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하기 힘드네요

[전세]

계약기간은 네달 남았는데 갑자기 집 주인이 들어오겠다고 하네요.
자기도 전세 살고 있는데 집이 팔렸대요.
이 동네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지라 그쪽 사정에 맞추어서 집을 비워주려고 하는데
도무지 매물이 없네요.
간혹 나오더라도 너무 비싸서 돈을 빌려야 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빚 안지고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남의 돈 안 쓰려고 집을 안 사고 있었더니만
갈 데가 없네요.
이 나이 되도록 집이 없다는 게 참 무능력하게 느껴집니다.

비도 오고 심란한 가을 저녁입니다.  

[어느동네]

어느동네에서 구하시는 건지
알려주시면~ 혹시 모르잖아요..
82식구들이 도와주실지도~~

[7000]

전세 구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저도 내년 5월쯤엔 전세로 이사나가야 하는데 아이 학교때문에 다른 동네로 가기도 겁나고..
이사나가려다 실패했던 지난해 5월부터 계속 제발 잘 해결되기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마음만 졸이고 있어요..
나이는 먹고 애들은 크고 집은 없고..
심란함에 100% 공감요.

[은빛여우]

헐~~ 저는 전세 만기도 넘었고... 이사가야하는데... 집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요... 주인말로는 이사철이 아니라서 그렇다는 말만하고.... 어느 지역 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