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지낼 첫 제사..걱정되네요.

[햇살]

시어머니는 안계시고 시아버님만 계시고, 얼마전까진 시집안간 시누이(신랑누나) 가 있어서
제사때마다 전 도와드리기만 했는데.. 그 시누이가 결혼을 하게 되서 이번 추석부터는 제가
혼자 명절음식을 다 해야하는데.. 심히 걱정이 되네요.

신랑, 도련님이 전은 부쳐주고..
아버님이 생선은 쪄주시고..

전 잡채, 세가지 나물, 꼬막무침, 국 등을 해야하는데...
어린애들(2, 4살) 둘데리고 잘할수 있을까 싶네요..
나물이라도 미리 좀 무쳐가야겠죠?

이 여자의 일생이란 정말..

[...]

신랑 도련님이 해주신다니 그래도 상황이 좋으신 편이네요.
저는 도련님이 좀 도와주시는데.. 남편은 아이 보고..

당일날 가시나요?
재료 다 다듬고 씻어서 냉장고에 준비해두셔서
(잡채는 야채 다 채썰어 두시고, 고기 양념도 다 해놓으시고..
국꺼리며 꼬막무침에 들어갈 양념이나 재료도 미리 준비해놓으세요.)
전 밤에 그렇게 해놓고 애 깨기 전에
손 가거나 신경 쓰이는 음식 애들 일어나기 전에 마무리해요.
(저는 전을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했어요.)
그리고 가셔서 설겆이 같은건 도련님이나 신랑 보고 도와달라고 하세요.
아이는 아버님께 부탁드리구요.

화이팅!!!하시고 남편이랑 도련님 잘~ 써먹으세요(??) 명절때 하는게 당연한듯이~ ^^
그래야 동서 들어와도 남편이랑 도련님이 한답니다.
훈련 잘 시키셔서 나중에 동서 들어오면 칭찬 받으세요..^^
그러면서 일이 덜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