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숏반바지에 검정 레깅스를 신은 남자대학생을 봤어요

왜 웃음이 나오는지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09-09-17 10:28:08
어제 밤에 앞에 걸어가는 남학생이 있어요.

어머!!!!!!!! 숏반바지에 검정 발목 없는 레깅스를 신은거예요.  그리고 운동화

그걸 보자마자 혼자 약간 ㅋㅋㅋㅋ 소리내면서 웃었어요.
걷는 모습도 너무 얌전하구요.  음악듣는지 리드미컬하게 곱게 걷더라구요.

방향이 맞아서 계속 웃으면서 주시하고 따라갔는데요.

다리 각선미는 여성 상위 0.5%에 들정도로 가늘고 길고 아주 보기 좋네요.
혼자 별별 생각을 다 했네요.  심히 여성취향을 가진 학생인가보다.
요즘 애들 거의 숄더백 들던데 곧 남자들도 레깅스 입고 다니겠구나.
치마도 어쩜 입을지 모르겠네.. 하면서 갔어요.

저 사는곳이 한예종 연극영화과 있는곳이라 좀 특이한 학생들이 있긴하지만요.

몇년전 일본에서 남자들이 숄더백 메고 다니는거 보고 충격받았는데
그것은 요즘 우리나라에서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전 왜 그렇게 웃음이 나던지요..

IP : 121.160.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9.9.17 10:37 AM (203.242.xxx.6)

    남자 같아 보이는 여자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웬지
    '09.9.17 10:39 AM (114.129.xxx.42)

    귀여운데요? ㅋㅋㅋㅋㅋㅋ

  • 3.
    '09.9.17 10:54 AM (119.69.xxx.84)

    초등학생이 생각나져,,
    우리때는 남자애들도 그렇게 많이 입었는데,, 내나이 30대중반

  • 4. 왜 웃음이 나오는지
    '09.9.17 11:01 AM (121.160.xxx.58)

    추가 사항 한가지 있네요.
    숏반바지가 거의 똥꼬바지 수준이었고요. 일자바지가 아니라 A형으로 밑단이
    넓어지는 그런 디자인이었답니다. 그게 요즘 딱,. 젊은아이 입는 숏바지거든요.

    지금도 웃음이 나와요. 그 실험정신이 너무 귀엽나봐요. 쟤는 왜 저런 옷을
    입을 생각이 들었을까나?????하면서요.

  • 5. 예전에
    '09.9.17 11:02 AM (121.162.xxx.216)

    남자 아이들도 타이즈 입고 그랬잖아요. 그 위에 반바지 입고요. 저 30대 후반.

  • 6. ..
    '09.9.17 11:16 AM (114.207.xxx.181)

    남자 같아 보이는 여자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 7. 얼마전에
    '09.9.17 11:18 AM (116.122.xxx.194)

    이런 기사를 봤는데
    여성이 남성옷 입고
    남성이 여성옷 입고
    그런 취향이 있다고..ㅎㅎㅎ
    젊을때 해보죠'
    언제 해보겠어요 전 그냥 이해합니다..ㅎㅎㅎ

  • 8. ㅋㅋㅋ
    '09.9.17 12:46 PM (211.212.xxx.2)

    저도 작년에 레깅스 입은 남자 본적 있어요.
    좀 당황스러워서 힐끗힐끗 안보는척하면서 쳐다봤는데
    참 용감하다 싶던데요. ㅋ

  • 9. ㅎㅎㅎㅎㅎ
    '09.9.17 1:50 PM (122.35.xxx.84)

    글 읽고 보신 장면이 생각나 혼자 웃습니다..
    요즘 참 특이한 취향인사람이 많아요...
    개성이라고 봐야하는건가,..

  • 10. 저도
    '09.9.17 4:09 PM (211.207.xxx.49)

    봤어요.
    숏팬티에 발목까지 오는 레깅스... 아 제가 본 건 여자였어요.
    근데 너무 별로라서 왜 저렇게 입었나 했어요.
    코디가 안티같은 차림이던데. ㅋㅋ

  • 11. 울아들
    '09.9.17 10:06 PM (115.140.xxx.24)

    보신것 같아요.
    다리도 나보다 가늘고 긴데다 털도 없어요.
    머리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쓸법한 모자를 쓰지 않았던가요?
    저는 하도 이런것 많이 봐서 왠만한 남자 의상을 보면 지루해요.
    저도 미쳐가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475 그냥 저희애가 너무 귀여워서요.. ㅎㅎ 10 다섯살아들 2009/09/17 1,347
489474 응급실 ‘환자 바꿔치기’ 신종 병역비리 2 세우실 2009/09/17 417
489473 산에 올라갈 자격없는사람들 제발, 오지마세요 12 뒷산에올라... 2009/09/17 1,528
489472 제가 너무 까칠한가요 ? 15 까칠한 맘 2009/09/17 1,735
489471 박원순 "갑자기 노무현 대통령 생각이 났다" 2 ... 2009/09/17 602
489470 핸드폰 데이터통화료 요금에 대해서요 1 질문 2009/09/17 586
489469 노량진 신동아리버파크 3 층간소음 2009/09/17 517
489468 대통령 노무현 인간 노무현 - 주문해도 될까요? 2 그리운노짱 2009/09/17 290
489467 양가 도움없이 아기기르는 엄마... 6 엄마 2009/09/17 1,089
489466 부동산 고수님들께 문의드립니다^^ 3 고민중 2009/09/17 742
489465 "정운찬, '운찬산성' 쌓고 있다" 1 verite.. 2009/09/17 277
489464 코스트코에 블랙타이거 있을까요? 3 블랙타이거 2009/09/17 586
489463 [현장에서]오세훈 시장의 이중잣대 1 세우실 2009/09/17 210
489462 다들 대학 이야기 하니 4 무섭네요 2009/09/17 795
489461 국회청문회 보시나요??? 1 아~~욕나와.. 2009/09/17 150
489460 “물값, 두 배로 올려도 감당 안 된다” 1 열불난다 2009/09/17 308
489459 휴대폰 청구서의 '정보이용료' 필히 확인하세요 확인하세요 2009/09/17 531
489458 키 163에 몸무게 54키로 어떤가요? 26 미혼처녀 2009/09/17 6,102
489457 생일선물 대전 2009/09/17 255
489456 추석에 김치,밑반찬를 우찌가져가여??(보관방법좀..) 3 보관을 2009/09/17 349
489455 내년에 아이가 학교에 입학합니다..선배맘께 질문드려요. 8 7세 엄마 2009/09/17 657
489454 숏반바지에 검정 레깅스를 신은 남자대학생을 봤어요 11 왜 웃음이 .. 2009/09/17 1,669
489453 면역력이 문제인가요? 2 괴로움 2009/09/17 562
489452 <양도성예금>을아세요? 5 괜히 했다 2009/09/17 515
489451 급짏) 광주오포에 명품그릇할인행사 위치 아시는 분 5 급질 2009/09/17 585
489450 저녁에 머리감고 자도 아침에 예쁜머리로 9 퍼머머리 2009/09/17 2,472
489449 OECD "한국 실업률 하락속도 가장 빨라" 2 세우실 2009/09/17 210
489448 여기는 익명 게시판인데 왜.. 24 dldaud.. 2009/09/17 1,690
489447 가죽으로 된 이쁜 백팩.. 어디가면 있을까요?? 배낭살래요 2009/09/17 408
489446 부동산상담-여러분이라면 어떻게? 9 고민 2009/09/17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