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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리? 얼마전 택배기사가 스포츠모자 눌러쓰고 마스크를 하고 거칠게 현관문을 열어제꼈어요....

지름신 물리치려면 조회수 : 960
작성일 : 2009-09-11 03:00:58
어제 기사에서처럼
경기북부 발바리 라는  나쁜 넘이 검거된 것 아시죠?

제가 (한달인지 두달전 쯤: 택배를 하도 많이 받아서리 기억이 잘 안남. ㅡ.ㅡ)
택배를 받았는데
현관문이 잘 안 열려서 애쓰면서 열었더니
택배기사 넘(너무 놀래서 욕이 절로 나옵니다)이
문을 확  열어 제끼는거에요.

그것도 놀랬는데
더 놀랜건

스포츠모자를  앞으로 내리 눌러써서 눈도 안보이고
거기다 얼굴전체를 감싸듯
마스크를 써서 거의 얼굴은 안보이는거에요.

그런데
느낌상 눈빛이 저를 훑어보는데 너무 무서운거에요. 뒷골이 서늘할 정도로.......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서늘해집니다.
아래위로 시커먼 옷에다...

그넘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 정도네요.


남편은
앞으로 택배 전부다 경비실에 맡기라 하고 나중에 찾아오라 하더군요.

그중에는
진짜 수고하시고 열심히 일하는 택배기사도 있는데
미꾸라지 한마리가 개천을 더럽힌다고
이런 나쁜넘이 다른 착하고 성실한 택배기사를 욕먹게 하네요.

보통 택배나  물건 배달하던 남자들이  지역적이나, 지리적으로 잘 아는걸 이용해서
CCTV없는 곳 골라 다니며, 범죄를 저지른다는데
...
앞으로 택배 덜 이용해야겠어요.

지름신 내릴 때  이게 기억나야 할 텐데......ㅠㅠ
IP : 121.124.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1 3:18 AM (118.216.xxx.244)

    전 예전에 혼자 집에 있다 분식을 시켰는데....배달왔다는 말에 문을 열어줬더니 키는 180이넘어 보이고 까만색 점퍼에 까만바지에 모자를 쓰고 장갑을끼고 마스크로 온얼굴을 가리고 들어오길래...정말 순간적으로 소름이끼치면서 돌변하면 어떻게 할지 머리는 온통그생각 뿐이더군요...딱 tv에 나오는 전형적인 그모습.....--;; 정말 너무 놀랬어요ㅠ...근데 중요한건 음식통을 갖고왔길래 한시름 놓긴했는데...음식 놓으면서 집을 얼마나 두리번 거리던지 가슴이 얼마나 쿵쾅대던지..그러면서 나가는데 현관문이 안열리는거예요...그사람이 문이 안열리니까 이리저리 돌리면서 잠궈버리길래 너무 놀래서 제가 맨발로 뛰어가 빨리 열어줬다는.....ㅠ.ㅠ

  • 2. 지름신 물리치려면
    '09.9.11 3:24 AM (121.124.xxx.45)

    저도 이제 혼자면
    음식도 시키지 않을거고
    앞으로
    지름신 누를거지만

    택배 받는다면 다 경비실에 맡기라고 메세지 남기려고요.

    그때 눈빛이 생각나
    지금 생각해도 너무 너무 무서워요.

  • 3.
    '09.9.11 4:11 AM (119.67.xxx.189)

    상상만 해도 소름끼치네요. 설사 그남자들이 그런 의도가 아니였더라도 약자인 여자 입장에선 충분히 그런 생각들만도 해요.

