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소음때문에 매일매일이 괴로운 사람입니다.
어제도 하루종일 시달리다가 밤12시 가까이 다다다다 뛰어다니는 거 괴로워하면서 잠들었는데요.
지금 밖에서 윗집 아줌마가 층계 내려가는 구두 소리가 '딱딱' 나네요.
그 소리마저 밉네요. ㅠ.ㅠ
뿐 아니라, 그 집 아이들도 밉고, 그 집 식구들이 다 미워요.
십 년 가까이 조용히 살다...올 초 윗집이 새로 이사왔을 때 뭐 이런 소리들이 다 들리나...
층간소음 심각성을 십여년만에 깨닫고, 두어번 전화해도 변화가 없길래 포기하면서 살고 있어요.
시간 지나면 적응이 되겠지...하면서요.
하지만, 절대 적응 안 되네요. 흑.
시끄러운 그 때만 미워해야 하는데, 그 집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도 밉고, 다 미워요.
이러면 안 된다 싶으니...너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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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람이 이러면 안 되는데...
ㅠ.ㅠ 조회수 : 454
작성일 : 2009-09-10 09:40:00
IP : 125.252.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10 9:49 AM (222.234.xxx.152)예 맞습니다
밉는게 당연하겠죠
도를 닦아도 인간이란 근본이 있기에...
정 견디기 힘들땐 음악을 크게 틀어보세요
아직 애들이 어리면 좋아하는것 과자라도 종종 싸주면서 달래보세요
부탁쪼로...2. ..
'09.9.10 9:52 AM (115.143.xxx.152)저희윗집은할머니랑 딸이랑 둘이사는데.
첨에 조용할줄알았어요..애도 없으니까..
할머니 새벽 네시쯤되면 일어나서 걸어다니십니다..발소리 쿵쿵..
새벽에 마늘찧는소리 들어보셧나요? 아우~~~~~~
딸되시는분은새벽2시까지 왔다갓다..방에서 뭘하시는지 우당탕탕..
제가 소리에 예민한편이고 잠도 없는편이라 더 시끄럽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겟네요.
주말만되면 손주들이 다다다다다ㅏ다ㅏ...
저도 애키우는입장이니깐 뭐라못하고 할머니손주들오시는 주말이면 그냥 나들이합니다..
그게 맘편해요..
전에 좀 조용히해달라햇다가..손주들이 놀러오는거니깐 봐줘야한다는 그 말때문에
말섞는거 포기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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