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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줌마가 너무 잘난척 해요

아아 조회수 : 11,430
작성일 : 2009-09-15 18:03:18
지금 중학생을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옆집에 있는 아줌마는 자식들 둘다 대학생이구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고 경험도 많으셔서
이것저것 조언을 해줘서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조언이라기 보다는 잘난척을 많이 하셔서 좀 그러네요..;
그 아줌마는 아들만 두명인데..;
한명은 연대 다니고 다른 한명은 한대다니고 있습니다;
두명다 고시생이구요..

그리고 제 딸은 지방이지만 전교권(10등안)에서 놀고 있구요.
처음에는 그래도 그 아줌마가 나름 공부 가르치는 노하우가 있는것 같아서..
많이 물어봤었는데... 요즘은 점점 거북해지네요.;
너무 잘난척을 하는것 같아서요..;

예를 들어서.. "엄마도 열심히 가르쳐서 우리아들 후배되면 되겠네.."
뭐 이런식으로요..
솔직히 아직 애가 어려서 그런지..저는 제 딸은 서울대를 갔으면 좋겠거든요.;
뭐 과욕이라지만..실제로 애가 잘 따라오고 있구요..;
솔직히..
"난 안됐지만..엄마라도 열심히 해서 서울대 보내.."
이런식으로 말해줄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연대는 그러러니 하지만 한양대라니..쩝..
(물론 한양대도 좋은학교이지만.. 전교권에 놀고 있는 딸이 목표로 할 대학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뭐 서울대 보내겠다고 나름 계획하고 있으면..
"애가 고등학생이 아니라서 그래.."
라는둥 괜히 초치구요..

솔직히 제가 사는곳이 지방이라서 그렇지..
그정도 대학 보낸 사람은 흔하잖아요..
(근데..이것저것 가르칠려고 하네요..에휴..)

그리고 솔직히 그 아줌마 아들들도 한명은 재수해서 겨우 연대들어갔고..
둘다 외고나..뭐 이런출신도 아니거든요..

아..너무 사설이 길었네요..
그냥 앞으로 나에게 간섭하지 말라라고 하고 싶은데..
너무 딱 자르면 이웃간에 약간 껄끄러울것 같기도 하고..그래도 나름 도움이 되서 약간은 고마운데..
그러기도 힘들구요..

그냥 저의 교육관이나 생각을 존중받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말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하는말이지만.. 제 딸은 아직 어려서..
좀 큰 꿈을 가지게 하고 싶은데..계속 방해하는듯 해서요..
절대 특정대학을 비방하려는건 아니였어요)
IP : 61.76.xxx.92
1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법
    '09.9.15 6:09 PM (203.244.xxx.254)

    들어도 못 들은척 하시고, 대꾸하지도 말고, 딴 이야기로 화제전환하거나...
    이도저도 안 되면 항상 먼저 아무거나 자랑을 막 하세요.

  • 2. 간단
    '09.9.15 6:09 PM (211.192.xxx.85)

    하네요.
    안보면 되죠.

  • 3. 저도..
    '09.9.15 6:10 PM (112.148.xxx.17)

    10등안에서 놀다.. 그말듣고 살포시 놀랬어요..

    그리고 그냥 무시하세요...아님 다른자랑 늘어놓으시든가...이상한 아짐이시네요..

  • 4.
    '09.9.15 6:13 PM (125.187.xxx.195)

    우리 아이도 전교 5등 안에 드는 중3이에요
    서울에 붙어 있는 지방이구요^^
    날마다 제가 노래 하지요
    한양대 라도 가다오 ( 남편이 한대 출신 이라^^;)
    그런데 중학교 전교 10등 안에 들면 고등학교 가면
    고등학교 가서 전교200등 각오 해야 되요
    인서울도 고마울거 같은데 전........

  • 5. 아아
    '09.9.15 6:14 PM (61.76.xxx.92)

    아..계속 쓰는 말이다 보니..
    저도 다시 읽어보니 좀 그러네요..
    죄송합니다..저도 서울대 가면 좋겠다고 하면..
    항상 고등학교 이야기 하면서 저를 기 죽이거든요..;;
    물론 힘들다는건 알지만..우선 꿈을 크게 가지고 싶어요..
    그냥 화제전환하거나..그래야겠네요.;

  • 6.
    '09.9.15 6:15 PM (211.205.xxx.5)

    재수해서 겨우?연대갈수있으면 무조건 재수시킬래요

  • 7. 아아
    '09.9.15 6:17 PM (61.76.xxx.92)

    218님/
    저도 한양대가 명문대라는거 알아요..저도 입시를 해봤고.;
    전 그것보다 못한 대학을 갔으니까요;;
    그래도 그냥 중학교때라도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시키고 싶은데
    계속 방해?라고 해야할지..아니면 너무 현실을 모르는 바보처럼 보신다고 할지..
    그래서 저도 나름 목표한 계획이 무너지고..그럼 스트레쓰 받고..
    이런걸 좀 바꾸고 싶어서요

  • 8. 고3
    '09.9.15 6:18 PM (122.36.xxx.164)

    고3때 전교에서 놀던 저에게 쫒아다니던 대학생이 너 우리학교 들어와서 나랑 같이 학교 다니면 좋겠다고 하길래
    말이 씨가될까봐 뻥 차준적은 있습니다만....

    사귀는 사이도 아니시면 가끔 보고 한귀로 흘리시면 되지...
    그리고 틀린 말씀도 아니시구만
    도움되는 소리는 듣고 싶고 맘에 안드는 소리는 안듣고 싶으시면 안되죠

  • 9. 헐~
    '09.9.15 6:19 PM (211.35.xxx.146)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이 더 잘난척 하시는거 같아요(죄송)

  • 10. 대학생엄마
    '09.9.15 6:19 PM (110.9.xxx.213)

    원글님,
    남학생 아닌 여학생이 서울대 가려면 중학교 때는 무조건 전교 1등이어야 합니다.
    그것도 2등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자타공인 늘 1등인 그런 1등이요.
    내신에 목매서 여러 과목 합쳐 1등이 아닌, 주요과목 특출하고
    독서경력 탄탄한 그런 1등이어야 합니다.

    그건 그렇고
    옆집 아주머니가 밉쌀스러운 건 이해가 됩니다.
    그분하고는 거리를 두시는 수밖에 없어요.
    님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 11. ...
    '09.9.15 6:20 PM (112.148.xxx.4)

    그 엄마 입장에서는 님을 초치려고(?)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현실을 말하는것이고,
    님 입장에서는 노력하면 서울대 갈 수 있을것 같아서 그 말이 싫고.
    그럼 방법은 딱 두가지네요.
    님이 그 엄마에게 '우리애는 서울대를 목표로 할 거예요'라고 말하거나 그 엄마를 안보거나..

  • 12. 다른얘기
    '09.9.15 6:20 PM (218.37.xxx.145)

    한양대 얘기가 나와서..
    우리아들 나름 쎈 중학교에서 전교 5손가락안에서 들어도 한양대 갔습니다.
    공대지만요. 저도 우리애 서울대 갈 줄 알았습니다.대학잘가기 정말 어려워요.
    저도 대학을 나왔지만 제가 대학들어갈 때 보다 더 빡쎄다는 걸 아시게 될거에요.
    예전엔 지방에 우수한 학생들이 지방 국립대 간 학생들도 많았지만 요즘엔 서울로
    서울로 거든요.

  • 13. 중학교때
    '09.9.15 6:20 PM (58.239.xxx.40)

    460명의 1%대에 들었던 울아들
    지방도시에 있구요 지금 고3
    연대를 낮춰 볼정도 전혀 안되네요

    애들도 엄마들도 초,중학교때는
    지방국립대조차도 학교축에 끼지도 않는다고 생각들 많이 하더군요
    서울대쯤은 전교1등이면 당연히 가는줄 아는 착각들을 더러 하더군요

  • 14.
    '09.9.15 6:21 PM (121.151.xxx.149)

    그아줌마가 잘난척이라기보다는
    원글님은 원글님 듣고싶은소리만 듣고싶은데 그아줌마가 도움(?)을주지않고있다는것이네요

    그런데요
    원글님
    그아줌마 하는소리 다 하나같이 님에게 진짜 도움이되는소리인거같구요-저는 고3과 고1엄마

    님이 그런소리가 싫다면 그아줌마 만나지마세요
    한가지더말하면 세상은 다 님마음에 드는사람 만나기 힘들답니다

    원글님이 너무 여리고 어리신분같네요

  • 15. ...
    '09.9.15 6:22 PM (121.140.xxx.184)

    음...원글님 글 쓰신 형태로 보아 원글님도 옆집 아줌마 못지 않게 잘난척하는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지방에서 전교10등 놀아서는 서울대 못가요.

  • 16. ㅎㅎㅎ
    '09.9.15 6:22 PM (221.143.xxx.192)

    다른 분들이 두분 보면 재밋을것 같아요 ㅋㅋㅋ
    중학생 전교권이면 ...

  • 17. 홧팅
    '09.9.15 6:23 PM (218.233.xxx.251)

    신경쓰지 마세요. 저 지방 중학교 출신이고, 맨날 전교 1등은 한 번 밖에 못 했어요. 전교 5등에서 왔다 갔다 아주 못 나왔을 때는 전교 12등도 나와봤고요. 그런데 외고 가고, 서울대 나왔어요(특례도 아니고, 수시도 아니고 정시랍니다).

    그 아주머니는 자신이 실패해서 그래요. 아들들 중학교 때까지 공부 잘 한다, 수재다 소리 들어서 자기도 당연히 내 아들 서울대 가려니 하고 기대했다가, 힘들게 재수해서 연대가는 것 보고서는 실망도 하고 그래서 그래요. 그래서 괜히 "남들도 안 될 것이다"하면서 초치는 거에요.

    중학교 때 전교 1등이 고등학교 전교 1등도 아니에요. 고등학교 가서 더 잘하면 되죠. 괜히 샘나고, 자기가 자기 동네에서 아들 공부 잘 시킨 걸로 짱 먹는데 괜히 그 자리 뺏길까봐 샘도 나고 걱정도 되서 그래요.

    따님께는 꼭 용기 북돋아주세요. 전 인구 12만의 작은 소도시 중학교에서 전교 1등도 겨우 한 번 했던 사람인걸요.

  • 18.
    '09.9.15 6:23 PM (210.183.xxx.9)

    님 너무 까칠하시네요...그리구요,한양대 다니는아이들중에, 중학교때 전교권 성적 가진아이들도 많을걸요? 대부분은 끝이 허무 하더라구요 ㅠㅠ. 저를 비롯해서--;

  • 19. 위에 이어
    '09.9.15 6:25 PM (218.233.xxx.251)

    참고로 제 중학교 동기 세 명이 모두 서울대 왔습니다. 물론 특례도 수시도 아닌 죄다 그냥 정시입니다. 수능보고 논술 제대로 보고요. 지방 중학교에서 전교에서 놀아봤자 서울대 못 간다는 사람들.. 세상을 너무 좁게 살고 계신가 봐요.

