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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황당한 전화를 받았어요..

황당한 전화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09-09-10 10:11:45
어제 밤 11시 넘었나 남편 핸드폰으로 황당한 전화가 왔네요.
옆에서 가만히 듣고 보니 제 남편이 전화한 사람 차를 긁고 도망갔다는 거에요..
남편은 그런 기억도 없고 해서 모르는 일이라고 했더니
아파트 주차장 cctv 로 확인하고 전화하는 거라고 안나오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맘대로 하시라고 하고 전화끊었는데 한시간 후에 지구대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신고가 접수되었다구요.
남편은 정말 긁은 기억도 없고 내차도 멀쩡한데 무슨 소리냐고 그러면서 밤 1시에 지구대에 갔어요.
한시간 후에 들어오더니 하는 말이
주차장 CCTV에 바로 옆에 주차되어 있었다는 이유로 저희 차가 긁었다고 의심하는 상황이더라구요.
물론 긁은 장면은 없구요.
저희차는 은색인데 긁힌차는 흰색,, 긁은 자국은 검정색이라고 하더라구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사람인데
설마 긁었는데도 모른채 하고 갔을까요.. 거기에다 저희차는 전후방감지기가 다 있는 차라서 부딪히면 100% 소리나거든요..
100% 저희가 했다는 증거도 없고 단지 옆에 주차했다는 이유로 정황상 범인으로 몰았다니 황당하더라구요.
경찰도 피의자도 아니고 참고인이니까 참고인 진술이나 하나 쓰라고 하던데..
차 파손도 크지 않고 살짝 긁힌 걸로 그러는 거 보니 진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째튼 이런걸로 억지 부리는 사람은 정말 첨이네요..
IP : 122.32.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0 10:15 AM (125.177.xxx.55)

    긁었음 옆에 세웠을까요 도망갔지..

    그리고 차 확인하면 바로 알잖아요 경찰도 참..

    그 사람 진상인거 확실하네요

  • 2. 완전
    '09.9.10 10:21 AM (114.203.xxx.74)

    진상이네요..
    멀리하셔요..

  • 3. 황당한 전화
    '09.9.10 10:21 AM (122.32.xxx.177)

    아마 옆에 주차하고 있다가 차 빼서 나가면서 긁은거 아니냐고 의심하나봐요..
    그래도 그렇지 저희가 같은 동네 주민 차 긁고 돈 얼마 나온다고 도망갔겠어요...
    보험처리하면 되는데..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에요..

  • 4. 햇살
    '09.9.10 10:22 AM (220.72.xxx.8)

    살다살다 별스런 사람 다 보네요..
    밤1시에 파출소까지..흐미..고생하셨네요.

  • 5.
    '09.9.10 11:32 AM (164.124.xxx.104)

    같은 동네 주민 차 긁고 도망간 경우 당한지라.. 그럴리 없다고는 생각 안하구요.
    아무리 그래도. 딱 긁은걸 본것도 아니고 긁힌 자국 색도 다른데 그 시간에 그러는건 황당하네요.

  • 6. ...
    '09.9.10 1:35 PM (211.192.xxx.226)

    차량 파손된 사람 입장도 있잖아요~ 이해하세요. 그 차량 옆에 주차되어 있었다면 cc tv 확인으로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하고 결정적인 것은 차량 페인트 색깔로 구별이 가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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