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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이사 가요...

작성일 : 2009-09-15 07:57:15
경기 외곽에서 나름 넓고 잘 꾸며 논 아파트에서 살다가 이번에 서울로 집을 옮겨요...
물론 값은 더 비싸고 평수는 8평이나 더 좁아졌죠.
막상 계약을  하고 오니 우리 집이 천국처럼 보이네요.
눈만 뜨면 환히 보이는 뒷산을 보고 살다가 앞, 뒤 모두 아파트뿐인 그 곳에서
어찌 살지...어젯 밤 잠을 잘 수 없었어요.
신혼 때 잠깐 구로구 쪽에서 살다가 내내 경기도 쪽에서 자연을 맘껏 누리고 살았는데
다 늙어서 한 이런 결정이 잘 한 건지 모르겠어요.
아들 둘, 남편의 활동무대가 서울이다보니 더이상 버틸 수가 없어 옮긴 건데 하루에도
열 두번 씩 후회와 위안을 반복하고 있어요.
나의 삶의 질은? ...
그동안 근처 문화센터나 복지관을 통해 많은 취미생활을 했죠.
일주일에 두 번 가는 거지만 일자리도 있구요.
포기해야 할 게 너무 많네요...
서울살이...
잘 견뎌낼 수 있을지...거기도 사람사는 곳이니 또 좋은 인연들 많이 만날 수 있겠죠?
뒤늦은 서울 살이 잘 적응하신 분들 저 좀 격려 해 주세요.....
IP : 125.178.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적응중
    '09.9.15 8:03 AM (220.75.xxx.180)

    저도 자연을 누리고 여유있는 삶을 즐기다
    팍팍한 서울 살이 하려니 아그들 다 키우면 꼭 자연과 편리함이 있는 신도시로 가고 싶네요
    동변상련이라고 저같은 사람들 만나서 차마시고 이야기나누고 하네요

  • 2. 문화센터나
    '09.9.15 8:58 AM (112.148.xxx.219)

    복지관 등은 서울이 훨씬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 긍정적인 면을 보고 위안을 삼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어느 지역에서 사셨는지 알고 싶네요.
    저는 거기로 이사가고 싶습니다.

  • 3. 서울
    '09.9.15 9:49 AM (116.206.xxx.154)

    어느 동네로 이사가세요?

  • 4. 반대로
    '09.9.15 9:54 AM (59.17.xxx.1)

    서울 살다가 경기로 이사왔는데요 너무 좋아요 그동안 어찌 그 답답하고 복잡한 곳에 살았는지..
    문화센터님처럼 유익한 프로그램 많이 활용하세요.. 여기는 그게 또 별로네요

  • 5. 저도..
    '09.9.15 10:52 AM (61.99.xxx.142)

    서울살다가 경기로 왔는데.....비교도 안되어요...
    다신 서울서 못살거같다는...

  • 6. 네...
    '09.9.15 10:56 AM (125.178.xxx.35)

    여긴 ㅎ ㅅ 시입니다. 서서히 아파트가 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시골 냄새가 조금은 나는...정말 살기 좋은 곳이지요. 5년을 살았는데 너무 서운해요.
    '서울'님. 관악구 신림역 부근으로 이사갑니다. 정말 복잡하더라구요.
    근처 사시면 친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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