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_:*:_:*:_:*:_:*:_:*:_:*:_:*:_:*:_:*:_:*:_:*:_:*:_:*:_
그래 너 불꽃, 오래오래 흘러왔구나
어둔 먹장 속
깊숙이 숨어 있다가
속울음 머금은 불송이로 날아 내렸구나
나를 안으시니,
꽃바람 나를 안으시니,
절로 불송이로 흘러내렸구나
꽃진 자리에
절로 씨눈 눈뜨게 했구나
그래 너 불꽃, 이제사 꽃망울 터뜨려 보이누나
젖몽오리 사춘思春에
참꽃 불붙듯
하늘 우러러 뜨건 물방울로 다스려 오시더니,
맑게 맑게 가라앉아 흘러온 얼
낮은 땅으로 스며들어 무량 자비로우셔라
잦은 그믐밤 아기별 몇 송이
푸른 몸 거울 속
즈믄 불꽃으로 태어나셨구나
- 김여옥, ≪물은 생명의 불이다 ― 푸른 거울 속 즈믄 불꽃≫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9월 17일 경향그림마당
http://pds15.egloos.com/pmf/200909/17/44/f0000044_4ab14e2be9f3c.jpg
9월 17일 경향장도리
http://pds16.egloos.com/pmf/200909/17/44/f0000044_4ab14e2b841d5.jpg
9월 17일 한겨레
http://pds16.egloos.com/pmf/200909/17/44/f0000044_4ab14e2b92e47.jpg
9월 17일 한국일보
http://pds17.egloos.com/pmf/200909/17/44/f0000044_4ab14e2c6de00.jpg
9월 17일 조선찌라시
http://pds16.egloos.com/pmf/200909/17/44/f0000044_4ab14e2b36f52.jpg
작아지는 것만 걱정이니? 너희와 관계된 화살표 떨어지는 것만 걱정이지?
http://pds16.egloos.com/pmf/200909/17/44/f0000044_4ab16bcd6ac2a.jpg
이게 뭔지 알아? 잘 보이지?
국민들 썩는 가슴이자 네 앞날이자
네가 그렇게 계속 활개치고 다녔을 때 우리나라의 미래다.
조선......... 응? -_-a;;;;;;;;;;;
―――――――――――――――――――――――――――――――――――――――――――――――――――――――――
우리의 이념은 상식이고, 우리의 배후는 국민이며, 우리의 무기는 해학이다.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9월 17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83
작성일 : 2009-09-17 07:53:02
IP : 125.131.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9.17 7:53 AM (125.131.xxx.175)9월 17일 경향그림마당
http://pds15.egloos.com/pmf/200909/17/44/f0000044_4ab14e2be9f3c.jpg
9월 17일 경향장도리
http://pds16.egloos.com/pmf/200909/17/44/f0000044_4ab14e2b841d5.jpg
9월 17일 한겨레
http://pds16.egloos.com/pmf/200909/17/44/f0000044_4ab14e2b92e47.jpg
9월 17일 한국일보
http://pds17.egloos.com/pmf/200909/17/44/f0000044_4ab14e2c6de00.jpg
9월 17일 조선찌라시
http://pds16.egloos.com/pmf/200909/17/44/f0000044_4ab14e2b36f52.jpg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