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인데 넋놓고 앉았네요.
자기 전에 다음날 할 일들 수첩에 정리하며 다짐을 하고 자면 담날 아침부터 좀 빠릿빠릿 움직여지고
대책없이 하고싶은일하다 늦게 자고 늦잠자고 일어나선 멍때리고 있네요.
널부러진 집을 보아도 눈에 거슬리지가 않고 그냥 배경화면처럼 들어오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무기력하네요.
이러다 아마 내일은 또 부지런한 하루를 보내겠지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이들이 커가니 한결같은
엄마의 성실한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에잇 오늘 하루쯤이야 하다가 이게 제 인생의 절반을 차지할까
두렵습니다.
내킬때만 하는건 프로가 아닌디..... 매일 끊임없이 일상을 성실하게 유지해가는 에너지는 어디서 나올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직도 깨어나지 않는 몸과 마음
멍하니.... 조회수 : 277
작성일 : 2009-09-15 11:05:41
IP : 124.50.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15 11:07 AM (58.237.xxx.112)일찍 자는데서 나오지 싶은데요.
일찍자고....진부한것 같지만, 몸이 한번 안좋고나서 절실히 몸으로 느꼈어요.
체력은 국력이다 도 그렇구요.
일찍 잠자기 해보세요~2. 바깥에
'09.9.15 11:07 AM (116.122.xxx.194)아이가 좀 크면 나름 운동을 한다던가
짧게 알바를 하다보면
부지런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