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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만기 4개월 전에 집주인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전세살이 조회수 : 2,188
작성일 : 2009-09-11 13:21:01
사정이 생겨서 집을 파시겠다고...
전 그렇게 하시라고 말씀드렸고 외출도 자제하며 부동산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집도 깨끗하고 위치도 좋아 곧 나갈거라 예상했는데 구경하고 가는 분들이 참 좋다고 하며 나가시는데 계속 계약이 되지 않는거예요. 알고보니 집주인께서 슬금슬금 집값을 올리셔서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더군요.
끊임없이 사람들은 구경오는데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고.....
이럴때 전세입자는 어떡해 해야 하나요? 계속 집을 보여줘야하나요?
뭐...좀 불편해도 그렇게 해야하나요?
사실 전 좀 불편한게 아니라 아주 많이 불편하고 신경쓰입니다.
저도 제 집을 전세 놓고 전세 살고 있지만 이건 아니라고 보는데....
IP : 221.155.xxx.1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1 1:23 PM (218.156.xxx.229)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냥 기분 나쁜 일이다...하고 말아야죠.
    세입자가 주인에게 그러지 말고 싸게 팔아라 할 수도 없고, 집 안 보여주겠다 할 수도 없고 말이죠.

  • 2. 앞으로 전세 만기까
    '09.9.11 1:27 PM (211.208.xxx.180)

    4개월이나 남았는데 계속 집을 보여주실 수는 없죠.
    주인한테 가격을 확실히 해서 그 가격 맞는 사람만 보여주게 해달라고 하세요.
    전세만기까지 계속 보여주고 있을 수는 없다고요.

  • 3. 그냥
    '09.9.11 1:28 PM (125.178.xxx.195)

    보여주지 마세요,

  • 4. 저랑
    '09.9.11 1:36 PM (122.35.xxx.34)

    비슷하시네요..
    저도 8월초가 계약 끝이였는데 6월말에 집주인이 집을 내놔서
    집보러오는 사람땜에 완전 스트레스 였어요..
    비오는 날 젖은 발로 들어오구 완전 어이없던 적도 많고..
    나중에 귀찮을때는 외출했다고 해버리고 만적도 있었네요..
    결국 집이 안나가니까 다시 전세로 돌려서 일단 일년만 계약해서 다시 살고 있네요..
    집 나가는거야 집주인 사정이잖아요..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 5. 위에 님처럼
    '09.9.11 1:41 PM (59.11.xxx.188)

    파는건 주인일이지 님일이 아닙니다.
    집 아예 안보여주고 4개월동안 맘편히 지내다 그 이후까지 안나가면 자동 연장되는거예요.
    그러면 나중에 본인은 언제든지 나간다 말할수 있고 복비도 집주인 부담되는 겁니다.
    전혀 신경쓸 필요없는 일을 왜 사서 고생하세요?

    그러니 주인과 가격결정해서 부동산더러 꼭 그가격에 사겠다는 사람만 데꼬오도록 하고 그것도 1-2주에 한번만 님편한 시간에 날잡아서 오게 하세요.

  • 6. 내미
    '09.9.11 1:46 PM (211.182.xxx.129)

    저도 집을 전세주고 다른곳에 살고있는데 2개월정도 수시로 집보러 오더니 집이 팔리고
    우리는 새로 전세 왔어요.
    그래도 집 빨리 팔고 싶은 주인입장 생각하면 참아야겠지요.
    대신 내가 집에 있는 시간을 정해주면 되잖아요.
    전 직장다니니까 저녁 7시 이런 식으로요.

  • 7. ...
    '09.9.11 1:48 PM (210.205.xxx.195)

    그냥 좀 협조좀 해주면 안돼나요... 원글님도 그 상황이 될 수 도 있잖아요...
    우리 세입자가 하도 그래서 다시 전세 놔야하는 상황이었는데도 재계약 안하고 그냥 돈들여서 새로운 세입자 구했어요...