  • 20. 근데
    '09.9.15 6:26 PM (122.36.xxx.164)

    근데 홧팅님 말씀도 맞는데요.
    그건 엄마가 독려한다고 될일이 아니고 자기가 알아서 자기 관리 해야할때 일이지요.

    엄마가 옆에서 저러면... 별로 도움 안될것 같아요

  • 21. 소박한 밥상
    '09.9.15 6:30 PM (58.225.xxx.39)

    꼭 이러저러해서 그런다기 보다.......... 싫은 이웃앞에서 웃는 얼굴하기 퍽 힘들죠 ^ ^
    하지만 님보다 연장자시니까 조금 져 주세요

  • 22.
    '09.9.15 6:30 PM (121.166.xxx.99)

    서울대가려면...
    밑에 김태희 성적표 보면 딱 답이 나오죠. ㅎㅎ
    그 정도로 '전교에서 놀아야' 서울대 의류학과 갈 수 있답니다...
    서울대 높긴 높아요..

  • 23.
    '09.9.15 6:30 PM (210.183.xxx.9)

    한양대 문과가 별로라구요?ㅎㅎㅎ 문과 자체가 왠만큼 잘하지않고는 학교가기가 힘듭니다요.몇명 안뽑거든요

  • 24. ..
    '09.9.15 6:32 PM (218.144.xxx.127)

    위에 소도시 중학교에서 전교 1등 한번 하고 서울대 갔다는 님..
    세상을 너무 좁게 산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님의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대개 서울대 갈 정도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어디에서도 전교 1등 할 정도로 눈에 띄게 잘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지방 중학교에서 전교 10등안에 드는 정도로는 서울대 못가는게 일반적인 경우예요.

  • 25. 냉정한
    '09.9.15 6:33 PM (220.75.xxx.204)

    현실은 윗님 말씀이 맞아요.
    지역 격차가 이렇게 나면 안되는 것이긴 한데
    전교 1등이 한양대가는 지방 고등학교도 많아요.

  • 26. 서울대
    '09.9.15 6:33 PM (59.8.xxx.137)

    갈려면...
    서울대 간 애들 몇명을 보니
    그게 서울이던 지방이던 일단 공부하는데 기를 안쓰고 편하게 공부하면서 일등하는 애들입니다
    죽기살기로 공부하면서 겨우하는애들하고
    편하게 공부하는지 마는지 모르게 공부하면서 조용히 공부 잘하는 애들이요
    그리고 연대라도, 한양대라도 가주면 감사합니다.하는 마음이면 원글님이 더 이쁠텐데요
    물론 부모니 자식앞에 욕심이 없을수 없겠지요
    그러나 부모니깐 좀더 겸손하고 자식앞에 누가되지않게 겸손한것도 좋지 않겠나 싶어서요
    자식두고 큰소리 치는 부모만큼 보기 싫은게 없어요

  • 27. 지방소도시맘
    '09.9.15 6:34 PM (121.151.xxx.149)

    제가 지방소도시에서 태어나고
    또다른지방소도시에서 살고있지만
    지방중학교 전교10등안에 들면
    인서울하기도 힘들죠
    지방일류고등학교 전교10등이라도 스카이도 가기 힘들어요
    그게 현실이죠

  • 28. ㅎㅎㅎ
    '09.9.15 6:36 PM (218.37.xxx.145)

    입시를 치루신 다음에 그아줌마 비난해도 늦지 않습니다.
    인서울도 참어려워요.인서울 하는 애들은 학교에서 그래도 잘한다는 소리 들었던 애들이에요.
    오죽하면 고3엄마 경험하지 않고 인생을 논하지 말라 소리가 있을까요?
    한양대 문과가 중경외시보다 낮다는 소린 금시초문이네요.

  • 29. 그냥
    '09.9.15 6:38 PM (211.198.xxx.65)

    그 분과 만나서 화제를 다른 것으로 하여 이야기 하면 되겠네요.
    근데 현실적으론 그 아주머니 말씀이 맞습니다.
    특히 막판 역전이 드문 여학생의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원글님이 딸아이를 서울대 보내고자 하시면
    더 피치를 올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어릴때 동네 친구들 엄마들 모이면 다들
    서울대는 그냥 자리 만들어놓고 기다리는 양 말씀들을 하셨고
    저희 어머니는 대단하다면 감탄을 하면서 들으셨는데
    결과적으로 제가 제일 좋은 학교 같어요.서울대가 아니어서 그렇지.
    (그게 인생 성공이라고 말은 못하지만요.
    이 이후 학교 상관없이 저보다 형편 좋게 풀린 애들도 많아요.)

  • 30.
    '09.9.15 6:40 PM (78.49.xxx.20)

    난 또 제목보고 뭔가 했네요.
    님은 그 분이 잘난척 해서 밉다기보다 님 딸은 서울대 갈 정도로 잘났는데 잘났다 안해주고 그보다 못한 대학다니는 자기 아들 후배 어쩌고 하니 기분이 나쁘신가 본데요.
    꿈은 크게 갖는게 좋다지만, 좀 우습습니다.
    어디가서 이런이야기 실명으로 하지마세요.

  • 31. 아아
    '09.9.15 6:40 PM (61.76.xxx.92)

    질책과 위로 둘다 감사합니다..;
    82님들이 리플과 제 원글을 읽어보니..
    참 제가 속물?적이다라는 느낌이 드네요..;;
    제 딸 공부를 떠나서 제가 인격수양을 먼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리플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단 딸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겠습니다.

  • 32. ㅎㅎ
    '09.9.15 6:41 PM (123.204.xxx.155)

    그 아줌마에게
    '난 아직은 서울대 꿈을 못버리겠네...아직은 중학생이니 하는데 까지는 시켜볼거예요.'
    하고 딱 부러지게 말하세요.
    그아줌마가 말은 안예쁘게 하지만...전혀 얼토당토 않은 말을 하는 건 아니니 말예요.
    빈말은 죽어도 못하는 성격일 수도 있구요.
    그렇게까지 말했는데도 자꾸 토달고 초치는 아줌마라면 좀 눈치가 없는 사람이고요.

    그리고 저도 많은 님들처럼 원글님 기대도 아이의 학년에 반비례해서
    낮아질거라는데 한표...

  • 33.
    '09.9.15 6:44 PM (210.183.xxx.9)

    중경외시 문과...서울 변두리쪽 학교에선 1,2등 하는 애들이 가기도 하더군요. 정말 학교가기 힘들어요. 확실하게 서울대. 연고대급이 아니라면, 날짜에 따른 운도 아주 많이 좌우를 한답니다.

  • 34. 중학교성적..
    '09.9.15 6:46 PM (59.11.xxx.172)

    지방에서 전교 10등내외라....

    분당에서는 고등학교성적은 중학교 성적곱하기 10을하라고합니다...
    예를들어 분당에서 중학교때 전교5등이면,
    고등학교가면 50등 내외라고보시면되는데요,
    분당에서 서울대 제일 많이보낸 서현고등학교는 작년에 7~8명 만 서울대갔습니다...
    그것도 재수생 포함해서입니다....
    대충 통계가 나오지요?

    강남에서 그래도 전교 1~3등하는아이도 정시 (수능성적으로만)기준으로보면
    삼국대만 가도 잘가는겁니다...

    특히 문과는 외고아이들이 연고대를 많이 가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서울대는 많이 못가도)
    지방에서 그성적으로는 고등학교가서 완벽한 ALL 1등급에, 전교1등을 한번도 놓치지 않아야
    수시 지균에 원서쓸 자격이됩니다.
    붙는다는게 아니구요....

    그 옆집 아줌마 말이 좀 거슬린다싶어도 연대, 한대... 그거 콧방귀 뀔때는 아닌듯합니다...

    대학 입시 설명회 한번 다녀와보세요..
    도대체 서울대가는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이가는지 아주 아주 궁금해지실겁니다...

  • 35.
    '09.9.15 6:48 PM (58.234.xxx.218)

    님...댓글 읽기 불편하시겠어요. 근데요. 일단 그 엄마랑은 멀리하셔야겠어요. 님의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그분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님처럼 듣고싶은말 들어야겠는말만 원하는사람들에겐 그렇게 현실적으로 짚어주는 사람은 불편하거든요. 두아이를 대학을 보낸 엄마입장에선 뜬구름 잡는얘기보단 현실을 얘기해주고 싶은 맘이 더 할거예요. 그걸 잘난체하는걸로 보심 곤란하죠. 그리고 님은 어떤지 몰라도 두아이 연대랑 한양대 보낸 엄마라면 자랑하는거 좀 들어주겠어요. 부럽네요.

  • 36. 윗님
    '09.9.15 6:52 PM (222.111.xxx.233)

    말씀 맞어요.
    저희 조카중에 지방 외고에서 늘..전교 2등 하고, 가끔 전교 1등 하던 아이 서울대 못 갔어요.
    저희 가족들 엄청 충격 받았구요.
    저도 그때 알았어요.

    옆집분이 하는 이야기 틀린 말을 없는것 같아요.
    단지 원글님이 원하시는 말을 들을수가 없어서 기분이 나쁘신것 같구요.
    근데..재수해서 겨우 연대 라는 말은 좀 그렇네요..나쁜뜻 아니라는건 알아요.

    여기 글 써주신 분들 댓글 참고하셔서 진로에 도움 받으시면 좋을것 같네요.

  • 37. 저위에
    '09.9.15 6:54 PM (116.41.xxx.47)

    '대학생엄마'님의 댓글이 정답이예요
    아무리 전교권이라 하더라도 남학생과 여학생은
    대학교갈때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난답니다
    원글님은 따님을 키우고 계시니
    여학생이라면 전교1등 계속하면서
    독서탄탄에 주요과목 월등해야 서울대 가는게 현실이예요
    그리고 성적은 고등학교 가봐야 더 제대로 알수있어요
    원글님 글 쓰신거 보니 입시에 대해 제대로 아시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습니다 ^^;

  • 38. 한마디
    '09.9.15 6:55 PM (121.55.xxx.74)

    냉정하게 살펴보면 그엄마말도 틀리지 않아요.
    한양대가는 학생들 다들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입니다.
    지방 광역시에서 중3때 전교 10해서는 서울대 힘들수도 있어요.
    저도 아이가 고1때까지는 서울대를 꿈꿨었지만 지금은 한양대라도 들어가면 잘갔다싶어요.
    광역시중학교에서 전교 5등안에 들었던 아이입니다.
    고등학교가면 그말씀 쏙 들어갑니다.
    그래도 이웃아줌마는 잘 두셨네요.그아줌마 한테 앞으로도(고등되면 더) 물어볼게 많을것 같은데요.
    잘난척은 하시지만 그러느니 하시면 되구요.

  • 39. 아아..
    '09.9.15 6:56 PM (122.36.xxx.11)

    죄송해요. 너무 거슬려서 그냥 갈 수가 없어요.
    '전교권에서' '놀다'
    이런 말 진짜 ...... 음.....
    없어 보여요.

