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쥐어박는 말투로 대화하는 사람일때..

씩씩 조회수 : 667
작성일 : 2009-09-11 20:39:44
그게 시어머님이실때,,
어떻게 해야 효과적 대응이 되는지 갈켜 주세요
남이라면 안볼텐데,
앞으로 계속 겪을일이고, ,,
새댁일때는 마냥 어렵고, 불편하기만 해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차라리 성격있고, 대놓고,불만을얘기하시는 분이면, 저도 조분조분, 대응을 하겠어요.
근데, 공식적으로는 저를 어려워도 하시고, 제가 다 맘에는 안드시죠 당근, 근데 크게 잘못하는건 없고,, 하실때
아무것도 아닌일로 꼬투리를 잡아 비꼬신 다음, 제가 안색이 안좋아지면,,
농담이라고 웃으셔요,,, 너도 참, 속좁다얘,, 하시면서,,
하지만, 농담이 결코 아닐때,,, 어쩌나요?

예를들어,, 추석이 보름좀 남았나요? 어머님? 그러면,,(안그래도 자주안오는데,, 멀게만 느껴지는 추석
,,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럼,,)  어머,너웃긴다얘,, 한달은 남은 추석을 보름이래,,, 흥흥,,
며칠 더 붙잡아 두고싶은데, 아들일땜에 할수 없이 올라가는걸 막을 순없고,, 짐을 챙겨주시는데
얘, 고춧가루봉투 꺼내 넣어라,, 어머님,, 이건가요?  아니 넌 눈을 어디다 붙이고 다니냐?
그 생긴걸 보면,, 그게 고춧가루봉투같냐?  에이,, 철부지 같이,,, 흥흥
된장 맛있나 모르겠다,, 먹어봐라,, 어머님,, 맛있네요..호호,, 하면,, 니가 맛볼줄은 알구??  흥흥
말을 막 시키셔서,, 즐겁게 얘기한 다음,, 좋단다~ 하시면서,, 좀 뒤통수를 치시는,,그런것,
저는 말을 곱게(??) 하는사람이라서,,
전혀 그런쪽에 단련이 안되어있어요, 치고받고 하는 말기술,,
저도 속은 한까칠 하는데,,
면전에서, 얼쑤얼쑤 하면서, 대화하다가, 말의헛점(누구나 말을 실수하쟎아요,, 상대방에대해서, 경계심이 없을때)   헛점을 가지고 파고들어요..
물론 어머님은, 의식적이지 않으실지도 모르죠.. 평생 시집살이속에서 박힌 대화습관일수도 있구요
그래서 전
어머님과 해보자는게 아니라
한번쯤,,
움찔 하시게,,, 하고 싶어요..
IP : 119.67.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저
    '09.9.11 8:57 PM (119.194.xxx.81)

    말을 안섞는 방법밖엔 없을듯하네요

  • 2. 어머나
    '09.9.11 9:09 PM (114.129.xxx.42)

    우리 시어머니랑 똑같으시다..

    "며칠 더 붙잡아 두고싶은데, 아들일땜에 할수 없이 올라가는걸 막을 순없고,,
    짐을 챙겨주시는데 얘, 고춧가루봉투 꺼내 넣어라,, 어머님,, 이건가요?
    아니 넌 눈을 어디다 붙이고 다니냐?
    그 생긴걸 보면,, 그게 고춧가루봉투같냐? 에이,, 철부지 같이,,, 흥흥
    된장 맛있나 모르겠다,, 먹어봐라,, 어머님,, 맛있네요..호호,, 하면,,
    니가 맛볼줄은 알구?? 흥흥
    말을 막 시키셔서,, 즐겁게 얘기한 다음,, 좋단다~ 하시면서,, 좀 뒤통수를 치시는,,
    그런것, 저는 말을 곱게(??) 하는사람이라서,,"

    똑같네요. 추석이나 설날 다 지내고..시댁에서 2박 3일 지나다가 이제 친정 갈려고하면
    저렇게 일을 시킵니다. 어머니 저희 이제 가볼께요~하면
    설거지 해라, 커피 타와라, 과일 깎아라, 밥 먹고 가라. 반찬 이거 가져가라..
    과일도 좀 깎아가라..아휴..미칩니다. 진짜 심술 너무 심한거 아니에요???
    올해도 그러기만 해봐요. 이젠 정말 제사만 지내고 바로 일어날겁니다.

