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 좋아하는 사람은 전업하면 안되겠죠?

맘~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9-09-19 16:56:30
저 돈욕심 많은편입니다.
돈의 액수를 떠나서 뭐랄까 돈을 버는 거에 보람을 느낀다고 할까요?
사람마다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 다 다르겠죠?
어떤사람은 아이교육에, 어떤 사람은 부부금슬에, 또 어떤 사람은 살림하는 재미에..등등..
근데 전 아마 그 부분이 재산이 차곡차곡 모이고 또 불리고 하는 행위에서 느끼나봅니다..
그런데 고민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전업으로 돌아서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중인데 이런 제 성향에 과연 집에서 살림만 하면서 살면 잘 살까?하는 노파심때문에요..
맞벌이가 불가능한 상황까진 아니지만 제가 마니 힘들 것 같은데 이런 제 성향을 생각해서 그래도 맞벌이로 쭉 나가는 게 차라리 스트레스가 덜할지 어떨지를 모르겠네요 ( 맞벌이유지하자면 제 고생이 벌써 눈앞에 훤히 ㅠ.ㅠ)
혹시 저처럼 돈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신 분 중에 전업으로 행복하게 사시는 분 있나요?^^;
그나저나 전 왜 이렇게 돈이 좋을까요?
어릴때부터도 꿈이 돈 많이 버는 거였거든요..글타고 어렵게 자라서 돈에 한맺힌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쉬울것 없이 풍족하게 자랐는데도 왜 이럴까요? 정말 불가사의 ㅠ.ㅠ
IP : 116.42.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09.9.19 5:12 PM (125.186.xxx.166)

    전업하시면, 진짜 돈 못쓰실거같은데요 ㅎㅎㅎ

  • 2. 돈돈돈
    '09.9.19 6:21 PM (116.122.xxx.194)

    사람이 어떻게 다 만족하면서 살겠어요
    돈을 좋아하면 전업은 힘들것 같다는 생각..
    스트레스도 심할것 같고..
    저는 가정일도 좋고 아이들이랑 함께 하는 시간도 좋아서
    그냥 전업으로 살다가 아이들이 커서 지금은 알바정도..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돈에 얽매이면서 산다는건 왠지 좀..

  • 3. 원래
    '09.9.19 6:59 PM (116.37.xxx.3)

    돈을 버는 사람은 못쓰던데요
    흐흐.. 제 주변에 전업주부들 돈 잘 씁니다

    버는 거 좋아하시면
    전업은 못하시고
    쓰는 걸 좋아하시면 전업주부 하세요~~

  • 4. '
    '09.9.19 7:17 PM (221.139.xxx.175)

    전업도 전업나름이고 맞벌이도 맞벌이 나름이겠죠.
    남편이 아쉽지않게 벌어만 와준다면야 전업이라고 못쓰겠어요?

  • 5. 휴직중
    '09.9.19 8:12 PM (119.65.xxx.8)

    돈 벌다가 안 버니까 남편 허락(? 아니 상의?) 하고 돈 쓰는 저 정말 힘드네요.ㅡ.ㅡ;;
    남편은 눈치 안 주는데 제가 괜히 불편합니다.

    결론이 돈으로 끝나는 결혼생활의 부분이 왜 이렇게 많은지요.
    그동안은 내가 돈 버니 큰 소리치는 측면 있었는데, 또 척척 잘 살았는데....

    다른 면은 참 좋은데 조금 갑갑하네요.
    돈 버시다가 안 버시면 이런 측면이 있다는 것 기억하시길.