  • 40. 흐음
    '09.9.15 7:00 PM (210.222.xxx.169)

    전 참 감사하군요
    서울출신은 아닌데 중학교때 노느라 전교 10등 정도 했거든요 졸업할때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공부가 재미있어서 그냥 했더니 서울대 그냥 당연히 가는 걸로 알고 갔어요
    그런데 제 동기들 보면요 다 악착같이 공부해서 온 스타일보다는 타고난 머리가 좀 있고
    공부자체를 즐기는 아이들이 많이 온 거 같아요

  • 41. 원글님
    '09.9.15 7:02 PM (220.117.xxx.153)

    불편한 글이 많네요 ㅎㅎ
    근데요,,강남에서도 한대 만만한 학교 아닙니다.
    재수해서 연대요???
    애드 커보면 압니다,그게 얼마나 힘든지요,
    꿈을 크게갖고 공부하는건 좋지만 남의 말을 무조건 잘난척으로 해석하시면 안되구요,,
    중학교 전교 10등권,,지나보면 별거 아닙디다 ㅠㅠ

  • 42. ...
    '09.9.15 7:04 PM (220.117.xxx.105)

    참 재미있네요..
    딴 사람한테 하소연한다고 이런 얘기하면 겉으는 표정관리하면서 속으로 코웃음 칠 것 같네요.
    따뜻한 82 분위기라 용기 주는 댓글도 달리고 하지만.. ㅎㅎ

    저는 아직 초등 학부모지만, 요즘 조카가 수시 원서를 쓰고 있는데... 쉽지 않아요.
    외고생이라 서울대는 제끼고 연대 쓰려나 보던데...
    그 아이 공부하는 거 보면 우리때랑 또 다르더라구요. 완전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해요.

    저같으면 옆집 아짐한테 넙죽 절이라도 하고 노하우 전수받겠어요.
    물론 속은 좀 쓰리겠지만요...

  • 43. 좀 이해가 안되는게
    '09.9.15 7:06 PM (66.215.xxx.78)

    고등학교 등수는 중학교 때 등수 곱하기 10이라는 거요, 이해가 안되요.. 갑자기 고등학교 학생 수가 10배로 늘어난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런 계산이 나왔죠? 중학교 때 잘 하던 학생들이 고등학교 가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요? 그렇담 상대적으로 중학교 때 잘 못하던 학생들이 고등학교 가서 올라간 경우도그 만큼 있다는 말 아닌가요? 어쨌든, 전 일반적으로는 잘 모르겠고, 제 주위 경우에서 볼 때, 중학교 때(강남 남녀공학), 한 전교 10등안에 들었던 친구들은 다 서울대 갔던 걸로 기억해요. 결과적으로 중학교 때 잘하면 고등학교 가서도 대부분 잘하더라는 ...

  • 44. 지방에서
    '09.9.15 7:09 PM (112.150.xxx.3)

    전교1등하던 사촌동생이 한양대 가던데요.. 친척들은 다 서울대 갈줄 알았는데 못가드라구요.

  • 45. 에혀
    '09.9.15 7:16 PM (112.144.xxx.72)

    지방에서 전교 10위권 내면 인서울 상위권 대학 가기도 힘든게 현실이에요...

    아직 현실을 모르시나봐요~

    서울내에서 학군 괜찮은 곳에서도 전교 10위권 내면 서울대 가기 힘들지도 몰라여 연고대면 잘간거고 살짝 삐끗하면 한,성,외,시 이런데 가기도 하고..

    제가볼땐 두분다 똑같아여...에휴

  • 46. ㅎㅎ
    '09.9.15 7:17 PM (125.252.xxx.28)

    제가 아는 아이는 중학교도 아니고, 고등학교 신도시(분당은 아니고요) 전교1,2등 다투는 아이었는데, 삼육대 갔습니다.
    아, 삼육대 비하 절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과에 따라 내실있는 학교라 생각합니다.
    요즘 입시가 그렇더라고요.

    그 분이 어떤 태도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진 모르겠지만...혹여 다소 거슬리고 거만한 태도로 얘기했다 치더라도...
    입시생 엄마 돼 보면, 아...그 엄마가 목에 힘 줄만도 했구나...실감하실 겁니다.

  • 47. 지방
    '09.9.15 7:19 PM (122.46.xxx.118)

    지금은 지방에서 서울대 가기가 참 힘든가봐요. 말씀하시는 것들 보니..



    저는 지방에서 고등학교 나왔지만 우리 고등학교 동기가 서울대 법대를 나왔는데

    입학 시험 볼 때 다들 서울대 전체 수석을 못하면 서울 법대 수석이라도 할 줄 알았어요.

    그 때 우리 동기 520명 중에서 서울대에 120 명이 합격했었는데 그 친구가 전교 1 등이었

    거든요.

    그런데 좀 실수를 하는 바람에 애석하게도 서울법대 차석으로 합격했어요

    진짜 정말로 학원 문지방도 안 밟아 봤고 학교에서 해주는 보충수업

    야자 이런 것만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자방 1류 고등학교 10 등이라도 스카이 가기도 힘들다니

    그러면 서울대 그렇게 많이 뽑는 입학생 도대체 어느 고등학교 학생들이

    가는거예요?

  • 48. ..
    '09.9.15 7:21 PM (116.121.xxx.189)

    원글님이 실정을 잘 모르고 말하니 답답해서 앞집 아주머니가 뭐라할수도 있었겠네요,.
    지방에서 10위권에서 놀지만 전교 1등은 아닌가봐요,
    중학교때는 대부분 조금만 노력하면 잘들 하지만 고등되면 좀 달라져요,

    더구나 말이 서울대지,,, 몇명을 뽑는건데요....
    전국에서 몰려드는데 전국 몇위가 아니면 힘들수도 있는것이 서울대죠....
    꿈을 크게 꾸는건 좋지만, 현실이 치열하다보니 이루기는 노력이 많이 필요하죠,

    앞집 아주머니 말씀 고깝게 듣지마시고,
    연대 한양대 보내셨으면 성공하신 분이니 귀담아 들으셔도
    손해볼건 없으시겠네요.....

  • 49. ㅋㅋㅋㅋㅋ
    '09.9.15 7:22 PM (61.81.xxx.124)

    원글님 한참을 모르시네요 서울대요? 후후
    in서울대 하셔도 떙큐다 하실걸요
    맨날 1등만 해서 적어도 연고대 갈 줄 알았던 조카 간신히 외대 보고 있습니다
    좀 알고나 잘난체 하시는게 맞고요 그 이웃이 뭘 그리 잘난체 한건지
    읽어봐도 모르겠습니다 연대든 한대든 내 아들이 재수 아니 삼수 해서라도 가준다면
    전 감사하겠습니다 입시 만만치 볼게 못됩니다
    중학교 성적이요? 고등학교 올라가 보셔요 등수 떨어지는거 우수수 할겁니다
    밑에 있던 아이들이 상고 공고 빠질 친구 빠지고 나면 적어도 본인 등수에 3배는 해야해요
    님 따님이 전교에서 노신(?)다고 해도 한대요? 거기라도 가면 고맙다 해야해요
    무시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시라는 말이구요
    뭐 목표가 높게 잡는게 좋긴하지요

  • 50.
    '09.9.15 7:36 PM (112.144.xxx.72)

    님의 말처럼

    어머니의 인격 수양 먼져 하셔야겠어요...중3인데 벌써 그런 속물적인 생각 하시면..
    딸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커나겠나요..
    전교1등이라도 주변에서 그런말 하면 그냥 그려려니 받아들일껀 받아들이고 아닌건 흘려보내야지..그렇게 말 하나하나마다 발끈하시는거 딸에게 보여주면
    딸도 겸손함 없이 클지도 몰라요
    사람이 꼭 오르는 법만 배우는게 아니라 잠시 내려올때도 마음 추스리고 다잡는 법도 알아야하는데.. 그 나이에 자기잘난 맛에만 사는 딸로 크길 바라시는건 아니죠?

  • 51. 잘난척
    '09.9.15 7:36 PM (110.9.xxx.48)

    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사실 연대, 한대에 둘 다 보냈으면 당연히 자랑스러운 맘이 들 것 같아요. 아마 그 아들들도 중학교에서 전교등수에서 들었을거고, 원글님 딸이 그 정도 성적이니 아마도 자기 아들들과 비슷한 레벨이 되려니 하시는 거겠지요.
    전교 10등안에 드니까 연대나 한대가 좀 우습게 보이시나 본데, 그것또한 앞집 아줌마 태도와 다르지 않습니다.
    저 위에 전교 1등 못해도 서울대 갔다고 말하신분 같은 분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중학교 전교 10등권인데 서울대 바라보고 있어요... 하면 글쎄요????
    본인들끼리는 몰라도 남들에게 대학교를 운운할때는 원서 쓸 때 이야기해도 늦지 않아요.

  • 52. ..
    '09.9.15 7:42 PM (119.67.xxx.28)

    서로 잘난척하시고
    아직 원서 안써보신 원글님은 벌써 낮춘다 싶어 맘에 안든다고 하시는 건데요

    그래도 옆집 아주머니 말씀은 현실적이네요.

    그냥 적당히 새겨들으실만한 조언이니 적당히 새겨들으시고
    도저히 안되시면 뭐, 멀리하셔야죠.

  • 53. 82쿡초보
    '09.9.15 7:46 PM (222.102.xxx.49)

    아주머님.. ㅎㅎ 연세대 한양대 가는 애들 중학교때 대다수가 1,2등 했던 애들일 거예요~물론 다들 그땐 서울대 갈 줄 알죠... 고3때 가서 얘기해봅시다.. 서울대란 것이 아무나 가는게 아니예요. 극소수의 선택받은 자들이 가는 것이죠. 지금 지방소도시의 중학교에서 전교 10등이내라니... 인서울만 해도 땡큐일거예요. 물론 목표는 높게 가지시되 나중을 생각하셔서 후회할만한 말씀은 자제하시는게... 대학가는게, 서울로 대학가는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 54. 한양대
    '09.9.15 7:48 PM (122.46.xxx.118)

    한양대 공대, 한양대 법대..

    알아주는 데 아닌가요?

    한양대 법대는 4년 장학금에 공부장소도 제공하고 용돈(?)도 지원한다고

    들었는데.. 추미애의원도 한양대 법대 장학생 코스 아니었던가요?

  • 55. 50대 아줌마
    '09.9.15 8:02 PM (116.124.xxx.218)

    10대는 연예인 얘기
    20대는 명품과 사주는 남자 이야기
    30대는...

    (까먹었어요)

    50대는 자랑자랑자랑자랑자랑(인터넷속도도 자랑) 이래잖아요
    그냥 애들 잘 키웠다고 자랑도 하는거려니.. 하세요

  • 56. 오십보백보
    '09.9.15 8:23 PM (121.162.xxx.94)

    두분다 얼척이 없네요...

    유유상종이신데 뭘 흉보시나요...

  • 57. ..
    '09.9.15 8:33 PM (121.162.xxx.94)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가 대략 1400개 정도 되는데
    서울대 입학정원은 3000명 정도 입니다.