  • 3. 하늘하늘
    '09.9.11 10:14 PM (121.134.xxx.231)

    연세드신 분들은 시대 탓도 있고 개인 성격탓도 있고... 고치실 수 없나봐요. 그럴 땐 맞대응은 최악이고, 그냥 오히려 속이 없는 듯, 웃음이나 농담으로 맞대응하는 게 최고같아요. 좀 능글능글할 정도로^^ 그러면 까탈스럽게 하던 사람이 오히려 못당하거든요^^

  • 4. 저의
    '09.9.12 7:47 AM (121.180.xxx.44)

    시어머니도 좀 그러시는데..ㅋㅋㅋ막말하고 어느땐 욕도 가끔하시구...시집가선 속이 상해서 울면서 말했어요....너무 하신다고...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웃으면서 에구 농담도 못하겠다 지*한다고 하더군요....어머님의 말투 고치긴 힘들꺼에요~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하시는편이 나을듯 싶어요~말 너무 많이 섞지말구요...전 필요한 말만 하려 노력해요...글구 정 안되면 저처럼 솔직히 말씀하세요~알아주든 안알아주든......글구~친정갈려고 할때 일시키는거 이제 알았으면담부턴 미리 아침먹고 친정간다고 하던가 미리 예시를 하세요~나는 갈거다라는....저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그럼 어머니도 그시간되면 가라고 하시던데...님의 어머니는 어떤가 모르겠네요~정 안되면~랑이가 중간다리 역할을 하면 좋은데.....암튼 속상해도 참으세요~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420 아이가 토끼한테 물렸어요. --;;; 7 토끼 2009/09/11 925
487419 강건하다??뜻 2 강건 2009/09/11 1,631
487418 화정이나 행신에 소형아파트 사려는데 괜찮을까요? 6 . 2009/09/11 1,141
487417 6살 예민덩어리 남아 상담좀... 9 맘~ 2009/09/11 468
487416 옷 잘입을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0 그냥 2009/09/11 1,729
487415 그녀의 최후(사진 너무 웃겨요..ㅋㅋ) 1 .. 2009/09/11 1,566
487414 치킨시킬때 카드가 되는곳이 어디어디 있나요? 8 ... 2009/09/11 1,612
487413 혜경샘요리책 사고픈데 덧장 2009/09/11 319
487412 출산 후 부부관계 언제부터 하셨나요? 8 궁금 2009/09/11 2,742
487411 냉동 베이글 어떻게 먹는건가요? 5 냉동베이글 2009/09/11 2,291
487410 남편이 선물을 줬어요...(=ㅂ=);;; 21 이든이맘 2009/09/11 3,855
487409 정운찬 총리지명자가 본 우조교 사건 5 잔잔 2009/09/11 650
487408 문어 삶는법??? 5 로즈 2009/09/11 4,083
487407 애완동물도 문제지만 자녀들 관리도 좀... 6 조심조심 2009/09/11 755
487406 엄마차가 급발진으로 폐차해요.. 5 효녀가되고파.. 2009/09/11 885
487405 2pm 이 누군지 몰랐는데, 1 박재범 관련.. 2009/09/11 478
487404 예배전 찬양리더들 없는 교회좀 추천해주세요 10 멜로디 2009/09/11 900
487403 브로드밴드 집전화 무선 전화 쓰시는 분 계세요~~ 1 무선..전자.. 2009/09/11 446
487402 아이들 이야기 나오는 영화 없을까요? 10 ^^ 2009/09/11 517
487401 드럼세탁기 물 완전히 빼는법 아시는분 2 보관이사 2009/09/11 2,943
487400 스웨덴 교도소 사진...웬만한 호텔은 떡실신시킬듯... 13 wow~ 2009/09/11 2,107
487399 잔인한 장면 하나도 없는 공포영화는 없나요? 34 겁보 2009/09/11 1,844
487398 오늘 아침 박소현이 추천한 헤어밴드(?) 궁금하네요... 2009/09/11 1,516
487397 임플란트 광고 1 정말. 2009/09/11 529
487396 전업주부이면서 계속 연금납부 하시는 분 계세요? 6 국민연금 2009/09/11 941
487395 가카의 농촌문제 해법 2 ㅋㅋㅋ 2009/09/11 225
487394 치킨시켜먹고 싶은데 현금이 없어요 ㅠ.,ㅠ 8 애엄마 2009/09/11 1,380
487393 쥐어박는 말투로 대화하는 사람일때.. 4 씩씩 2009/09/11 667
487392 신종풀루 무서워 2009/09/11 250
487391 혹시 정수리 가발 써 보신분 계신가요? 4 머리숱제로 2009/09/11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