    저도 엊그제 저녁에 친구 만나러 나가는데, 아파트 단지 지나서 중랑천변으로 나가고 있었거든요.
    근데 아파트 단지에서 제 앞에 가던 남자가 어느순간 저랑 눈 마주치고 가만 서서 주춤거리더니 제 뒤로 따라붙은거에요.
    제가 걸음 늦추면 앞으로 나갔다가 갈림길 나오면 또 제가 앞으로 갈때까지 앞에서 침뱉으면서 밍기적대고 제가 앞서면 다시 뒤따라오고..
    아파트 단지 지나서 찻길 건너고 골목 따라 나가는데 계속 쫒아오고.. 물론 운동하러 나가는 길일수도 있지만 길이 그거 하나도 아니고..
    사람 많을때 슬쩍 뒤를 돌아봤는데 다시 눈 마주치고..ㅎㄷㄷㄷㄷ
    좌우당간 맞은편에서 계속계속 사람이 나와서 중랑천까지 가는데 계속 뒤 따라오더니 제가 친구 만나고 바로 뒤돌아봤더니 그새 사라진거있죠.
    밤에 잘 돌아다니는데 이번엔 좀 무섭더라구요.
    아, 그리고 택배도 자주오고 배달음식도 자주 시키는데 앞으론 더 조심해야겠어요ㅠ
    생각해보니 우리집도 작아서 현관에서 집 전체가 다 보이는 구조라 진짜 위험하기도 하네요. 흠..

  • 4. 저도..
    '09.9.11 5:27 AM (116.124.xxx.17)

    저도 얼마전에 그런경험했어요...제가 좀 지름신에 약한편이라서...
    저희 아이는 택배아저씨를 삼촌이라고..ㅋㅋ
    암튼 택배회사별로 대충 아저씨들을 아는데..한번도 뵙지 못한분이..택배배달왔더라구요..
    제가 머뭇대면서 문을 여니깐...자기가 확 잡아당기고...
    너무 놀라서... 저도 모르게...없는 남편한테..
    여보야 울아들운다... 안아줘라..대충 이런말 했더니.. 물건주구 가더라구요...
    저만의 착각이었겠지만..너무 무서웟어요...근데..그분도 야구모자 아주 푹 눌러쓰고
    뿔테안경쓰고...
    청바지에 검은티입고 마스크 하고...
    이상하긴 하죠??

  • 5. 택배기사..
    '09.9.11 6:13 AM (222.103.xxx.67)

    야구모자 눌러쓰고 마스크까지하고 온다는 건 조금 이해가 안되네요.
    고객을 마주할때에는 예의상이라도 마스크는 벗어야 하는 거 아닐런지..

    택배회사나 쇼핑몰에 전화해서 건의하면 어떨까요.
    우리집엔 택배기사가 그런차림으로 온적이 없지만 만약 그런 차림으로 온다면 순간 심장이 오그라들듯,, 무서버 ㄷㄷㄷ

  • 6. 자주 오기에
    '09.9.11 6:58 AM (119.70.xxx.20)

    택배하는분들 얼굴을 아는데
    오시면 점심무렵엔 두유
    기타 시간엔 박카스 드리니 이젠 전화연락 안하고 그냥옵니다
    전 걱정하나도 안 되던디요

    그런데 판매하시는분들이 판매 글 올릴때
    보내시는 택배사라도 좀 올려주시면 참 좋겟어요

    어떤땐 생물이라 조마조마한디 무작정 기다려야거든요

  • 7. 제가아는
    '09.9.11 10:22 AM (211.223.xxx.249)

    아파트는
    택배아저씨가 들어가는데 경비아저씨가 차를 막으시더랍니다.
    플루 1명 나와서 비상이라고
    외부인 무조건 마스크써야 한다고
    특히나 택배는 고객집까지 가니까 마스크쓰고 오라고~~
    해서 근처 약국가서 마스크사서 쓰고야 다시 들어갔다는~~

  • 8. 마스크는
    '09.9.11 1:08 PM (121.124.xxx.45)

    이래서
    나쁜넘때문에 선량한 다른 기사들이 욕먹는다니까요.
    마스크는
    신종플루가 확산되기전이라 사람들이
    마스크 쓰지 않을 때라...플루땜에; 쓴건 아니었어요.
    마스크도 그렇고 스포츠모자는 왜 눈도 안보이게 눌러썼는지 , 문을 확 여는 태도나
    느낌이 아주 불량스러웠어요.
    그리고
    왜 그런 느낌이 있잖아요? 소름 돋고 서늘한 느낌이요. 눈도 안보이는데 그런 눈빛이 느껴져서
    ..
    지금이라도
    어디택배인지
    건의 해 볼까 하다가,

    어느물건을 받다가 그랬는지
    너무 많아서 도무지 생각이 안나네요.

    저도 주문하기도 하지만
    그때가 방학때여서
    식구하나가
    학생인데 이틀이 멀다하고 택배를 시켰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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