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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대표의 불출마...

작성일 : 2009-09-21 01:46:10

수원 장안에 안 나오겠다고 했군요.
이 분... 셈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대통령 후보에서 덕진의 골목대장으로 스스로 강등한 정동영과 같은 급으로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인데요.
수원 장안 지역위원장을 후보로 하라고 부탁했다죠. 그러면서 자기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만약 손학규 후보가 정말 열성을 다해(그 진정성이 보여야겠죠) 그 후보를 도와 국회의원으로 만든다면,
대인배의 이미지는 더욱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전 솔직히 이분, 다음 대통령 했으면 좋겠어요.
기자들이 뽑은 대통령감이었고...경기도지사 할 때도 실용과 통합, 현명한 판단..두루두루 잘 보여진 것 같습니다.
정치인이라는 게 그나물의 그밥입니다만.. 그래도 제일 진정성이 느껴진 사람인 듯 하구요.


과연 2년 뒤, 손학규 전 대표는 어떤 위치에 설지.
민주당은 이 난세를 잘 극복해서 다시 정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친노신당은 어떻게 될지.
한치앞을 알 수 없는 이 난세가 우리 민생에 직결된다는 게 서글프지만, 흥미진진한 것도 사실입니다.






IP : 125.177.xxx.1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1 2:03 AM (220.88.xxx.227)

    예전에 당을 옮기고 그런 것은 참 마음에 안들지만 지금의 행보는 눈앞 현실의 이득에 급급한 다른 정치인과는 달리 정도를 걷는 신뢰를 주네요.
    그 신뢰가 이어지는 정치인이 되길 바라요.

  • 2. 당 옮겼을 때
    '09.9.21 2:15 AM (125.177.xxx.103)

    아마 자기 스스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 당선처럼 '기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정동영의 '조직의 힘'에 무릎꿇으며 배운 게 많았을 거에요. 현명할 분이라 생각합니다. 당장의 이익에 급급하지 않고 둘, 셋 더 멀리 내다보는 그 혜안이 좋은 결과로 맺어지길 바랍니다.

  • 3. ..
    '09.9.21 2:31 AM (124.5.xxx.148)

    변절했던 사람은 믿지 않아요
    노무현 대통령을 따라할순 있겠지만..그의 지지자들을 속이진 못할겁니다.

  • 4. jk
    '09.9.21 3:10 AM (115.138.xxx.245)

    ㅎㅎㅎㅎㅎ

    그 할아버지 셈이 대단한건 사실인데 그 셈이 그 셈이 아니랍니다.

    http://blog.naver.com/rudska1466/130030181623

    지난 18대 총선에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득표율이 58.8%입니다.
    참고로 강남 3구의 국회의원 득표율이 65%이내입니다.
    그렇다는건 58.8%면요 어지간한 후보로는 한나라당 못이긴다는 결론입니다.

    손학규가 안나오겠다고 한건 당선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그래서 개망신 당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보는게 더 맞는 해석일겁니다.

  • 5. 수원 장안구가
    '09.9.21 3:10 AM (125.177.xxx.103)

    왜 그러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있는 곳인가요? 강남 3구 빼고 수도권은 좀 깨어 있다 생각하는데... 하긴, 신지호가 김근태 이긴 것도 할말 없습니다만..

  • 6. 호박에 줄긋기
    '09.9.21 7:16 AM (24.155.xxx.230)