    한눈에 봐도 한 학교에 두명 남짓 꼴이니
    전교 1등하지 않으면 서울대 꿈도 못꾸겠네요.
    많이 보내는 학교 10~20명도 보내니 말이에요.

    그러니 꿈을 가지되
    겸손하시길....

  • 58. 이런경우를
    '09.9.15 8:40 PM (61.109.xxx.204)

    도찐 개찐이라고 하나요? ^^::

  • 59. 또다시 홧팅
    '09.9.15 8:45 PM (218.233.xxx.251)

    김연아 엄마가 김연아를 세계 최고로 키우겠다 맘 먹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모두 콧방귀 켰을 거에요. 우리나라 같은 피겨 볼모지에서 퍽도 되겠다. 우리나라 최고래봤자 외국 나가면 쳐주지도 않는대더라. 그래도 결국 이루어냈죠.

    제 경우, 즉 지방 소도시 출신이고, 전교 1등은 고작 한 번 해 봤고, 제 동기들을 서울대(한 명은 대기업 직원, 또 한 명은 교수 코수, 또 한 명은 변호사입니다)에서 만났다는 제 경우는 일반적인 케이스를 말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다들 너무 부정적으로만 말하기에 그게 일반적인 게 아니다라는 것을 말하기 위하였습니다.

    원글님이 이렇게 비판받는 이유는 아마,, 사람들이 원글님의 글로부터 꿈이 아니라 거만함을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 딸 전교에서 노는데, 한대 연대에 아들 보낸 엄마가 자기 아들이랑 자꾸 동급 취급한다. 그게 거만해 보여서 자꾸 원글님을 비난하고, 현실 운운하는 것일 겁니다.

    그 누가 자기 자식 일에 대하여 이성만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만, 그렇다고 희망을 잃지는 마세요. 거만함은 없애시되, 희망은 잃지 마세요.

    자식들 대학보내고 나야 엄마들이 알더라고요. 내가 무시했던 옆집 대학생도 힘들게 힘들게 공부했다는 것. 울 엄마도 울 외삼촌들 땜에(연대 상대, 고대 법대), 연고대는 누구나 쉽게 가는 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울 언니들에게는 늘 못해도 연고대는 가라하고 노래를 불렀지요. 나중에 고백하더라고요. 그게 그렇게 힘들 줄 몰랐다. 난 왠만하면 쉽게 들어가는 줄 알았노라고.

    그리고 울 엄마의 동서들(즉 외숙모들, 울 엄마가 첫째입니다), 이종사촌들 대학보내고선 모두 울 엄마 존경하더라고요. 딸들 죄다 in 서울 시킨 게 그렇게 존경스럽다고. 미처 몰랐노라고.

    되봐야 알더라고요. 그러니 희망은 잃지 말되, 항상 만일의 경우도 있다는 것 염두에 두세요. 김연아 엄마도 결국은 해냈잖아요.

    보다 현실적으로는, 제 그 지방소도시 중학교 1년 후배는 전교 10등도 들까말까했는데 걔도 고등학교 때 열심히 해서 서울대 와서 5급 공무원입니다(행시 패스).

    솔직히 한 가지 비밀을 말씀드릴게요. 위에 언급한 서울대 온 중학교 동기 및 후배들...실은 모두 특목고 갔습니다. 외고,,과학고. ^^;;

  • 60. 위에 이어
    '09.9.15 8:49 PM (218.233.xxx.251)

    여기서 우리 모교 중학교 한번 홍보하렵니다.
    충주 *성여자중학교 홧팅!!

  • 61. 그러게..
    '09.9.15 8:49 PM (121.144.xxx.165)

    그런 아줌마라면..
    혹..자식들이 사시라도 패스하면..완전 난리난리..
    분명 며느리한테도 무지무지 뜯어낼 스타일이네요..

  • 62. 지방에서
    '09.9.15 8:54 PM (221.159.xxx.94)

    중학교때 전교 1등해도 서울대 힘들어요. 저도 지방에 살고 중때 딸이 전교4등도 했는데, 고등학교 가면 중때 성적 유지 정말 힘들어요. 여기는 고등학교 적어서 3분 1만 인문계가고 3분2는 실업계 아님 인근 다른지역에 있는 고교에 갑니다. 우리딸이 중때 공부 잘해서 교대를 갔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가면 중때 성적 힘들고 지방 고교는 전교 1등도 서울대 못가기도 합니다. 딸학교는 많이 가면 3명 그것도 개교해서 딱 한번, 아님 1.2명. 심지어 1명도 못가기도 해요. 지금 고3인데 지방에서는 무조건 중.고때 전교 1등해도 갈까 말까 입니다.

  • 63. ...
    '09.9.15 8:59 PM (115.137.xxx.31)

    그지역의 과학고에서 서울대를 몇명가는지 보시면 ..
    생각보다 많이 못갑니다.

  • 64. 서울대
    '09.9.15 9:01 PM (124.53.xxx.69)

    서울대가 그렇게 호락호락한데가 아니라서요.
    지방에서 전교 10등으로 연대 가기 힘듭니다.
    저라면 옆집 아주머니께 노하우 열심히 배워 볼겁니다.
    공부 잘해도 서울에서 학교 보내기 쉽지 않아요.
    학비도 엄청난데다 생활비까지 하면요.
    다시 원글 보니 중학생이네요.
    울조카 중학교때 전교 1등 여러번 했는데도 서울대는 커녕 연대 못 갔습니다.

  • 65. 조~위에
    '09.9.15 9:08 PM (121.131.xxx.118)

    오십보백보님

    '얼척이없네요..' 너무 웃겨요

    이제 그만들 하세요
    그만큼 했으면 충분히 이해하셨을듯 해요.

  • 66. 홧팅입니다
    '09.9.15 9:08 PM (218.233.xxx.251)

    윗님(지금 야근 중인데, 왜 이리 댓글에 열을 올릴까요 이걸 마지막으로 댓글 쓰겠습니다), 제가 지금 갈 수 있는지 없는지 확률이 얼마나 높은지 아닌지,, 확률 게임합니까?

    전 가능성을, 그리고 희망을 말하는 겁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꿈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해라.

    그것마저 허락하기 싫으십니까?

  • 67. 이어서.
    '09.9.15 9:10 PM (218.233.xxx.251)

    솔직히 원글님 이 정도면 현실 충분히 눈 떴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자꾸 이런 댓글을 다는 건가요. 원글님의 내면만 비판하기 이전에 님들의 내면도 한번 돌아보세요. 정말 원글님께 현실을 깨우쳐주고픈 건지 아니면 얄미워서 기죽이고 싶은 건지.

  • 68. 일단
    '09.9.15 9:19 PM (124.53.xxx.69)

    일단 내아이 서울대 보내기 전에 특목고 부터 보내세요.
    그럼 상위권 대학 진학할 겁니다.

  • 69. 이어서.님
    '09.9.15 9:20 PM (121.131.xxx.118)

    확실히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옆집아줌마가 얄미운데 어디다 말할데도 없고
    익명의 게시판에 하소연 좀 했다가 댓글보고 우울증걸리겠네요
    엄마들도 자식키우면서 이렇게 시행착오 해가면서 철이든답니다

  • 70. ㅎㅎㅎ
    '09.9.15 9:30 PM (221.146.xxx.74)

    아이가 열심히 하고
    하는 양에 비해 턱없이 안나와
    공부 머리가 없나 이런식의 좌절을 하는게 아니라면
    원글님 말씀대로
    포부를 더 크게 가지시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님들께서 다 말씀해주셨듯이
    생각보다 어려운게 입시고
    중학교때 성적이 아니라, 그때까지 계속 탁월하고 궤도에 오른 공부가 아니라면
    장담하기 어려운게 입시지요

    고등학교에 가봐라 하는 말은 틀린게 아닙니다.
    위에 성저이 떨어진다면 오른 애들은 뭐냐 하시는 님도 계십니다만
    고등학교에 진학후는
    어지간하면 아이들이 다 열심히 합니다.
    중하위권에서 올라가기는 다소 수월하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참 어렵습니다.
    전교 10등이면
    제가 사는 곳(서울의 오래된 부촌이에요)
    잘 하는 착한 아이, 중상위권이라 봅니다

    그러니 고까와 마시고
    따님에게 격려는 격려대로 하시고
    목표에 맞추어 좀 더 분발하고
    빠진 부분 없이 공부하도록
    따님과 말씀 많이 나누세요

    사람 사이 인연은 때론 싫어도 득이 되는 경우가 있습지요
    얇은 계산을 하시라는게 아니고
    듣기 싫은 소리지만
    현실과 목표를 정확히 알고 분발하는 계기로 삼으시면
    님 아이에게는 훨씬 득이 되지 않을런지요

    그리고,,, 저도 고3이고
    이날까지 공부 참 잘하는 아이구나 하는 딸 두었지만
    연고대 둘 다 보냈으면
    입시 실패한 엄마라고 볼 수 없는데요...

  • 71. 에휴~
    '09.9.15 9:48 PM (122.35.xxx.14)

    우리딸 아들
    연대 한양대 들어갔으면
    온동네 푼수짓하며 자랑질하고도 모자라 내 다리뼈가 뽀사지도록 업고 다녔겠구만....

  • 72.
    '09.9.15 10:00 PM (112.150.xxx.14)

    솔직하게 저는 원글님이 더 잘난체 하시는거 같네요.
    연대 한대 가기 너무 힘듭니다..

    님 아이가 중학교에서 전교 10등하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 연대 한대 들어간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서울대 가란 말 안했다고 거슬리고 잘난체 한다니... 흠...


    언제부터 연대 한양대 들어가라고 하면.. ㅡ.ㅡ 기분 나쁜 말이 됐는지.. 후..

  • 73. 막판 반전
    '09.9.15 10:32 PM (220.117.xxx.153)

    서울대 간 애들이 다 특목고랍니다 ...현실이 그런거지요 ㅠㅠ

  • 74. 현실
    '09.9.15 10:42 PM (220.123.xxx.250)

    저 지금 고3엄마 인데요 지방 어디신지 모르지만 고등때 전교 10안에 드는 딸이 지금 수시 쓰는데 서울 일류대 못가요 ..잘가야 2류나 가려나

  • 75. 이해가요
    '09.9.15 10:57 PM (119.67.xxx.18)

    옆집 아줌마가 접대성 멘트를 못하는 거죠.
    원글님 아이가 전교 1등 이라고 해도
    현재 고3이 아닌이상 길이 멀고도 멀다고 봐야겠죠.
    원글님도 난다 긴다 자랑하던 친척이.... 겨우 인서울 인경우 많이 경험햇을 거예요.
    옆집 아줌마도 서울대 꿈꾸다 꿈이 깨져버렸겠죠.
    그렇다고 아직 앞날을 모르는 아이앞에 초치기는...저도 기분 나쁠것 같아요.
    제가 옆집 아줌마 라면 서울대 갔으면 좋겠다고 말이라도 해주겠어요.
    많이 친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담에 아이 공부얘기 물어보면은 단답형으로 대답하시고, 화제를 돌리는게 낫겠어요.

