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는 다이나마이트가 되고 싶지않다

작성일 : 2009-09-15 10:41:08
참 사랑스러운 아들,
잘때는 더 예쁜 아들, 잠깨면 악마.

초2아들 입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 들어서는 더욱 엄마말빨이 안먹힙니다.

세수했어? 손 씻어. 준비물 챙겨놔....등등등
말할땐 네. 합니다.

좀 지나면
저 못들었는데요?
엄마가 말씀 하셨어요?
언제요?

아......터집니다....터지면 분출이 되지요. 욕으로, 소리로, 때리고

이러고 나면 지는 지대로 서럽고, 나는 나대로 자괴감이 들고
도대체 이게 뭐하자는 짓인지 싶고.이런 세상이 원망스럽더군요.


그래서 며칠전부터 방법을 바꿨습니다.
a4용지 가로로 해서  다 적었어요

일주일치를 날짜 쩍고 옆으로 쭈욱
책가방 물통 등 내놓기, 학교숙제, 집숙제(거실.방정리, 수학,기탄,100칸,한자....)현관신발정리,화분 물주기(1주에 두번) 일기(일주에 3번), 책가방 챙기기, 학교에 가져갈 읽을책 준비.

다 적어서 칸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붙여뒀어요.
아, 우리애는 학원도 안다니고 집숙제라고 해봐야 전부 한두장 정도라 바짝하면 3-40분에 끝나요.

다 적어서 네가 하고나서(하기전에 하면 착각 하더라구요) 동그라미 해라. 동그라미 다 된거 한달 모이면 네가 원하는 책 한권 사준다..했더니

일단 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한눈에 뭔가가 보이니 생각보다 잘되더라구요.
아..이걸 저녁 8시 40분전까지 하면 컴한시간 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숙제도 빨리하게하고 컴퓨터도 좀 하게 하려고
막 빨리해라. 시간 다돼간다. 10분 남았다. 시계 좀 봐라..했더니 저는 저대로 열받고
지는 지대로 잔소리로 들리고....

그래서 다음에는 시계 보고 해~ 요런말 딱 두어번 정도 하고 놔뒀어요.
첫째.둘째날은 징징대더군요.그러나 셋째날 되니...포기할건 포기하고,,,할수있을것 같으면 빨리하고..

당분간은 이렇게 가면 될것 같더라구요.
IP : 58.237.xxx.11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454 아이가 침대에 오줌을 쌌어요 냄새와 얼룩 없애는방법? 휴~~ 2009/09/15 714
    488453 알레르기비염이 있으신 40대 여교사분께 선물하면 좋은것.. 3 .. 2009/09/15 606
    488452 빌려준 돈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8 형님께 2009/09/15 619
    488451 남편에게 무시당해도 된다? 40 전업주부 2009/09/15 1,955
    488450 나는 다이나마이트가 되고 싶지않다 아들이 도화.. 2009/09/15 221
    488449 아들이나 딸 몇살에 결혼했음 좋겠어요? 물론자기들 맘과 사정이지만.. 15 ㅎㅎㅎㅎㅎ 2009/09/15 689
    488448 상품권 파는곳 1 .... 2009/09/15 190
    488447 [사설]그들은 ‘보수’가 아니다 4 세우실 2009/09/15 219
    488446 손발이 오그라드는 공문 22 추억만이 2009/09/15 1,595
    488445 부산에서 폐백음식 잘하는 곳 아시는 분~ 4 곧미녀 2009/09/15 570
    488444 시외숙모님한테 전화오는게 넘 짜증나네요~~~ㅠㅠ 4 작은며느리 2009/09/15 1,002
    488443 돈을 모았는데 신랑 빼고 여행가면 안되나요? 10 .. 2009/09/15 608
    488442 까만 점 같은 벌레 8 벌레 2009/09/15 3,141
    488441 서세원 아들은 일본 대학교에 어떻게 간거에요? 8 서세원 2009/09/15 1,908
    488440 82CSI 출동부탁드려요 1 영화제목궁금.. 2009/09/15 385
    488439 사랑과 영혼의 패트릭스웨이지가 췌장암으로 사망했네요 3 에구 2009/09/15 512
    488438 2달된 오디,복분자효소 6 맛이 쬐금 .. 2009/09/15 617
    488437 결혼하고 대쉬받은적 있었어요 하지만... 5 돌부처 2009/09/15 792
    488436 하루에 두 번 같은과목 진료를 봐도 의료보험 혜택을 1 굿모닝 2009/09/15 324
    488435 렌탈정수기가... 종이꽃 2009/09/15 138
    488434 이영애 “남편에 사랑 이상의 감정 느끼고 있다” 35 인텨뷰.. 2009/09/15 8,785
    488433 정세균, 진보 지식인·운동가·언론 싸잡아 비난 14 세우실 2009/09/15 392
    488432 중식레스토랑에서 파는듯한 탕수육소스 비법 알려주세용 1 햇살 2009/09/15 378
    488431 바이올린 조언 구해요 7 바이올린 2009/09/15 423
    488430 이혼후 아이들 만나는 문제 에요 6 엄마 2009/09/15 1,035
    488429 집에서 도토리 묵밥 만들어 먹으니까 너무 맛있네요.. 4 요즘 먹는것.. 2009/09/15 694
    488428 건강검진.. 1 ... 2009/09/15 235
    488427 조언구해요- 초등아이 영어학원 한동안 쉬어야 할까요 9 허니 2009/09/15 683
    488426 다이어트에 녹차, 자스민차, 홍초? 6 궁금 2009/09/15 1,061
    488425 어제 공부글에 6번 케이스인 우리딸 조언좀 해주세요 9 울화통 2009/09/15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