    저는 솔직히 손학규한테 기대하는 분들이 어이없어요.
    예전 김대중 대통령 시절 한나라당(신한국당이었던가요?) 대변인하면서
    얼마나 악의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물고 뜯었었는지 기억나시는 분 별로 안계시나 보네요.
    몇년 전 전여옥, 얼마 전 나경원 못지않게 악랄했었는데......
    저랑 남편은 티비에 손학규가 나올때마다 채널 돌렸었어요.
    그렇게나 충성을 다하던 인간이
    어느날 한나라당 틈새시장 찾아서 세력 키우려다가
    뜻대로 안되니 탈당해서 여기까지 온 셈인데....차기 대통령이라니 말도 안된다 생각해요.
    호박에 줄긋고 수박인척 앉아있다고 수박맛 나는것 아니죠.
    저는 정운찬도 지난 정부 5년 동안 하는 말마다 삑사리던데
    (그 사람 학벌주의,서울대지상주의 쩔은 사람 아닌가요?)
    이상하게 뜬다 느껴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본색 드러나더군요.
    손학규도 좌절의 세월이 길다보면...본색 나오리라 봅니다.
    원래 뜻이 이 한몸 희생해 민주주의 해보리......가 절대 아니니!

  • 7. 무공해
    '09.9.21 8:23 AM (112.161.xxx.72)

    왜 그러는지? 알수가 없네요.

  • 8. 경기도민
    '09.9.21 8:49 AM (121.160.xxx.37)

    저 손학규 도지사 시절 경기도민이었는데 뭘 그리 잘했는지 모르겠는데요..
    그저 리틀 이명박이라는 생각만 들었구....그 사람이 한나라당 시절 어떻게
    살았었는지 다 잊어버리셨나봐요..절대 대통령감 아닙니다..만약 한나라당
    대통령이면 모르지만.

  • 9. ㅜㅜ
    '09.9.21 9:13 AM (203.247.xxx.172)

    저는 누가 어떤이인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이런 얘기 언급될때마다 느끼는 건...

    티벳, 팔레스타인, 인도등 간판 지도자가 돌아가면
    상대는...참으로 세상이 쉬워지는거네...

  • 10. 수원장안구민
    '09.9.21 10:16 AM (121.125.xxx.118)

    손학규 여기에 나온다고 언론에서 흘러나왔을 때
    실망했던 1인입니다.
    저에게 손학규는 (우유부단+ 은근 똥고집+한나라당떨거지)이기 때문이죠.
    차라리 김근태 전의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다려봐여지요...
    민주당에서 누굴 전략공천할건지....

  • 11. 장안구
    '09.9.21 12:12 PM (116.40.xxx.63)

    는 오랫동안 한날당떨거지들이 당선된곳이에요.
    수원이 구도심은 한날당이 잡고 있습니다.,
    조직이 재래시장많고 좀 낙후된곳인데,
    박종희가 오래토록 당선됐고 그옆에 남경필이 대를 이어
    집권하고 있는곳이죠.
    저는 신도시에 사는데 수원토박이들하고 얘기하면
    말이 안됩니다. 특히 50대 이후는...
    아마 민주당에서도 경기도지사까지 지냈으니 그 기반인
    한날당 지지자들이 혹시 하는 생각에 정동영과 달리 적극 추천한거 같은데
    (이점에 있어서도 민주당의 술수가 드러났죠)

    과거 손학규지지자였던 한날당 조직원들이 단체로 항의 서한 보내고
    출마저지를 위한 행동을 한게 먹혀들어간거 같습니다.
    일찍부터 단호하게 안하겠다고 선언한것도 아니고
    이리저리 재다가 안되겠으니까 (그동네의 최대조직원들이 방해하자면 끝이니까)
    반성운운하면서 고상하게 거절한거죠.

    민주당도 답답합니다.
    그사람이 뭐라고 발동동할만큼 인물,대안이 없다는게..

  • 12. 말마세요..
    '09.9.21 5:28 PM (119.64.xxx.132)

    손학규가 대통령 감이라구요?
    어이상실...
    그런 철새가 어디 대통령감...
    그 사람 한나라당 시절 생각 안나시나요?
    민주당으로 이적하고 나서의 행보도 별거 없습니다.
    수 틀리면 잠적, 계산대로 안되면 잠적, 별거 없다 싶으면 잠적.
    절에 가서 도나 닦으라고 하세요.
    여튼 참.... 인물 없네요.
    어맹뿌때문에 미치고 환장할 지경인데 어디 손학규까지... 모르면 그냥 말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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