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까탈에 대한 명언

[박경리샘 왈]

아래에서 자기 까다롭다고 자랑하는 사람에 대한 글이 있어서 생각나네요. 안목이 높고 미적 감각이 뛰어나면 당연히 까탈이라는 의견도 계시던데 각자 생각은 다르실 것이고...


암튼, 밥상머리 식평에 관한 한 저의 신조는 이겁니다.
<토지> 후반부에 나오는, 유인실오빠 유인성의 대사인데요.

"맛이 없으면 숟가락을 놔. 맛이 있으면 맛나게 먹고. 사내자식이 체신머리없이 밥상머리에서 맛이 있네 없네 하는 거 아냐."

전 사내자식은 아니지만ㅋㅋㅋ
이거 명언 아닌가요? ^^;

[ㅋㅋㅋ]

이 문구 기억나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ㅎㅎㅎ

[맞아요.]

맛이 없으면 지손으로 해먹던가.
명언많네요.

[그렇죠?]

배가 안 고프니 맛이 없는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