    전 내년에 복직하면 정말 열심히 돈 벌어서 열심히 내맘대로 쓸 거에요. ^^

  • 6. 원글님
    '09.9.21 5:53 PM (203.244.xxx.254)

    진짜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지금 맞벌이인데 돈 모을 생각에 맨날 뿌듯하구요.
    남편이랑 둘이 벌면 꽤 쏠쏠 하데도 맨날 모아서 평수 넓힐 생각 그런 생각만 하고 살아요.
    쓰는걸 팍팍 쓰지는 못하고 필요한건 좋은거 사는 정도.
    저도 육아때문에 전업 고민해본적 있지만 전 일하는게 행복하다는 결론이어서
    아직은 직장생활 하고있어요. 가끔 힘들때도 있지만 또 가끔 느껴지는 행복? 만족감? 때문에
    다니고 있답니다. 다들 성향이 있는거 같아요~
    반면 제 주위에는 전업에 행복해하는 많은 아짐들이 있답니다.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하네요. 실제로도 편안해하면서 살구요.
    그에 비하면 전 육아에 맞벌이하느라 집도 엉망이고.. 왜 이고생을 하면서 사나 싶기도 해요.
    같은 성향에 전업이 아니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성향이 저랑 아주 비슷하십니다요~
    어릴때부터 언니랑 동생은 돈주면 쓰기 바빴지만 전 맨날 모았습니다.
    희안하죠.. 모으는 그 재미~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491 쨈 냉동실에 얼려놔도 되나요? 6 - 2009/09/19 578
490490 무한도전 본방 imbc말곤 볼 수 있는데 없나요? 3 무한도전 2009/09/19 1,210
490489 혼자먹기위해, 식사를 직접 하시나요?? 7 블링블링 2009/09/19 950
490488 이런 경우 전월세계약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머리아퍼요 2009/09/19 316
490487 저 미쳤나봐요~~ 9 식탐 2009/09/19 1,289
490486 피부레이져 비용좀 봐주세요~! 3 궁금녀 2009/09/19 965
490485 캣츠 어린이 뮤지컬을 보러가는데요 5살 9살 가도 될까요? 1 뮤지컬 2009/09/19 253
490484 초등학교 4학년 영어 테이프 어디서 사야하나요? 3 82뿐이야 2009/09/19 412
490483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사람 취급도 안했어요? 58 이성미 진짜.. 2009/09/19 8,120
490482 뉴욕한인사회 ‘MB환영바람’ 음악회개최..홍보버스도 등장 8 ㅈㄹ 2009/09/19 391
490481 양모이불에 얼룩지면..버리나요? 1 민이맘 2009/09/19 313
490480 미국 주소좀 나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ㅠㅠ 3 무식 2009/09/19 359
490479 송편만들때 익반죽??찬물에 ?? 9 송편 2009/09/19 973
490478 중학교 배정 3 초조 2009/09/19 840
490477 맛있는 묵은지 파는데 알려주세요... 2 ... 2009/09/19 630
490476 돈 좋아하는 사람은 전업하면 안되겠죠? 6 맘~ 2009/09/19 903
490475 4살 딸아이. 친구들과 같이 한글을 가르치래요.. 8 한글.. 2009/09/19 570
490474 라이더자켓이요.... 2 옷좀사볼까나.. 2009/09/19 1,568
490473 남편이 기름기 빠진 생선을 좋아하는데..생선구이기가 좋을까요..? 3 초보주부 2009/09/19 808
490472 굴비 선물 셋트 하루정도 밖에 두는건 괜찮나요?(급) 2 .. 2009/09/19 308
490471 "쓸데없이 부인들이 운전하면서 전화하고..." 10 밥하고나왔다.. 2009/09/19 1,303
490470 필로티 사시는분 어떠세요? 3 필로티 2009/09/19 1,898
490469 베개 추천해주세요...라텍스? 메모리폼? 거위털? 4 ... 2009/09/19 768
490468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을 사려는데요 1 야구 2009/09/19 894
490467 목욕탕 바닥을 거실바닥과 같은걸로 하는거 어떤가요? 4 . 2009/09/19 762
490466 영어 좀 알려주세요 2 영어 2009/09/19 246
490465 전업주부명의로 주식할때 2 세금이뭔지 2009/09/19 788
490464 친구 아이 병문안 갔는데..좀 황당하네요..ㅡㅡ;; 35 잘못살았구나.. 2009/09/19 8,314
490463 책하나 샀더니.. 2 서점에 갔다.. 2009/09/19 636
490462 용산소식 - 9월 18일 미사... 3 스콜라스티카.. 2009/09/19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