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장용 고추가루값- 시어머니 드릴까요, 말까요

고민고민 조회수 : 872
작성일 : 2009-09-10 21:34:08
오늘 전화 와서는,
김장할 고추가루 사셨는데, 가루를 사신게 아니라 고추를 사셔서, 그걸 씨빼고 꼭지 따고 다 하신다고 하네요.
작년에도 고추가루 사실 때 좀 보태 드렸어요. 30만원씩 사시니까...
그 때 무척 고맙다고 하셨던 어머니.
묻지도 않은 고추가루 얘길 하시는게 혹 작년 생각 하신거 아닌지.
전 그 때 어머니 고추가루 사시고는, 저희 1년치 고추가루도 해결됐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달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싸주실 때 보믄, 요맨큼씩... -ㅇ-
형님네는 그런거 없거든요...
고추가루는 뭔 고추가루요... 김장 때 와서 돕지도 않고,
시어머니가 김장때 안왔다고 뭐라하니까 자기네가 김치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그러냐고 하는 형님이신걸요.
저도 시어머님, B형이라 나중에 기억못하는 버럭증, 진짜 지겨워요.
자기 화나면 완전 사람 묵사발 만들고... 나중엔 기억 못하죠. (이렇지 않은 B형님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래서 저도 이번엔 고추가루값 안내고.. 김장하고나서 돈을 조금 드릴까 하고 있어요.
물론, 저 혼자 노력봉사하는데 돈도 돈이지만,
형님도 안한다고 저까지 안하면 것도 참 나쁜년이잖아요.

올해는 고추가루값 안드리고,
김장때 한꺼번에 드려도 되겠죠.

뭐... 효자 남편이 드리는것 까지 말릴 생각은 없구요.
저도 생활비 받아 쓰는데 매달 빠듯해서요.
IP : 116.125.xxx.1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9.9.10 9:39 PM (203.130.xxx.40)

    드리세요...
    성의표시하시는겁니다

  • 2. ..
    '09.9.10 9:47 PM (112.144.xxx.5)

    드리세요
    아마 덤으로.....
    그게 부모 마음일겁니다

  • 3. 드리세요~
    '09.9.10 9:52 PM (116.32.xxx.62)

    드리세요~
    때로는 내가 사고 싶은것 참고 드리는것 아깝지만(내가 사면 훨씬 싸니까)
    사람 사는 정이라 생각하고
    챙겨서 드리세요.
    고민님은 덕 있는 분 같습니다.

  • 4. 루루마녀
    '09.9.10 9:53 PM (116.42.xxx.59)

    많이는 아니더라도 드리세요..

    나중에 복 받으실꺼예요

  • 5. 원글이
    '09.9.10 10:58 PM (116.125.xxx.140)

    실은, 드리지 마세욧 님이 봉이예욧!!! 하는 덧글들 기대하고 올린 글인데요- ㅋ
    드리라고... 맘 한번 넓게 쓰라고 말씀들 해주셔서, 역시~~~ 했습니다.
    실은, 저도 그래야 겠다 했는데, 괜히 한번 이상한 딴지 걸어 봤네요.
    감사해요. 덧글 달아주신 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835 티눈제거 레이저를 했었는데요...... 8 딸맘 2009/09/10 1,340
486834 깻잎이 색이 변했어요 1 장아찌 2009/09/10 377
486833 저 저 저 아래 소아암환자 가발 관련해서..... 4 행동해야지 2009/09/10 466
486832 혼혈왕자가 영어로 뭔가요? 3 영어 2009/09/10 994
486831 23세, 여성.. 지갑선물하고 싶어요 추천해주세요.// 4 지갑 2009/09/10 740
486830 윤은혜화장이 왜그렇죠? 5 화장이? 2009/09/10 1,278
486829 스타일에서 서인영이 왜 이지아에게 "못생긴게", 라고 말했죠? 1 스타일 2009/09/10 1,176
486828 이번 추석에 친정 가실건가요? 7 2009/09/10 524
486827 코스닥 조회 공시요구가 먼가요? 4 기절직전 2009/09/10 290
486826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2009/09/10 425
486825 아이가 화가난다고 11 ... 2009/09/10 838
486824 오늘 우리아기에게 팔뚝 깨물린 아기엄마...ㅠ.ㅠ 6 미안해요ㅠ... 2009/09/10 1,209
486823 문어 삶을 때 물 끓고 나서 넣어야 하나요? 1 급질 2009/09/10 867
486822 성당에 다니게 되었는데요.. 아무것도 모르겠어서요.. 도움좀.. 8 ^^ 2009/09/10 563
486821 바이올린 고민.. 13 바이올린 2009/09/10 982
486820 키플링 지갑 사용하는 거 괜찮나요? 3 30대 중반.. 2009/09/10 2,512
486819 플룻 배우기 힘들까요? 4 저학년 2009/09/10 1,284
486818 별 일은 아니지만... 훈훈한 6 착한 놈 2009/09/10 486
486817 치킨 하나 못 먹는 신세가 참... 10 .. 2009/09/10 2,045
486816 부천 상동 지역 교정치과 소개해 주세요 교정 2009/09/10 1,165
486815 김장용 고추가루값- 시어머니 드릴까요, 말까요 5 고민고민 2009/09/10 872
486814 항균워시가 환경호르몬 물질을 우리몸에 쌓이게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4 허걱 ㅠㅠ 2009/09/10 1,883
486813 82 들어올때 익스플러써도 바이러스 괜찮나요? 1 익스플러 2009/09/10 176
486812 러그도 한번 봐주시겠어요? 7 고래 2009/09/10 517
486811 윗집이 인테리어 공사한다고 사인 받으러 다녀요. 19 속상해. 2009/09/10 2,245
486810 제가 넘 간섭하는것 같아요 4 루루마녀 2009/09/10 395
486809 걸레질을 해도 까매지는 내 발 13 까만발 2009/09/10 1,967
486808 스탠드 두가지 중에서 어떤게 좋을까요? 4 고래 2009/09/10 270
486807 쇼파 구매후 보통 몇년씩 쓰세요? 억울해요... 6 maroki.. 2009/09/10 1,728
486806 버스기사아저씨 기독교방송을...ㅠㅠ 7 짜증 2009/09/10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