  • 76. 거참
    '09.9.15 11:03 PM (122.34.xxx.88)

    저같은 경우는 없나요? 중학교때 반에서 7등 정도밖에 못 했는데, 서울에 있는 특목고(이름만 특목고 말고 완전 선호 외고) 중간등급 정도 반에서 5등 안에 들었습니다. 아마 제가 살던 동네 여고에 갔으면 전교1등했을 것 같은데...대학도 잘 갔고요
    암튼 중학교때 그냥저냥 상위권이라도 고등학교 가서 엄청 잘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하고
    싶어서요. 중학교 등수*10이 고등학교 등수라는 것에도 예외가 있을 수 있다는 것...

    하긴 제 친구들은 대부분 저 법칙에 맞아떨어졌어요. 중학교때 저랑 비슷했던 애들,
    전문대도 가고 지방대도 갔거든요.(하지만 저랑 내공은 달랐다 생각해요. 영수 기초,
    독서량 등..)

  • 77. 원글님이
    '09.9.15 11:15 PM (110.8.xxx.157)

    너무 예민하시다.. 그냥 화제를 돌리시거나 한귀로 흘리고 본인의 뜻을 밀고 나가시던가...
    그런 대화 하나하나에 신경 세우면서 에너지 소모하지 마세요.

  • 78. 연대&서울대
    '09.9.16 12:26 AM (211.172.xxx.5)

    현역으로 연대가고 적응못해서 한동안 다니다. 서울대로 옮겼습니다. 이과라서 더 쉬웠을지도 몰라요. 친구들 문과인 아이들도 많았는데 문과가 더 힘들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 서울대 정원 많이 줄어서 더욱더 가기 힘들어졌습니다. 요즘 점수 낮아진 서울대 이과쪽이라고 하더라도 의치한 정원도 많이 줄었기때문에 최상위권대학 가기 힘듭니다.

    연대 다닐때만 하더라도. 확실히 공부열심히 했다가 수능 못봐서 온아이들과. 내신은 안 좋지만 뛰어난 아이들. 외고출신이나 과학고 출신들 , 강남권의 아이들 골고루 있습니다.그러나 공통적으로 서울출신은 편차가 다양하지만 지방출신은 그 지역에서 공부 정말 잘했던 아이들이더군요.

    서울대로 옮기니까 머 연세대급 아이들은 저를 포함해서 10%~20%밖에 안됩니다. 학교 식당에서 어렸을때 이야기하면 중학교 1학년때부터 고3까지 전교 1등했던 아이들 많습니다.

    제 친구들을 보아도 서울대 가기 정말힘듭니다.강남권이나 특목고 제외하고는 전교3등밖으로 넘어가면 서울대 보장하기 힘듭니다.
    연고대급은 그래도 최상위 학과 아니면 중학교때 성적과 무관하게 고등학교때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갈수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 비중이 확실히 서울대 보다는 높지요. 저도 그랬구요.

    그런데 입시지도를 하다보면 서울대 준비하는것과 연고대 준비하는 것은 가는 방향이 다릅니다. 서울대는 결점이 없어야됩니다. 예체능 빼고 모두 잘해야되구요. 연고대 최상위 학과 제외하고는 나름대로의 입시전략 잘 세워서 꾸준히 노력하면 갈 확률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그러다 서성한 급의 대학을 가더라도 꽤 잘간 겁니다.

  • 79. 곱하기 10
    '09.9.16 12:37 AM (115.143.xxx.107)

    곱하기 10의 법칙이란 것이 참으로 가혹하게 들리실 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그런 가정이 없다면 자기향상도 없지 않을까요. 중학교 시절, 어쩌다 전교 1등(내신은 아닌 모의고사)을 했다고 무척 자만했습니다. 그랬더니 집안 어른 중 한 분께서 한마디 하시더군요.

    서울에 중학교가 모두 몇 개지? 곱해봐. 그럼 서울에서 몇 등?
    전국에는 모두 몇 갤까? 곱해봐. 그럼 전국 몇 등??
    그렇다면, 네 등수는 과연 몇 등일까?

    얼마나 차디차게 들리던지 질질 짰습니다.
    그런데 곱씹어보면 결국 그렇더군요. 이른바 입시라는 것이 줄세우기+전략이니까요.
    전략 역시 그 줄에서 가급적이면 앞줄을 차지해야 보다 잘 통하는 것이겠고요.

    모든 분께서 말씀하셨지만, 모든 과목(내신 가중치 없는)을 다 합친 전교 10등은
    고등학교에 가면 도구과목 성적의 기틀이 잡히지 않은 경우 모래성보다도 허무한 것이 됩니다.

    사실은 웬만한 고교에서는 윗분들께서 말씀하신 결과 그대로입니다.
    특목고를 보내신다면 몰라도 절대로 그분들의 말씀을 흘려듣지 마심이..

  • 80. 목표
    '09.9.16 1:11 AM (125.187.xxx.67)

    목표를 정하면 목표가 나를 이끈다는 말이 있지요...
    위에님 말씀처럼 지금은 내신 너무 믿지 마시고 영어수학에 올인할 때 라는걸 잊지마세요^^

  • 81. 원글님
    '09.9.16 1:42 AM (86.96.xxx.86)

    그 앞집 연대 아들이 중학교때 전교 몇등 했을것 같으세요?
    모르긴 몰라도 원글님 따님보다 잘했을 겁니다. 그걸 다 겪었으니 하시는 말씀일거예요.
    서울대생 만들생각인데 연대생 후배되라는 걸 섭섭해 한다니 원글님이 현실을 잘 모르시나봐요.
    이것저것 경험과 정보는 다 들으시고 그 한마디에 기분나빠서 옆집이 잘난 체한다니 전 원글님이 더 이상합니다.

  • 82. 중학교
    '09.9.16 1:45 AM (98.169.xxx.188)

    성적과 고등학교 성적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듯해요. 저 중학교1때 반엣서 10등안, 2학년때 전교 10~20등안, 3학년때는 대충 10등안이었는데요.. 고등학교가니 다시 반에서 10등 겨우...
    그래도 지내다 보니 고3때는 문과에서 3~4등한 것 같아요. 그런데 K대갔습니다. 제앞에 1명인가가 서울대 갔고요. 그때 느낀 건..
    제가 만약 빡세다는 외고나, 특목고 혹은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 다녔다면 저는 거기서도 전교 10등안에는 들었을 것 같아요. 제가 다닌 학교가 공부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거든요.

    그룹안에서 자기자신의 존재를 일정수준은 유지하려는 의지가 제게 있었어요. 그게 전교 5등 안팎였던 것 같고요. 저를 앞섰던 중학교 친구들 거의 서울대갔어요. 제가 다닌 중학이 고등보다 더 나은 집단였던 것이지요.

    원글님의 딸이 다니는 중학이, 다닐 고등학교가 지방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면 좋겠네요. 제 남편이 아주 먼 지방의 명문고에서 서울대갔어요. 그 학교가 당시에 20명 이상 서울대보낸 학교래요. 지금은 많이 쳐져서10명내외라는데 ..... 운도 좋게 평준화인데 저희 남편은 그런 고등학교 갔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아주 후진 학교 나왔고요...

    사교육에 휘둘리거나 하는 엄마는 아니지만 저는 저희 아이 외고나 특목고 아니면 강남에 있는 학교 보내는 것 심각히 생각해요. 경쟁다운 경쟁 하는 곳에서 쳐지는 것은 아이에게 많은 자극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쟁없이 대충 성적유지하고 좋다는 대학 나왔지만 아쉬움이 남는 제 경우를 봐서요.

  • 83. 현실
    '09.9.16 2:05 AM (113.30.xxx.103)

    자녀가 다 대학에 갔으니 현실을 아는 것이지요.
    어느 지방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 근교가 아니라면
    아마 그 두 자녀도 고등학교 다닐때까지 전교권에서 놀았을겁니다.

    높은 목표를 잡으면 좋긴하지만..
    어린학생한테 서울대서울대 하면서 너무 볶지마세요.

  • 84. 미니
    '09.9.16 2:07 AM (186.98.xxx.121)

    원글님, 여러 분들이 현실적인 말씀 많이 하셨는데 그래도 희망은 잃지 마시고 따님 격려 많이 해 주세요.

    저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긴 했지만 중학교 때 제일 잘 한 게 방에서 5등이었어요. 지금은 워낙 선행 학습이 많아서 더 어렵겠지만 그래도 도전은 해 볼 만하지 않나 싶어요.

    저는 중학교 마지막 겨울 방학 때 열심히 해서 고등학교 때는 전교 5-10등까지 끌어 올렸고 결과적으로 서울대 갔습니다.

    다만 사회생활에서는 대학교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많다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네요.

  • 85. ..
    '09.9.16 2:43 AM (99.226.xxx.161)

    학벌 이야기만 나오면 무조건 댓글 백개..베스트글..ㅋㅋㅋ

  • 86. ...
    '09.9.16 2:53 AM (116.121.xxx.239)

    여기 82회원님들
    정말 태클거는데는 도가 튼사람들같네요
    지방이지만 전교에서 10등 논다는말이 원글님 입장에선 그렇게 거슬리게 쓴건 아닌거
    같은데요
    전교 1등해야 서울대 간다고 댓글쓴 엄마들 자식들은 서울권에서 100등안에 듭니까?
    지자식들이 공부못하니깐 배들 아파서 태클거는거같네요
    지방이라도 전교 10등이면 잘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부모 입장에선 자기 자식이 최곤지 압니다
    서울대 충분히 욕심낼수 있고요 그게 뭐 그렇게 잘못된거라고
    비양들거리는지
    암튼 할일없어 태클걸며 댓글다는 여편네들 한심해보이네요

  • 87. 으음...
    '09.9.16 3:10 AM (211.212.xxx.61)

    가끔 엄마들 보면 성대. 한양대 우습게 보더라구요. 요즈음 대학가기 힘들다 하는데 20년전 저 대학 갈 때도 놀면서 갈 수 있는 대학은 아니었어요..

  • 88. d
    '09.9.16 3:14 AM (125.186.xxx.166)

    전교권에 놀고 있는 딸이 목표로 할 대학은 아닌것 같아요---------전교권에서 안 놀아 보셨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스카이외의 학교를 우습게 여기는 두부류, 본인 성적이 아주 좋았던가, 아니면 반대. 대부분은 그반대더라구요 ㅎㅎ

  • 89. 아.........
    '09.9.16 6:58 AM (58.237.xxx.112)

    그냥 그 아짐 안만나면 되지요. 가능하면 회피하세요.
    성적 얘기 나오고..후배되면 되겠네.어쩌고 하면

    아..정말 날씨 좋지요? 이런 소리 하면 떨어질겁니다
    댓글들 말대로 그런 훌륭한 아들들을 둔 아짐이라면 눈치가 있겠지요.

  • 90. 죄송하지만
    '09.9.16 8:02 AM (203.142.xxx.241)

    한대도 전교권하는 사람도 가지 않나요? 전교 10등이면 서울대는 못가실것 같은데요.

