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솔약국 보다가...

[솔약국]

어제 남편이랑 애들 모두 저녁시간에 없어서 저 혼다 간단히 저녁 때우고
솔약국집이란 드라마를 퍼질러 앉아서 보고 있었어요.

근데 거기서 박선영 꿈내용(죽은 언니가 나타나서 결혼식 당일 아침 차려주면서 잘 먹어야 한다는 내용)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눈물이 줄줄 나서 울었답니다.
그 드라마 그럭저럭 습관적으로 보는데 어제 그부분 내용은 왜 그리 짠하고 슬프던지...

내가 아마도 나이를 든 게지요?

[어머]

손현주랑 박선영 결혼했나요?
어머머
몇 주 안 봤더니 스토리가 벌써 거기까지 갔네요 ^^

[저도]

그 장면 보면서 눈물이......돌아가신 엄마 생각도 나고 맘이 짠했어요

[..]

저도 그 장면이 너무 울컥하더라구요.

박선영도 안됬고 그 언니도 불쌍했고..

근데 박선영 오빠랑 진풍이네 있는 이모네 딸이랑 연결되려나요??

[복선]

근데 박선영 오빠랑 진풍이네 있는 이모네 딸이랑 연결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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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복선이 깔리는거 같죠??

[복선 지대로]

ㅋㅋㅋ
그럼 촌수가 우째 되나요?

[...]

서로 뚱땡이라고 속마음으로 말하는데 넘 웃기더군요
왠지 연결될것 같다는 느낌 90%

[..]

전 그부분도 슬펐지만 오빠가 박선영 식장에 데리고 들어가는 순간 눈물이 나더니
손현주를 비춰줄때(손현주씨 좋아합니다. 팬으로서..) 눈물이 쏙 들어가더라구요
박선영이 아까워서요 ㅎㅎ

[어머]

벌써..결혼까지..
근데..오빠랑..이종사촌이랑 결혼하게되면.
촌수 복잡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