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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고 싶데요.
저도 남편도 시누도.. 다들 솜씨가 좋아서 소싯적에 만화 좀 그렸어요.
그게 자식한테서도 나오네요.
수 년 전부터 종종 말을 꺼내는데. 이번처럼 확신있게 말 한 적은 없었어요.
이게 다 남편 탓 같기도 하고, 에효.. 지금껏 나온 만화는 다 구해 보여준듯 해요.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와 픽사 드림웍스 그 쪽 회사 것들은 주말마다 봅니다.
애니 쪽으로 가는 걸 방향전환 시켜 보려고, 가구디자인. 자동차 디자인. 공업디자인 뭐뭐 이거저거 그간 많이 얘기 했었는데 결국 캐릭터 디자이너를 하겠다는 군요.
허허..
어떤 길로 어떻게 키워 줘야 할까요. 그 쪽 방면은 아는 게 적어서 모르겠어요.
조언이라고 제가 해 준 얘기는, 월트 디즈니나 픽싸. 드림웍스 같은 데나 블리자드. 닉켈로디언 같은 외국 회사 이름 들이대면서 공부 열심히하고 책도 많이 읽으라고 했어요.
지금은 캐릭터 디자이너를 원하지만, 시야가 넓어지면 비슷한 직업군의 다른 어떤 걸 권할 수 있을까요?
아이가 주도적으로 목표를 바꾸도록 개입하지말고 가만히 있을까요?
아는대로 FIT 를 권하긴 했는데, 잘 한 걸까요?
아는 게 없으니 고민만 잔뜩이네요. 일단 겨울방학 땐 미술학원에서 연필 쓰는 법부터 가르칠까 하는데 이게 잘 하는 건지조차 감이 안 옵니다.
형편은 고만고만한 회사원이고. 크게 뒷받침할 형편은 안 돼요. 아이는 여아에요.
교내 포스터 대회는 거이 상을 타 오고, 국내나 시 대회에선 한 두회 정도밖에 못 탔습니다. 순수미술보다는 거이 포스터 였고요. 미술교육을 받은 건 초등 1학년 때 동네 미술학원이 전부에요.
글짓기. 독후감도 자주 상을 받아 옵니다. 역시 교내에 불과 하고요.
공부는 잘 합니다만 영재원은 못 다녀 봤습니다^^( 이 와중에 영재원 대비 수학학원도 보내 달라네요.;;;;)
조언 적어 주시면 글들 프린트 해서 아이와 함께 볼까 해요.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1. 음...
'09.9.21 3:31 AM (116.36.xxx.195)신랑이 애니매이터 겸 캐릭터디자이너 겸 플래쉬제작자 입니다...
참 화려하죠..? 화려한게 아니라 울나라가 아직 그쪽으론 이렇다할 기반이 없어 그때그때마다
의뢰받은 일의 성격에 따라 포지션이 왔다갔다 한답니다....
그래도 나름 꽤 인정받는 울 신랑의 비결은 뻔한 대답인 창의력입니다....
반짝이는 기획력과 (애니나 플래시의 경우)개성있는 연출력이 없으면 독자적으로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무난한 실력으로는 걍 회사에서 월급받아야 하는데 현재로선 완전 박봉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시장이 영 신통치 않아서 업계1-2위 회사말고는 너무 어렵습니다...
아이가 어린만큼 한가지에 국한해서 트레이닝 할 생각보단 창의력에 기반을 둔 육아와 교육에
관심을 가지심이 옳을 듯 합니다.... 나름 인정받는 울 신랑은 전공이 화공과랍니다..^^
결국 제도권의 교육을 받쳐주시지 못해도 아이가 자유분방하게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문화적 체험을 시켜주세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다른 직업 시키시구요...ㅋㅋㅋ2. 음..
'09.9.21 3:34 AM (116.36.xxx.195)비록 제도권의 교육을 받쳐주시진 못하더라도 아이가 자유분방하게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문화적 체험을 시켜주세요...
라고 수정합니다.....
빈곤한 문장력... 죄송합니다..ㅠ.ㅠ3. 감사감사
'09.9.21 3:35 AM (124.49.xxx.214)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윗님^^
4. 방가방가
'09.9.21 9:12 AM (110.9.xxx.223)제 아들 (현재 초등3학년) 의 희망사항이랑 같아서 반가워서 댓글남겨요.
초등1학년때부터 캐릭터디자이너가 꿈입니다.
그림 곧잘 그려요.(학원 안 다녀도 학교 미술상 타오기도 함)
반가워요,원글님. 나중에 우리 애들 같은 업계 종사자 되는 건가요? ㅎㅎㅎㅎㅎ5. 미술학원
'09.9.21 9:19 AM (220.70.xxx.185)창의력을 키우기엔 별루 좋지 않을것 같아요!
오6. 원글
'09.9.21 11:27 PM (124.49.xxx.214)고맙습니다 윗님들^^
적어 주신 글들, 아이와 함께 잘 볼께요.
다독하고 폭넓게 많이 경험하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 해 줬습니다.
방가방가님네 아이도 원하는 것 이뤄지길 바랍니다^^
미술학원님 말씀도 아이와 나눴답니다. 역시 그렇겠군요^^
다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7. ...
'09.9.22 9:08 AM (119.64.xxx.169)아이를 강하게 키우십시요.
캐릭터 디자이너 심오한? 내공없으면 못하는거 아닙니까?
일단 유학도 생각해야 할것 같으면 언어영역도 충실히 해야 할것 같아요.
기본공부부터 열씸히 시키시고 아이의 창의력에 더 중점을 두는교육이 좋을것 같네요.
화이팅 하시고.... 건승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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