  • 91. 음..
    '09.9.16 8:16 AM (112.144.xxx.154)

    나이가 들고 애들이 고등학생이 되다보니..사실
    초등학생, 중학생 엄마들이 울 애들이 전교10등안에 들어요..하며
    원글님 같은 말씀하시면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답니다.
    아마도 옆집 아주머니도 그런 마음이신데..전달이 잘못된거겠죠..
    울 아들 서울 강북 전교 1등인데요..수시 원서 쓰다보니
    그놈의 스펙을 따지는 세상이라..많이 걱정됩니다.
    부모뿐만 아니라 애들도 워~~낙 가진게 없는 애들은 전교 1등을 주구장창 해도
    원서 쓸때는 많이 떨리네요..
    옆집 아주머니 피하실땐 피하시고 조금 긴장감을 갖고 들으시면
    현실도 좀 아시게되고 얻게 되는것도 있을꺼에요..
    어떤 과목에 더 치중해야 하는지..중학교 전교 10등이라도
    주요과목이 전교 1등이 더욱 좋겠지요*^^*

  • 92. 반가워요 ^^
    '09.9.16 8:30 AM (75.143.xxx.126)

    저 한참 위에 홧팅님 반갑습니다~ 저도 서른 두살 먹은 *성여자중학교 출신이라..
    저도 대기업 직원, 변호사 하는 서울대 친구들이 있는데 혹시 친구가 아닌가 해서..
    중학교시절이 한참 이기적이이었던 시절이라 어디가서 출신 중학교 말하기 부끄러웠는데
    홧팅님이 힘차게 홧팅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저도 커밍아웃합니다 ^^

  • 93. ㅎㅎㅎ
    '09.9.16 9:04 AM (123.214.xxx.108)

    중학생때 '전교권'? ..
    물론 아이를 높이 평가하고 좋은학교에 가기를 원하는 마음은 모르는 바 아니지만,
    연대와 한양대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옆집 아주머니 아주 정상인데요?
    아마 그 아주머니 아들들도 중학교때 그보다 잘하면 잘했지 못하진 않았을텐데요...
    중학교때 전교10등이 엄청 잘하는거 같지만.. 중학교때야 실업계로 빠지고 하면 전교 10등이었던 아이가 고등학교때는 전교 20등 하게 되고.. 그렇게 하다보면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재수안하고 가는것만 해도 잘하는 일일거 같은데...

  • 94. *^^*
    '09.9.16 9:18 AM (125.241.xxx.26)

    나름 서울에서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모여있다는 곳에서 중학교 때 전교1등 곧잘 하던 아이.
    지금은.... 특목고가 아니라 일반고로 보냈더니.....한대라도 갔으면.... 한답니다. ㅠ.ㅠ
    대학이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 95. 공부하는법 몰라서?
    '09.9.16 9:20 AM (203.90.xxx.120)

    애 먼저 키운 엄마에게 조언 들으면 좋겠지만
    애가 공부하는거지 팁이란게 뭐 있나요?
    강사소개? 학원소개?교재선택? 그런건 중위권에서나 통용되는 거지 원글님 말씀처럼 전교에서 논다면야....
    아직은 어리니까 좀더 목표를 높게 잡고 싶은신 엄마마음이나
    키워보니 목표설정이 무리있어보이는 다 키운 엄마마음이나
    뭐라하고 싶지 않은데
    옆집이래도 안만나시면되지..모임을 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학년이 같다던가 뭐 그런경우잖아요

    그리고 저 한양대 나왔는데요
    나랑 비슷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특히 공대..남자동기들은 각지방 대도시에서 완존 전교탑이던 애들이라서 깜짝 놀랬어요

    전 서울에서 학교를 계속 다녀서
    그냥 잘한다 소리듣고 원서 쓴거였거든요
    그것도 벌써 20년전이야기네 90학번이니....

  • 96. 긴머리무수리
    '09.9.16 9:20 AM (58.226.xxx.174)

    그냥 갈려다 저도 대글남깁니다.
    저도 올해 대학 하나 보냈고, 둘째가 고2인 엄마입니다..
    여기 지방입니다..
    님 아이들이 중학생이라고요??
    세월이 더 흘러가야 알겠지만,,
    솔직히 지방에서 in서울대 어렵습니다,,
    연대 정도 보내면 이동네엔 현수막 붙습니다.
    아주 시골도 아니고요,,중도시입니다..
    작년 수능칠때 후배들 응원문구 중에 이런게 있습니다..

    " 선배님도 현수막 한번 걸려야죠 "

    우리딸아이 어찌어찌해서 겨우 in서울대 했습니다..
    딸래미 친구는 서울대에 입학했는데,,원예 뭐라나,,무튼
    그 동네 현수막은 물론이거니와,," 누구누구의 딸 누구 서울대 입학" 경축하면서요..
    동네 잔치합디다....
    울딸도 님 표현대로 중학교 전교 5등 안으로 졸업했네요..
    한양대 그렇게 우습게 보지마세요,,
    재수해서 겨우 들어간 연대라고요??
    수험생 학모 한번 돼보세요..
    재수해서 명문대 들어가기 얼마나 힘든가..그 학생 기특하구만....

  • 97. 진짜 모르신다
    '09.9.16 9:23 AM (121.160.xxx.58)

    중학때 전교 10등, 지방.
    고등가면 전교 50등, 지방
    서울 오면 전교 200등 - 스카이,,, 택도 없음. 한양대가면 올레~~~~~~~~~~~!!!!!!!!!
    도 단위 잔치해야함.

  • 98. 김태희
    '09.9.16 9:25 AM (220.123.xxx.47)

    중학교는..음..좀더 기다려봐야겠죠...

    저도 지방에서 중학교...

    김태희 만큼 완전 만점은 아니지만..

    중학교 3년동안 틀린 문제가 몇개 안되었다는...

    물론 제 경우는 고등학교때 놀아버린 케이스이지만..

    저랑 전교 등수 놓고 경쟁했던 친구들...

    잘 갔던 케이스가 약대 정도 입니다...

    페이스 조절 잘 한다면....in Seoul은 가능하겠지만...

    아이한테 너무 부담감은 주지 마세요...

    희망을 꺽어버리는 건 아니구요...

    고등학교때 다시 성적표 들고 와서 이야기 함 달라져요...

  • 99. 저도
    '09.9.16 9:32 AM (211.219.xxx.78)

    지방 무조건 전교 10등 권이었는데 (고등학교 때도 전교 10등권)
    이화여대 갔네요.

    솔직히 전교 1등 한다긴다 하는 애들이나 서울대 가지 힘들어요..
    저희때는 문과 전교 1등만 하던 애가 고대 갔고
    이과 전교 1등만 하던 애가 카이스트 갔어요

    근데 옆집 아줌마 말을 님이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셨네요
    그냥 그 엄마는 좋은 뜻으로 우리 아들 후배되면 되겠네 이렇게 말한 것 같은데요
    솔직히 연대도 들어가기 무지 힘들어요
    요새는 한대도 전교권에서 노는 애들 다 가던데요
    제 친구들도 보면 지방 비평준화 고등학교에서 난다 긴다 하는 애들
    한대 간 애들 많거든요

    그냥 애 공부나 열심히 시키셔요 ㅎㅎ
    고등학교 가면 성적 떨어지게 되어 있거든요..
    유지 잘 시키세요~

    그리고 원래 아이들이 어릴 수록
    내 자식들이 서울대 연고대 우습게 갈거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저 당연히 연고대 가는 거라 생각하고 (서울대는 원래 별 흥미가 없으신 분들;;)
    가르치셨는데 연고대 갈 점수 안 나오더라고요
    아이 공부 꾸준히 잘 시키세요 ^-^

  • 100. 다들
    '09.9.16 9:51 AM (202.43.xxx.32)

    다들 왜그러세요-_- 중학교때 100등 넘게 하고 고등학교때부터 열심히 해서 간 저도 있는데
    ㅋㅋㅋㅋ 그냥 애들 하기 나름이에요 엄마들이 극성 떠는 애들이 제일 못가요 전 엄마가 나중에 원서 쓸 때 놀라셨다는...너 이정도였냐고 ㅋㅋ

  • 101.
    '09.9.16 9:55 AM (222.106.xxx.23)

    다들 왜그러냐면요..ㅎㅎ 글쓴님이..너무 한대등..무시하시는듯 생각하셔서 그러는거예요.

  • 102. ...
    '09.9.16 9:55 AM (121.167.xxx.234)

    님이 좀더 현실을 아셔야 겠네요. 지방에서 정말 서울대가려면 중학교때는 꽂아놓은 전교1,2등이어야합니다. 오르락내리락 아니고요. 그래도 힘들어요.
    그리고 남자보다 여자는 올라갈수록 치고올라가는 아이들 퍼센티지가 훨씬 적어요. 그만큼 뒤집히기가 힘들지요.
    하지만 아직 중학생이니 희망을 갖고 페이스조절 잘하세요.
    그아줌마 말이 객관적으로 틀린것은 없습니다.
    원글님 귀에는 거슬리겠지만..저라면 불편하니뭐니 따지기보다는 세상이 그렇구나.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이러이러한 계획을 세워서 꼭 서울대를 보내야지 이런 방식으로 생각을 전환할텐데요. 안타깝네요.

  • 103. ..
    '09.9.16 9:57 AM (211.38.xxx.202)

    요즘은 연고대 > 설대 아닌가요?
    글구 한대도 우습게 볼게 아닌게
    마포 쪽 고등학교 전교권 조카, 학교서 못가도 성대 한대라 했는데
    정시 운이 없었는지 그도 안 됐어요

    아줌마 말이 틀린 건 없어보이고
    가르치려는 분위기가 싫어서라면 멀리해야겠지만
    정말 설대 보내고 싶고 정보가 필요하다면
    그 아줌마랑 가까이 지내는 것도 한 방법이겠는데요

  • 104. ..
    '09.9.16 9:59 AM (202.30.xxx.243)

    전교 1등 할애비라도
    사춘기 와서 삐딱선 한번 잘못타면
    영원히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도 명심하세요
    따님도 아직 갈길이 멀아요

  • 105. 서울
    '09.9.16 10:15 AM (203.229.xxx.234)

    우리 아들 학교, 나름 이름 있는 곳인데
    전교 30등 최소 40등은 해야 인 서울 이랍니다. 반에서 2~3등 이상을 놓치면 안되는.
    그 아이들 다 중학교때 전교 5등 안에 내내 들었어요.
    고등학교는 몇개 중학교가 헤쳐 모여 하기에 커트라인이 좀 더 높아집니다.

  • 106. .
    '09.9.16 10:24 AM (61.38.xxx.69)

    인 서울 하면 서울대
    서울에서 약간 멀면 서울 약대
    서울 약대 노력하셔야 합니다.

    입시생 엄마가 씁니다.

