^^ 이번 추석은 짧아서 더 정신없을것 같아요. 처음이기도 하고.
시댁할머니께도 갔다가 친정에도 가야하니.. 친정이 지방이라.. 평소에도 ktx타면 2시간 거린데..

추석 당일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할머니계신 인천으로 가야함. (2시간 거리, 지하철, 버스,배..타고)
산소 들리고 인사도 드리고... 11시쯤 서울역으로 출발. -> 3시 ktx타고. 친정 고고..
도착하면 5시 넘겠네요..휴.. 하루일정이 빠듯합니다.
이런경우 보통 명절 어떻게 보내세요? 거리가 가깝거나 멀더라도 한번에 왔다갔다 할수잇는곳이였음 좋겠는데
저희집에서 시할머니니(인천)도 가기 힘들고. 다시 친정가기도 돌아서 가야해서 힘들고.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할지..한복?..거리가 멀다 보니 짐은 되도록 간단히.. 선물은 패스 할까해요. 괜찮을까요?
친정가면 큰집 으로 바로 가야 하는데.빈손으로 가도 될지..

시댁, 친정엔 10만원 드릴려고 하는데..그거면 되나요? 평소 생활비는 따로 안드리고, 생일. 명절. 행사.
특별한날 10만원씩 드릴까해요.  합 40만원 (그리고 설날. 추석은 친정,시댁 할머니께도 5만원..)

저는 친정갈때 그렇다 쳐도 신랑은 또 정장아니면 한복인데 어떤게 나을지.. 한복은 미리 세탁소에 맡겨야 겟죠.
저도 명절때 아니면 가족들 다 볼 일이 없어서 친정 가고 싶고. 또 처음이 중요하잔하요.
그래서 가고 싶은데..시댁가서 금방 나와야 하니 .. 고모님들 얼굴은 못보고 올것 같은데 괜찮을까요.고모님들이 좀
많아서^^;

[(--)]

저흰 명절땐 좀 두둑히...50정도 양가 드리구요. 생신땐 20.. 어버이날은 10 드려요..
근데..10씩도 많이 드리더라구요.
처음가시면 한복이 나을 것 같은데요.....
저도 한복입고 가서 옷벗고 바로 일시작했습니다...ㅡㅜ
그리고 고모님들도 다 뵙나요? 시댁어른들이 무슨 말씀이 있으시겠죠...

저도 지난 설이 결혼 후 첫명절이었는데요...
왜 결혼한 여자들 왜 그리 명절스트레스 받나 했는데...겪어보니 알겠더라구요...
결혼전엔 친정에서 룰루랄라~맛있는거 먹고 실컷놀고...했는데..
전만 6시간 부치고...설겆이만 2시간 가까이 허리 끊어지게 하니...
정말 그날밤 잠을 못잤더랬어요...허리가 너무 아파서...
시댁에서 나와 친정가는 차안에서 정말 눈물이 찔끔 나더라구요...이게 현실이구나...
암튼........너무 잘하려하지 마시고~어느 정도것만..하세요~~~ㅋ

[저는..]

결혼하고 명절에 친정간적이 없어요.. 부모님께는 죄송스럽지만..
시집 친정 다 서울이고 시할머니가 천안에 계셔서 시부모님도 내려오시거든요.. 저는 경북에 살구요..
맘 먹으면 명절날 올라갈 수 있겠지만 오후부터 밀리는 경부고속도로 타고 올라갈 엄두가 안나요..
그래서 엄마한테는 명절전이나 후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