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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포 있나요?

궁금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09-09-10 11:53:37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 의외로 많잖아요.
저희 남편이  비슷한데
비행기를 잘 못타요.


예전에 제주도 가는 비행기 한번 타는데
제 손을 잡고 떨더라는...
손에 식은땀은 가득해서는.


저는 아무렇지 않고
어렸을땐 높은 나무에도 잘 올라가고
지금도 그냥 높은 곳 올라가는 건 괜찮은데


그거있죠?
철제계단인데  사이사이로 아래가 보이는.
왜 설악산 올라갈때 보면 철계단이 사이사이 벌어져
있어서 아래모습이 다 보이잖아요.


저는 그게 무서워요.
높은 곳 올라가는 건 괜찮은데
그런 계단 오를때  다리가 굳는 느낌요.
IP : 61.77.xxx.1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0 11:55 AM (125.246.xxx.130)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높은 곳에 대한 공포는 대부분 있지 않나요?
    저도 비행기 타면 아직도 긴장해요.
    스스로 마인드 콘트롤 하기 때문에 식은땀 흘릴 정도는 아니지만요.
    높은 곳..특히 구멍 뚫린곳..생각만으로도 오금 저립니다. ㅋ

  • 2. 저도
    '09.9.10 11:59 AM (173.52.xxx.119)

    원글님처럼 그런 층계 무서워요. 발이 미끄러져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반면 같은 높은 곳이라도 상상력이 자극되지 않으면 전혀 무섭지 않아요.

  • 3. 저는
    '09.9.10 11:59 AM (221.139.xxx.162)

    난간 없는 계단, 난간 없는 다리... 뭐 이런 것들이 무서워요... 계단 사이로 아래가 보이는 건 괜찮은데 이상스레 난간이 없으면 참 무서워요... 그냥 그 가장자리로 떨어질 것만 같은 -.-;

  • 4. 그것
    '09.9.10 12:00 PM (114.129.xxx.42)

    고소 공포증 같은데요. 저도 고소 공포증 있는 사람입니다.
    없는 사람들은 이해 못하죠. 안전장치 다 되어 있는데 왜 무서워하냐구요.
    네, 저도 머리로는 여기 안 위험하다. 안 죽는다. 하는걸 다 알면서도 몸이 거부해요.
    몸이 거부하다 보니 높은 곳에 올라가면 오금이 저립니다. 무릎에 힘이 탁 풀리면서
    쓰러질거 같구요. 그것도 고소 공포증이라 알고 있습니다.

  • 5. 미소중녀
    '09.9.10 12:15 PM (121.131.xxx.21)

    전 풍선이나 달리기할때 쏘는 권총등 큰소리 날수있는 물건에 대한 공포있어요. 지하철등 폐쇄된 공간에 풍선든 애가 타면 전 칸 옮겨야해요. 안그럼 정신이 몽롱해지고 불안감에 휩싸이거든요. 제친구는 비둘기 공포증이 있어 저기 비둘기 보이면 못간대요. (이건 인터넷에서 조류관련 공포증으로 학계에 보고된바가 있더군요)

  • 6. ㅋㅋ
    '09.9.10 12:17 PM (211.222.xxx.201)

    저도 그래요.. 안그랬는데 공포심을 평정할수있는 힘이 자꾸만 없어지는것 같아요..
    남들은 잘 올라가는 그런 철제다리도 전 난간 부여잡고 한칸씩 한칸씩
    내려오고.. 내려오고나면 등뒤에서 식은땀이... 내려오다보면
    제가 바람에 날려갈것같은 그 휘청휘청거리는 그 느낌...
    전 놀이공원에 큰 회전차도 못타요.. 저혼자서 제다리사이로
    머리박고 덜덜덜 떨고 있네요..에휴..

