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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라도 맘편히 할만한사람 있으세요?

답답 조회수 : 551
작성일 : 2009-09-21 11:05:09
성질더러운 친정아버지때문에...눈치눈치보고산것도 지겹고...

시아버지만큼은 다정하고 사랑받고 그런분이였음 했는대...

이렇게 안한다 저렇게안한다...이런때 이렇게해야한다 저런땐 저렇게해야한다....
이정도도 안하냐? 우숩게아냐...이건뭐고 저건뭐냐...
임신중에도 24시간 대기조...가는거 오는거 우리맘대로 절대못하고...
임신하고 입덧하고 힘들어서 나먹는것도 못해먹는판에...이혼한 지아들 반찬도 안해준다고...

임신중 이사하느라 힘들었겠다고 말하는게 아니고....식당으로 밥먹으로 오라고했다고..난리난리...
그것도 의논도안하고 얘기도안하고 했다고 난리...

그저 시부 입만쳐다보고있어야하고...결혼한후엔 더 눈치눈치....

시부모 그렇다치고....요새는 남편과 계속 싸우게되네요...
불매하는것마다...뭐살때마다...무슨얘기할때마다... 너와상관없지않냐고....난상관없지않다고...
말만하면 싸우게되고...뭐살때마다 싸우게되고...

어제도 발단이되어서 싸우고나서....다 싫어서 애들이고 뭐고...일단 차끌고 밖에 혼자 나갔는대...
누구한테 전화하기도 그렇고...전화할사람도없고...불러낼사람도없고....
가까이에 친구도없고....또 전화해도 좋아할꺼같지도않고....
전화해서 수다라도 실컷떨고싶은대....만나서 어디든가고싶은대....

혼자 백화점가서 물건좀사고....시간떼우고...마트도가서 시간떼우고...공원가서 시간떼우고....
집에 일찍오긴싫고...그렇다고 혼자 영화보고 혼자뭐 먹고하긴싫고...
참 내신세가 처량해보이던지......

요새들어서 느끼는거 한가지는 성격다른사람과는 살아도 생각, 이념다른사람하고는 정말 못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노대통령 돌아가신후로는 사람들도 싫고...답답하고...주위사람들도 내맘같지않은것같고...


누군가 전화라도 맘편히하고 내속마음 털어놓고싶은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에요...

IP : 114.206.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랑
    '09.9.21 11:16 AM (116.122.xxx.194)

    답답하시겠어요
    바깥에 나가셔서 바람도 쏘이고 그러세요
    저 같은 경우는 친언니랑 하기도 하고
    .아니면 동네 운동 같이하는 언니들...

  • 2. manim
    '09.9.21 11:25 AM (222.100.xxx.253)

    처해진 환경때문에 모든게 싫고 짜증나고, 답답하신거 같네요..
    그래서 누군가 대화를 나눌 사람이 필요한거구,, 근데 사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눠도 또다시 본인과 조금이라도 다른점, 다른생각이 발견이 되시면 그게 또 스트레스로 다가올수 있습니다.
    특히나 현재와 같이 예민해진 상태에서라면 말이죠.
    이럴땐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더 우울한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슬픈 노래를 들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못된 남편, 시댁 생각도 해보기도 하고..
    모든것을 극복할수 있을것만 같고, 다른 사람들을 좀 이해 할수 있을것만 같기도 한..
    꼭 누군가와 함께 하지 않아도 될것만 같은.. 그때가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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