  • 107. 원글님
    '09.9.16 10:30 AM (121.173.xxx.100)

    이 더 잘난척 하시는듯...
    제 친구중에 연대 국문과 간 친구는 서울에서 고등학교때 반에서 1등은 물론이고 전교 5등안에 꼬박꼬박 들었습니다.
    의외로 중학교때까지 공부 잘했지만 고등학교 가서 열심히 해도 점수 안나오는 애들 많이 있는데 원글님 이런 글은 대입 입시 치루고 올리셔도 안 늦을 듯...
    제가 옆집 아주머니라도 맨날 자랑질 하고 다니겠네요.

  • 108. 옆집아주머니
    '09.9.16 11:03 AM (122.35.xxx.14)

    잘난체 하셔도 될만 하네요

    부럽습니다

  • 109. 비록 중학교지만
    '09.9.16 11:20 AM (211.58.xxx.222)

    전교 10등인데 왜 인서울이라도 하는게 고맙다는건지 모르겠네요.
    학교 나름이고 학생 나름입니다.
    전혀 위축들지 마세요.

    제 시댁조카는 서울에서 전교 5등안에 든다고 했는데 겨우 한양대갔고요.
    이때 완전 어이없었죠. 공부 잘한다고 하더니만 그 학교가 공부못하는 애들만 있었나보다
    그랬답니다. 동서들끼리 !!
    제 친정조카는 지방에서 전교 10등안에 들었는데 고려대 갔어요.
    고1돼서 담임이 그랬답니다.
    지금 시험쳐도 연고대는 충분히 들어갈거라고.
    그러니 좀 더 노력해서 서울대 가자고요.
    조카 본인은 서울대 목표하고 남들하는 과외도 못받고 집에서 공부만 했는데
    아마 그게 큰 마이너스 요인이였던듯~ 요즘은 돈있어야 학교도 좋은데 가요

  • 110. 저도
    '09.9.16 11:21 AM (220.76.xxx.161)

    한양대 연극영화과 나왓지만, 그땐 그렇게 쎄지 않았는데

    요즘 학교 갈려는 사람들 한테 물어보니까 그리 쉽지는 않은듯 합니다.

    아무튼 뭐 좋은데 ㄱ ㅏ면 좋죠

    예전엔 그냥 돈만 주면 다 들어갔다고 학교앞 술집 아주머니가 그리 말했는데

    그건 아주 오래전이라 ㅋ

  • 111. ^^
    '09.9.16 11:26 AM (218.37.xxx.145)

    비록 중학교지만 님~
    겨우라는 말씀을 쓰시는 걸 보면 고려대와 한양대가 갭이 크다고 생각하시나요?
    표점1점도 안되는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게 입시입니다. 상위권학생들이지만
    수능 시험날 운도 작용합니다
    친정조카가 월등해서 고려대 간것도 아니고 시댁조카가 수준낮은 학교라서 전교 5등임에도 한양대 간게 아니랍니다.두학생 다 공부 잘했네요.

  • 112. ...
    '09.9.16 11:30 AM (122.40.xxx.76)

    저같으면 옆집아줌마와 친하게 지내며 노하우 전수받겠어요.
    우리애들은 뭐라 해도 말안들어 그런 노하우도 소용이 없지만,
    원글님딸은 기본 공부를 잘하니까 노하우가 먹힐거에요.
    좋은 기회니까 잘 활용하세요.
    저도 올해 고3 엄마가 되고 보니까 그동안 듣던 말들이 다 가슴에 꽂히네요.
    하늘 높은거 알게되고 겸손해지고 대학생들이 새삼 대견해보이구요.
    작년까지도 이런 마음 없었어요.
    친구딸이 항상 전교 3등안에 들었다고 했는데 한대 갔다고 그것도 정말 어렵게
    기적적으로 붙었다고 하길래 그렇게까지???했는데,
    한대 이렇게 대단한 학교인줄 올해 느낍니다.
    우리 입시때랑 너무 틀려요. 그땐 공부 좀 하면 스카이 갔었는데,
    지금은 절대 아닙니다. 인서울하면 괜찮은 애들입니다.

  • 113. 휴~~~
    '09.9.16 11:36 AM (121.144.xxx.134)

    덕분에 댓글로 현실파악 제대로 다시 하고 있는 1人...
    원래도 알고 있는 내용이고(광역시에서도 제일 교육열 센 곳임)
    이 곳에서도 a학교 서울대 1명, b학교 3명, c학교 2명 이런식입니다.
    지역별, 학교별로 분배해보면 몇명이 인 서울인지 대충은 나오죠.
    그냥 지금 하던대로만 스스로 열심히 해 주기만 바라는 중3엄마입니다.
    참,,, 전교권에서 놀았단 말, 전 첨 들어요^^ 여기도 지방인데 나만 몰랐나???????

  • 114. 에휴....
    '09.9.16 11:47 AM (112.149.xxx.12)

    재수해서 겨우 연대.....울 딸래미 재수해서 겨우 연대라도 들어가면 원이 읍겠다.
    제 소원 임다.

  • 115. ....
    '09.9.16 12:03 PM (121.161.xxx.110)

    원글님, 지금 괜히 글 올렸다 식겁했다 싶으시겠네요.
    82쿡에는 그 옆집 아줌마보다 더 독한 사람들이 천지로 널렸군요.
    그냥 대충들 해두시지 뭘 이렇게 벌집 쑤시듯 할 것까지야...

  • 116. ..
    '09.9.16 12:19 PM (210.221.xxx.180)

    윗분 ..다들 그 과정을 거친분들이니 그러시는거겠지요. 이런걸 독하다고 표현하다니...ㅡ_ㅡ
    애초에 재수해서 겨우 연대 라는 발언대신 곱게 말씀하셨어도 따스히 조언해줬을 82님들일텐데...안타깝네요.

  • 117. ...
    '09.9.16 12:59 PM (86.96.xxx.89)

    이 글에서도 보이지만 원글님이 자기 딸 전교 10등 성적은 생각하시면서, 전국에서 몇 등인지는 생각을 못하시는게, 아니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 초차 모르는 모습이 옆집 아주머니 눈에는 보이니 그리 말씀하시는 겁니다.

  • 118. ..
    '09.9.16 1:19 PM (125.143.xxx.131)

    지방이라도 학교나름 아닐까요?
    민족사관고도 있고, 부산영재고나 상산고,등등...생각보다 지방에도 꽤하는 지방학교들도 있으니까요. 중학교성적은 알다가도 모를 성적인거 같아요.

  • 119. 아...
    '09.9.16 1:22 PM (116.39.xxx.164)

    정말 대학가기 어려운가보군요.

    근데 전 꿈은 크게 갖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엄마 꿈이 아니라 아이 꿈이고
    엄마는 자식을 믿고 그 아이가 걸어가는 방향을 묵묵히 봐줘야겠죠.
    중학생 아이에게 너 지방에서 전교10등해야 나중에 in서울도 어렵다.. 이런 말 할 필요없잖아요?

    전 중학교때 10등은 커녕 5,60등이나 했을까? 그랬는데 서울대 들어갔어요.

    대부분 확률적으로 그렇다고해도 이 아이가 그럴거라고는 아무도 말할 수 없어요.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중학생이라면 지금은 대학순위보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디에 적성이 있는지를 많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지금 엄마가 생각하셔야 하는 건 그거에요.

  • 120. 궁금한데
    '09.9.16 1:31 PM (112.72.xxx.245)

    전교권 10안에서 서울대보내는거 희망사항이지,어렵잖아요..

    원글쓰신분 학창시절 공부 잘하신거 같지는 않고,자식한테 대리만족느끼시는분 같은데요..
    지방에서 전교등수 10안에 들었다고 서울대를 넘볼수 있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저 서울대 간사람 몇명 아는데요.
    그냥 서울대 가는 사람은 생각하는거 자체가 다르고,, 그냥 달라요.

    서울대 가는 사람은 따로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댓글이 폭주하는 이유는,옆집 아줌마 잘못보다는 아직까지 현실파악이 안되신분이
    남탓을 하니까 그런거 같으네요.
    잘난척하는게 아니라 현실을 말하는거고,그게 그냥 꼬까운거죠..

  • 121. ..
    '09.9.16 1:57 PM (180.65.xxx.128)

    강남 노른자위학군에서
    전교10등안에 드는 딸 가진 분 한테 물어보니
    서울대는 커녕 잘 되면 이대 아니면 숙대라도 고맙답니다.
    과외도 엄청 시키는 집입니다

  • 122. 전 다른쪽으로
    '09.9.16 2:30 PM (211.178.xxx.108)

    윗분들 말씀 다맞구요. 지방 아니라 서울에서도 요즘 인서울 진짜 진짜 힘듭니다.
    시누이가 연년생 아들 딸을 둘다 연대 의대, 성대 의대 보냈는데요. 연대 의대 간 조카는 수능에서 5개인가 틀렸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서울대 의대 못갔구요. 목표는 서울대 의대여서 서울대 공대 붙어 놓고 등록금도 안내고 재수했는데 연대 의대 갔어요. 수능 5개 틀렸는데, 그 5개는 그야말로 사람으로써 할 수 있는 실수 입니다. 그럼에도 장학금은 커녕 그냥 저냥 붙었다고 하니 말다했죠. 그만큼 어려워요. 그리고 여자아이라면 더더욱 힘든게 뒤집힐 확률이 남자 아이들 보다 더 없다고 알고 있어요. 남자아이들은 간혹 나중에 정신차리고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녀석들이 있다고 하는데, 여자아이들은 뒤집히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심 됩니다.

    뭐 위에서 말씀 많이 하셨으니 이쯤 해두고.
    우리아이가 서울대 갈수 있는데 왜 옆에서 저런 소리를 하나 그래서 기분 나쁘다는 투로 글을 쓰신건 이해 가는데요.
    그런 원글님의 마음이 혹시나 아이에게 전달되지 않을까 그게 더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연고대 우습게 생각하시는 님께서 따님이 연고대간다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 123. ..
    '09.9.16 3:09 PM (211.45.xxx.170)

    잘난체 하는 아줌마덕택에 올리셨다가 아무래도 리플보고 더 열받으실것같은..그런느낌.

  • 124. 지금
    '09.9.16 3:25 PM (121.160.xxx.58)

    지금 리플들 읽고 원글님이 인식하시면 좋은데 열 받으면 안되죠.
    한 해, 한 해 애 학년이 올라갈수록 깨닫게 되니까요.