  • 8. 차라리
    '09.9.11 1:59 PM (112.149.xxx.31)

    일주일에 주말빼고 2-3일 오전이면 오전 오후면 오후만 시간이 된다고 하세요...

  • 9. 이 상태로
    '09.9.11 2:03 PM (211.208.xxx.180)

    어떻게 협조해요.
    주인이 계속 가격을 올려서 계약이 안된다면서요.
    매일매일 사람 찾아오니 집 치워놓고 기다리는 거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받고 싶은 가격 확실히 정해서 내놓고
    세입자 힘들지 않게 해줘야 협조를 해주죠.
    내 집 내놓을 때도 집 보러 오는 거 신경쓰이는데 이건 좀 곤란하죠.

  • 10. 전세살이
    '09.9.11 2:09 PM (221.155.xxx.149)

    ... 님은 이런 상황을 직접 겪어 보셨나요?
    주인집에 전화했더니 부동산에 말씀하신다고 하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 11.
    '09.9.11 2:11 PM (118.219.xxx.134)

    위에 님처럼...님
    좀 그건 아닌듯....
    집주인이 미리 정중히 양해를 구하면 어느 정도는 협조해줘야 하는거 아닌지....

  • 12. 제 경우
    '09.9.11 2:14 PM (121.130.xxx.144)

    전 집을 매도 했을때 님과 비슷한 일 겼었네요.
    계약시 아무 말도 없더니 한참 지나 후 부동산에서 매수자가 전세를 놓는다나.
    저는 집이 나가야 저에게 돈을 주지 싶어서 열심히 집 보여줬는데......
    자기가 부르는 값에 집이 안나간다고 계속 그 짓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부동산에다 이제는 집 못보여준다.
    작금날 알아서 돈 가져와라 했더니 금세 계약 되었답니다.
    님도 그리 끌려다니지 마세요.
    그리고 집주인과 부동산에게 단호하게 하세요.

  • 13. 딱 제경우네요
    '09.9.11 3:58 PM (125.177.xxx.55)

    몇년전에 2월부터 8월- 우리 이사할때까지 집보러 오는데 안되길래 물어보니 주인이 자꾸 올린다고 ..

    그러다 계약 된것도 깨지고..

    하여간 몇달을 주야장천 보러오는데 죽겠더군요 웃기는건 부동산이 더 난리에요

    나가 있음 휴대폰 전화해서 왜 나갔냐 진짜 나간거냐 거짓말 아니냐 밤 9시 넘어도 오겠다 하고..

    부동산에 휴대폰 알려주지 마시고요 좀 까다롭게 하세요

    님이 잘해준다고 집이 잘나가는거 아니에요 귀찮을땐 손님이 있다 하시고요

    저도 세입자 끼고 팔아봤는데 귀찮다고 한번도 안보여줘서 싸게 그냥 판 경우도 있어요

    못된 세입자도 많더군요 하여간 너무 착하게는 하지마세요

  • 14. ..
    '09.9.11 8:11 PM (61.78.xxx.156)

    내가 언제 언제 시간되니 그때 오라구 하세요
    어찌 매일 집보러 오는 사람들(기약도 없는데)
    기다리고 있나요..

  • 15. ..
    '09.9.11 10:38 PM (114.202.xxx.53)

    집에 계시면서 안보여주는건 좀 너무 매몰차네요.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 편하게 외출도 하시고, 집에 있는 타이밍이 맞을때만 보여주세요.

  • 16. 재미나네요
    '09.9.12 4:18 AM (58.120.xxx.187)

    계약연장 못하시는 입장이라면 주인이 내놓은 집에 대해서 다른사람이 보러오는거에 대해서는 가능한 협조하셔야 합니다.
    어차피 자금이 없으시면 이러나 저러나 계약만료일에는 나가야 됩니다.