  • 7. 대학때
    '09.9.10 12:23 PM (211.209.xxx.223)

    졸업여행으로 설악산 갔다가...;;
    울산바위는 구경도 못하고 꼬랑지로 올라가다 도중에 하산하는 선발대를 만나는 바람에
    거기서 턴을 했는데...
    (대략 그 빨간계단 절반쯤 올라갔던 상태에서) 다리가 풀려 난간 부여잡고 주저앉아 울었어요 -_-;;
    선배님이 업어준다는걸 한사코 거부해서
    교수님이랑 남자선배들이 앞뒤로 막아주고.. 몰듯이 내려온적 있어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그래도 가끔 계단위에선 다리가 후들거려서 힘들어요;;
    (전 계단 내려가다가 많이 굴렀어요 ㅠ_ㅠ)

  • 8. 저도
    '09.9.10 12:27 PM (118.36.xxx.202)

    그런 공포증 있어요..
    비행기 탈때.. 특히, 이륙할때 느끼는 공포는 정말...
    제 발이 땅을 딛지 않고 허공에 떠있다는 생각 때문에 더...ㅎㅎㅎ

  • 9. 생각난다~~
    '09.9.10 12:34 PM (203.152.xxx.175)

    설악산 그 철제계단 앞에서
    "난 못가요!! 절대 못가요!! 이런 계단 정말 무서워요~~~"
    하는데 뒤에 사람들 줄~~창 줄서서 대기
    궁시렁 거리는 소리,,,ㅠ
    어쩔수 없이 가긴 갔는데 중간 쯤에서 도저히 못 가겠는거예요
    계단 난간에 철썩 들러 붙어서
    "그냥 다 옆으로 지나가세요 전 죽어도 못가요~~" 하면서 대성 통곡
    어찌어찌 옆에서 추스르고 잡아끌고 그래서 다 지나갔죠
    그리곤 졸도!!
    산악 구조대원들이 구조해왔어요 ㅋㅋㅋㅋ
    전 정말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그 철계단입니다
    저도 왕년에 계단에서 제법 굴렀어요 ㅋㅋㅋㅋ

  • 10. 저는..
    '09.9.10 12:41 PM (203.242.xxx.6)

    조금씩 다 있는거 같네요..
    고소공포증, 풍선공포증, 조류공포증..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요..
    그 중 가장 심한걸 꼽자면 고소공포증이요..
    비행기안에서 아무리 비행시간이 길어도 화장실 못가요..ㅠㅠ
    심지어 엄마가 화장실 간다고 해도 엄마까지 못가게 할 정도에요.. (엄마 황당한듯 쳐다보시고..ㅠㅠ)

  • 11. 고소, 폐쇄
    '09.9.10 12:59 PM (210.106.xxx.2)

    고소공포증인데요 ....윗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철제 계단 못 올라가요
    저는 엘리베이터 터널 들어가면 숨을 못 쉬는 폐쇄공포증도 있어요
    그런데 둘다 이유가 분명해서 고칠 수 있다고 생각은 드는데 못 고치겠어요
    고소공포증은 어릴때 옥상에서 떨어져서
    폐쇄공포증은 대학다닐때 도서관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이후에 생겼거든요

  • 12. 뿅뿅다리
    '09.9.10 1:09 PM (203.235.xxx.29)

    저는 왜 철판에 구멍 숭숭 뚫려있는 다리 있잖아요?
    그런데 지나가기 무서워요,,
    주차장도 그런 시설 많잖아요,,,
    다리가 후들거리고 정신이 아득해요,,ㅋㅋ

  • 13. 고기본능
    '09.9.10 1:43 PM (123.228.xxx.230)

    저는 공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요
    그래서 야구장을 못가요.
    관중석으로 날아오는 홈런볼에 맞아죽을까봐요.
    남들은 그럴리가 없다, 니가 맞기 전에 벌써 사방에서 그 볼 주워가려고 낚아챌거다
    하는데 그래도 전 심각하게 무서워요.

  • 14. 그건
    '09.9.10 1:58 PM (124.49.xxx.81)

    고소공포증이랑 다르게 표현하죠...
    비행공포증이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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