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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아이들 혼자보내지마세요.

중학생맘 조회수 : 2,744
작성일 : 2010-07-23 18:54:31
학교에서 하는봉사활동을 하고  왔는데요.

노인복지회관에서요.

아이들만 보내시지 마세요.

저희 학교에서는 꼭부모님과 함께해야한다해서 오전8시쯤에가서 3시30분쯤왔는데

5시간동안 식당에서 그많은설거지 하면서 아이는 문앞에서 인사하고 이런것이 봉사인가 싶어요.

아이부모 총4팀이 와야했는데  달랑 우리애와 저 둘이서....

이러니 봉사가 시간때우기가되고  저아는분은 돈들여서 다른사람이 대행해준다하고...

봉사를 배우려해야하는데  저부터도 고개가 설래설래 흔들어 지고마니  봉사 점수안맞아도 좋으니

두번다시는  하고 싶지가 않네요.  아이랑 오면서 파스3장사가지고 오는데 참 기분이 안좋았어요.

이것이 봉사 인가요?  자원 봉사자오면  다음에도 또하고 싶어져야하는데  저부터도 싫은데

아이한테  봉사를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갔는데  너무도 막대한 중노동에  행여라도 아이 혼자 깠다가  그런일을 하는거라면

이건정말 아니올시다거든요.

절대로  아이 혼자는 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학교도 그래요.  그걸봉사라고  꼭엄마랑 같이 해야한다는 단서를 붙이나요.

지도교사도 안나오고 ....
두번다시는 하고 싶지않네요.
IP : 118.36.xxx.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3 6:56 PM (124.49.xxx.214)

    한심하네요 정말..
    화나셨겠어요..

  • 2. 왜??
    '10.7.23 7:01 PM (122.128.xxx.34)

    왜 아이 봉사활동에 엄마가 같이 가야하나요??
    울아이도 중3이라 봉사활동했었지만 엄마와 함께라는 말은 첨 들어요.
    물론 개인적으로 같이 하시는분들도 계시긴 하겠지만요..

    ...노인복지회관 봉사활동 담당자님이 실수하신건 아닌가 싶어요..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일거리를 주셔야 하지 않았을까요..^^;;
    우리아이도 노인복지회관에도 봉사다녔었는데
    설겆이도 하고 안마도 하고 청소도 했지만 그다지 힘든 정도는 아니라고 했었거든요.

  • 3. 1
    '10.7.23 7:03 PM (121.167.xxx.85)

    엄마랑 같이 한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보았어요

  • 4. 중학생맘
    '10.7.23 7:08 PM (118.36.xxx.69)

    힘든정도가 아니라구요. 꼬박서서 5시간동안 설갖이 하면 나도 모르게 욕나온답니다.

    식당일을 그것도 400-500인분의양의 설겆이를요. 물론 같이 하시는 아주머니 와 아저씨가 있었지만 그건 이미 도를 넘어서다 못해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마저도 이상해 보여요.

    봉사하러온사람을 이러식으로 뽕을 빼나싶어서요.

    아이는 지금 뻗어서자는데 아마도 몸살나지 싶어요.

    저도 방금 남편한테 쌍화탕하고 피로 회복제사오라 전화 했더니 남편 난리난리 치더군요.

    아이학교 교장이 여자인데 순전히 얼굴마담인거 같아요. 실질적인건없구,아이들위한건없구,

    정말 오늘 똥밟았습니다.

  • 5. 음..
    '10.7.23 7:27 PM (222.239.xxx.100)

    중학생이면 좀 어린가요?
    전 십여년 전 고등1학년때 꽃동네가서 3일동안 별의 별 일 다 했는데..(설겆이, 음식재료 준비, 새벽에 병실 주욱 돌면서 노인환자분들 욕창 안생기도록 자세 고쳐드리기, 빨래 개기, 기저귀 갈기, 장애아 돌보기, 청소 등등)
    일은 힘들지만 생각하기 나름이었던 것 같아요.

  • 6. 흠....
    '10.7.23 8:45 PM (61.74.xxx.63)

    한마디로 아이 수준에 맞지않는 뼛골빼먹는 봉사를 시킨다는 말씀이군요.
    욕 보셨어요.

  • 7. ...
    '10.7.23 9:18 PM (211.207.xxx.61)

    고1짜리 우체국에가서 편지분류하는거 한다고 갔다와서는
    공부좀 열심히 해야겠다고 합니다.
    거기 직원들 서로서로 욕설에다 담배연기땜에 죽는줄 알았답니다.
    점심도 나가서 사먹고 오라고 했답니다.

    봉사활동은 명목이고 인건비 줄이기에 이용 되나봐요
    학생들 모르는데 봉사활동 보내는거 위험하게 느껴져요.

  • 8. 누구를 위한 봉사인
    '10.7.23 10:36 PM (218.55.xxx.57)

    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초등이라서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만...당사자 엄마들은 인맥까지 동원해서 아이 봉사자리를 마련해주고 심지어 엄마나 다른 사람이 대신 봉사하고 받아주기도 하고...
    이런 봉사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제아이가 중학교 가기전에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9. 봉사..
    '10.7.23 11:31 PM (122.40.xxx.30)

    참.. 안타까운게.. 저희 엄마 그러시더군요..
    엄마는 오래전부터 봉사활동을 해오셨구 지금도 몇군데로 모임을 통해 가셔요..
    제가..나도 나중에 아이데리고 봉사하러 가고 싶다하니... 개인으로 가지 말라 하시네요.
    예전에 한 10년 정도 열심 다녔던 곳이였는데.. 부부 모임에서 몇 부부가 같이 다녔는데..
    그렇게 열심히 빨래며.. 청소며 설겆이... 다 돕고 해줬는데... 다달이 물건도 사다 드리고 했는데
    무슨 하인인양 대접하더라고... 일하는 봉사자들 점심 것도 도시락 싸온 것도 먹을 자리 하나를
    내어주지 않아... 마당에서 쭈그리고 먹었다고.. 몇분이 이건 아닌거 같다 하여 그곳의 활동은 그만두셨다 시며..
    지금은... 이래저래 좀 힘있는 분이 계신 모임인데... 첨엔 봉사하러 간곳에서
    역시 좀 함부로 하더래요... 회원중 한분이 딱 부러지게 말씀하시고 나서..
    지금은 함부로 못한다고... 봉사로 할건 제대로 하지만... 그곳에 계신 직원분들이 무례한 태도까지 참지는 않으신다고... 20년가까이 잘 유지되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 혼자 보내는 봉사.... 저도 말리고 싶어요..
    모든일들이 좋은 의도만 가지고 되는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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