  • 125. ..
    '09.9.16 3:29 PM (222.235.xxx.60)

    대학 안보낸 상태에서는 어떤말도 할 수 없답니다
    서울에서 전교 1등이 한양대 공대 가면 잘가는 것이 많습니다
    근방 몇개 고등에서 연고대 몇년간 보내지 못한 곳 많습니다
    서울대와 한양대가 별차이 없다는 분
    정말 어의가 없군요
    서울대 가는 아이들 정말 다릅니다
    아무리 의대가 대세이지만
    공대 등등 서울대는 다르더라고요
    보내기 정말 어렵고요
    동생들이 서울대를 나왔는데요
    정말이지 공부 잘했습니다
    지방에서 도에서 1-2등 했으니까요
    그래도 서울대 의대 써놓고 벌벌 떨고
    한동생은 재수하고..
    지방에서 전교 10등이라고 그리 목에다 힘주시는거 보면
    다들 웃습니다
    저도 두 아이 대학 보내면서 땀께나 뺏고요
    강북에서 제일 자 나간다는 학교이긴 하지만요
    중 1때부터 전쟁이었습니다
    고개 1도만 삐끗해서 한개 더틀리면 등수가 100등이 밀려나니까요

    중 고딩 엄마들이 아이들 공부 조금 잘한다고 뭐라하면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외고나 보내야지---일반고에서 잘하면 되지
    서울대--나 연고대는 가야지
    아니 한양대까지는 ....
    인서울만 해라----
    -버스통학만 하면 되지.....자취는 안된다
    현실입니다

  • 126. 에이~~
    '09.9.16 3:33 PM (221.148.xxx.35)

    중학교 성적 꼭 큰 관련없어요.
    개인적인 자랑;;;하자면
    저 03학번 경희대한의대 나와서 지금 한의산데요
    (그때 수능 0.1%안에 들고 모의고사 고3내내 전국 100등안에 들었어요. 잘볼때는 5등안에~ 요즘 예전보다 한의대 입시 성적 하락했다그래서 아쉽~)
    지방에서 학교 나오고 중학교때는 전교 10~20등 했어요.
    근데고등학교 와서 성적 올라서 2학년때부터는 계속 1등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중학교때 정말정말 천재적으로 잘한 공부는 아니었는데 매일 엄마아빠가 우리딸 천재라고 칭찬해주시고 어느새 저도 자신감이 생기고 엄마아빠 기대에 어긋나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하게됐어요.
    중학교때 잘해도 고등학교때 성적 떨어질 수도 있고.. 그 반대일수도 있고~
    떨어지는 애가 있으면 오르는 애도 있지 않겠어요?
    말이 씨가 되고 긍정적인 생각이 환경을 만든다는데
    정말 따님분이 서울대생이라 생각하시고 믿어주세요~~ 잘될거에요.
    전 엄마가 한의학 완전 좋아하셔서 맨날 경희대 한의대 가라그러고 심지어 꿈도 여러번 꾸셨대요. 꿈에서 너무 현실 같아서 기뻐서 막 우신적도 있대요 .
    어쩌면 엄마의 간절한 맘이 절 한의사 만든거 같아요~
    다 잘될거라 생각하고 남의 얘기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 127. 아이고...
    '09.9.16 3:37 PM (116.40.xxx.4)

    벌써부터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 생각하면 막막하네요. 대학문이 왜이리 높은건지..저도 s대나왔지만 어떻게 들어갔는지 미스테리네요-_- 지금은 전공과 전혀다르게 장사하면서 느낀건 그냥 우리아이는 기술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 128. ...
    '09.9.16 3:41 PM (121.140.xxx.184)

    원글님 죄송하지만 원글님 자신도 대학입시를 안치루어보신듯해요.
    원글님 나이대에도 중학교 성적 그정도면 서울대 힘들다는것 느끼셨을텐데...

    가끔 원글님 같이 생각하는분이 있는데 그 분들은 확실히 본인들도
    대학입시를 안치루어보셨더군요.

  • 129. 서울대연대보다..
    '09.9.16 4:00 PM (222.235.xxx.120)

    전교10위권안에 노는 따님이 서울대에 갈수 있다 없다
    이것때문에 사람들이 이렇게 반응이 열렬했던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실 서울대나 연대나 다 공부 너무너무 잘하는 애들이 가는거잖아요?

    제가 보기엔 문제는.. 이웃 아주머니는 자신의 자식이 간 대학이 너무 자랑스럽고
    님의 따님도 공부 곧잘 하는듯 하니 나름 '덕담'을 하신건데
    우리 딸을 그정도 한계에서 너네자식들만큼에서 멈추라고 하는거냐?
    라고 원글님께서 고깝게 받아들이시는게 82님들 보시기에 안되보이셔서 그러는거 같아요.

    이웃분께서는 좋은 의도로 덕담하신건데 정 서울대를 원하시면(그게 그렇게 큰 차이이고
    중요한가요? 따님이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 잘나오면됐지?) 그걸 너그럽게 좋은
    의도로 덕담이구나 받아주시고 그러게요~한마디하면 될것을 그렇게 받아들이시면..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이웃에게 자랑스러운 자기 자식들 후배되라고 덕담해줬더니
    내 아이들이 간학교가 나쁘다는 뉘앙스로 우리 애는 서울대 보낼거라고 꼭 되받아치면
    좋게 여러가지 조언해주시던 그 이웃 아주머니 기분 참 좋으시겠습니다~~


    ps 참고로 전 중학교때 전교1등에서 놀아도 인서울 겨우했구요 남편은 고등학교때도
    전교1등 했는데 꼴랑 연대 갔습니다

  • 130. 위의
    '09.9.16 4:04 PM (218.54.xxx.139)

    에이~~님 말씀에 공감해요.
    제 딸은 아직 초딩이고 걍 조금 공부 잘할 뿐이지만
    목표가 하버드(^^;;)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현실적으론 거의 불가능하고
    저도 미국 생활 오래 해봐서 아는데 거의 신들만 가는 곳인 줄 알지만
    비록 한국에 있는 인서울 대학을 못간다할지라도
    그런 꿈을 꾸면서 행복하게 학창 시절을 보내게 하고 싶어요.
    혹시 알아요. 월드컵처럼 꿈이 이루어질지^^;;
    현실은 참 척박하지만 그래도 꿈은 오래 꾸고 싶은게 사람 맘이네요.

  • 131. ..
    '09.9.16 4:07 PM (211.229.xxx.50)

    원글님 예민하신것 같아요..원글님 마음속으로 아이 목표 서울대 잡으면 되는거고
    이웃집 엄마에게는 그러게요..울아이도 댁의 아들처럼 꼭 좋은대학에 가야할텐데요...
    그렇게 인사조로 말하면 될텐데요.
    울아이는 서울대가 목표에요..이런말 구지 할 필요도 없구요...
    조언중에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뭐 필요없는말은 걸러듣고...알아서 컨트롤 하시길..

  • 132. .?
    '09.9.16 4:12 PM (121.160.xxx.46)

    강북에서 제일 자 나간다는 학교이긴 하지만요
    --------------
    라고 하신분

    저 강북 사는데 그 학교가 어딘가요?

  • 133. 철이
    '09.9.16 4:12 PM (121.140.xxx.184)

    예민한게 아니고 글 쓰신 형태를 보아 철이 없으신듯...
    남의 자식 그렇게 깍아내리는게 그것도 82 부모에게...

    그런 행태가 82부모는 용납안하는겁니다.
    내자식이 귀하면 옆집아들도 귀한겁니다. 깍지마세요.
    나쁘게 말하면 인격수양이 안되었네요.

  • 134. 후~
    '09.9.16 4:23 PM (121.159.xxx.36)

    원글님...... 남 잘난척 한다고 욕할 거 없으십니다
    제가 보기엔 더 하신듯 하네요~

  • 135. 예전엔
    '09.9.16 4:23 PM (220.76.xxx.161)

    그래도 그게 가능했어요
    개천에서 용도 난다고 했고요 그래서...
    근데 지금은 솔직히 저도 예전 사람이라 그냥 저냥 뭐 저 솔직히 고등학교 30등 안에 들어본적 없어요 지방 고등학교인데, 아 반에서요
    근데도 그땐 재수해서 한대 들갔어요
    그때는 그냥 저냥 대충은 아니지만 조금만 정신 차리면 가능했어요
    물론 지금도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솔직히 힘들어요
    조카는 잠실 살고 여기 올림픽 근처 손님들 많이 오는데 학생들한테 물어봄
    장난 아니에요 한달에 조카 백만원 넘게 괴외비 써요
    중학생인데도 힘들어요
    그거 보면서 참 예전하고 많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 절로 하게 됩니다
    하여간 이젠 거의 쩐의 전쟁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꼭 그런건 아니겟지만 예전 처럼 나만 잘해선 택도 없을듯 합니다
    앞으로는 더 더욱
    그래도 가능성은 있지만요 그게 많이 줄어든다는데 문제가 있겟지요
    하여간 중학생때 부터 탄탄하게 시키지 않음 정말 힘들거 같아요
    탄탄하게 시킨다는 의미는 다른 말로는 돈이 들어간다는 말일듯 하고요
    뭐 그렇다고요 쓰고 나니 씁쓸하네요

  • 136. ㄹㄹ
    '09.9.16 5:18 PM (61.101.xxx.30)

    서울대 희망하실 수 있지만, 그게 목표가 되면
    혹시라도 따님이 압박감 느끼지 않을까 조금 걱정되어요.

    당연한 얘기지만 서울대가 직업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 137.
    '09.9.16 5:52 PM (218.238.xxx.146)

    (혹시 오해하실까봐 하는말이지만.. 제 딸은 아직 어려서..
    좀 큰 꿈을 가지게 하고 싶은데..계속 방해하는듯 해서요..
    절대 특정대학을 비방하려는건 아니였어요)
    ===========================================================
    전 이말이 제일 압권이다 생각되네요.
    그 아줌마가 딸아이한테까지 가서도 연대,한대 가라고 하나요? 그래서 딸아이 큰 꿈까지 가지는거 방해하나요??
    제가볼땐, 괜히 자존심 센 원글님이 아이보다 더 큰 상처받으시고 계시는듯 하네요.
    그 아줌마가 주문거는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본인들만 자신있고 더 잘 하면 되는것이지, 옆집아줌마의 그 잘난척쯤 뭐그리 대수라고..

    원글님 마음 한 구석에도, 우리 딸은 당신네 아들들이랑 급이 달라~하는 마음이 있으신것같아요.
    정 듣기 싫으시면 웃으시며 말하세요, 에이..우리 애 아직 중학생인데 꿈은 크게 가지랬다고, 그래도 전 서울대 목표로 공부 시키고 싶네요 라구요..

  • 138. 서울대아님 다 아무
    '09.9.16 5:55 PM (116.125.xxx.95)

    온니 서울대시구만요
    겨우 연대 라고 하시니 할 말은 없습니다
    사실 남편 겨우 연대 나와서 그저그렇게 살고 있으니 맞는 말이기도 하지요.

  • 139. 웃겨요 ㅋㅋ
    '09.9.16 8:29 PM (114.201.xxx.247)

    겨우 지방소도시 전교 10등에서..;;
    참고로 저희 남편 중학교때 전교 1등만 했고 외고 출신인데도 연대 상경이고요
    전 강북이여서 그런지 ㅋㅋ 전교 1~3등은 했는데도 이대 특차로 들어갔어요....
    원서넣기전까진 다 연고대 우습게 생각하죠 ㅋㅋ 저도 그랬어요

  • 140. Aim high
    '09.9.17 4:47 PM (125.185.xxx.63)

    여러 답글들을 통해 현실을 알게 되셨으니 다잡는 계기로 삼아 더욱 정진하여 목표한 바를 이루면 되겠네요. 기죽지 마시고요. 대개가 그렇다는 거지 지방중학교 전교 10등이 서울대 못간다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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