    그리고 방문 시간은 세입자인 님께서 집주인에게 미리 말해놓으시길 바랍니다.
    그정도는 집주인입장에서는 당연히 배려해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위에님처럼이라는 닉네임 가지고 덧글 다신 분께서
    집 아예 안보여주고 4개월동안 맘편히 지내다 그 이후까지 안나가면 자동 연장되는거예요.
    그러면 나중에 본인은 언제든지 나간다 말할수 있고 복비도 집주인 부담되는 겁니다.

    라고 다셨는데..모르시면 가만계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4개월동안 맘편히 지내다 그 이후에 안나가면 자동연장 된다고요?
    집주인이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다는건 님과 계약연장이 불가하다는걸 인지한 경우고
    또한 당연히 계약연장이 안될시 계약종료하겠다는것을 통보한 상태 입니다.

    이러한 계약해지 통보가 임차인과 임대인간에 서로 없을시에만 자동연장이 되는것이지
    한쪽이 계약종료 통보를 한경우에는 무조건! 계약종료일에 계약이 종료됩니다.

    정확하지 않은 지식은 실제로 필요하신분들에게 피해가 갈수 있는 상황이 될수 있다는걸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 17. 전세살이
    '09.9.12 10:19 AM (221.155.xxx.149)

    재미나네요님, 전 재미 없습니다....

    주인이 사정이 있어서 집을 내놓았고 전 계속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처음 집주인이 희망하는 매도가에 전세 안고 사겠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집주인이 가격을 올려서 매매계약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화가 났던 거구요.

    재미나네요님께서 이런 경우는 집주인이 계약 통보 해지를 한 것이라 하셨는데 그럼 전세 만기에 세입자는 돈 받아서 그냥 나가면 되는건가요? 법적으로야 그러하겠지만 이것 역시 집 팔릴때까지 세입자가 기다려야 하는 거잖아요?

    정말 재미없습니다.

  • 18. 전세살이
    '09.9.12 11:05 AM (221.155.xxx.149)

    계약 통보 해지 -> 계약해지 통보

  • 19. 전세살이님
    '09.9.12 11:16 PM (121.165.xxx.219)

    님의 덧글 잘 읽었습니다.
    세입자입장에서는 재미없다는 그말 당연하겠지요.

    계약기간내라면 집주인이 사정이 있든말든 세입자는 계약기간까지 나가줄 의무가 없습니다.
    그냥 계속 사는 것이죠. 허나 계약만료의 경우 이야기는 다릅니다.

    님께서는 계속 살고 싶은 세입자이지만 , 집주인이 계약갱신을 거절하면 어쩔수 없이 나가셔야 합니다. 가슴아픈 이야기지만 집없는 사람의 설움이라고 밖에 표현을 할수가 없겠네요.

    그리고 집주인이 가격을 올려서 매매계약이 이루어지든 이루어지지 못하든 님과는 하등관련 없습니다. 소유권자가 자기마음대로 집팔겠다는데 세입자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죠.

    세입자는 사용수익할 권리만 주어지지 소유및 처분권리는 전혀 없거든요.
    위에 세입자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라고 말한부분 설명을 드리자면 , 계약만료와 동시에 님께서는 방빼시고 주인에게 돈받아서 그냥 나가면 되는 겁니다.

    집이 팔리던 안팔리던 님과는 상관없이 청구할수 있는겁니다.

    재미없어도 이게 현실이고 , 법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법은 그래도 현실은 이렇다! 해도 법으로 명시된 이상 정말 법대로 나가면 현실주의자들은 그냥 맥없이 다운될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말로 합의해서 그렇죠.

  • 20. 아참..
    '09.9.12 11:17 PM (121.165.xxx.219)

    그리고... 재미나네요 라고 닉네임을 붙인것은 원글님을 향한 말이 아닙니다.
    위에님처럼 이라는 분을 보고 한 닉네임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라고
    잘 처리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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