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파마 드라이 하니까 그런대로 봐줄만 하네요

[.]

전에 이만원짜리 싼 파마하러 갔는데
뽀글댄다고 했잖아요.

그거 진짜 처음엔 부처님 머리 같았는데
집에와서 드라이로 쫙쫙 펴주니까
앞머리와 옆머리는 뭐 사모님 스타일처럼 되네요.

뒷머리는 손질을 못해서 빗대고 드라이로 쬐서 최대한 펴주고요.

드라이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미용실에서 해주면 정말 윤기나고 세련되게 되는데
집에서 하면 푸스스하게 윤기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부처님에서 사모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왜케 웃기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빛여우]

허거덩~~~ 지금 저와 같은 스타일이란 말씀??

[.]

저도 오늘 펌하고 왔는데... 허거덩입니다.
당분간 외출자제할 예정입니다 ㅜ.ㅜ

[원글]

ㅋㅋㅋ
저는 부처님 머리 하고 바로 미용실에서 나와서 학교엄마 만났어요 ㅠ.ㅠ
그엄마 제 머리에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고,,,왠지 시선을 피하는듯한...
에구..

오늘 파마 했으면 내일아침에 바로 감아버리세요. 뽀글머리는 잘 풀리지도 않더라구요 .

[.]

이사하고 실력도 알지 못하는 동네 미용실 무작정 갔더니 역시나 셋팅파마를 했는데도 너무 가는걸로 말아서 뽀글거리더군요. 이틀 뒤에 감으라 했는데 오자마자 바로 감았어요.
그래도 뽀글거리네요. 이사온지 한달밖에 안 되서 아는 사람이 없는게 천만다행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