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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강 복원 프로젝트 재앙초래”

솔이아빠 조회수 : 332
작성일 : 2009-09-09 23:58:00

[한겨레] 노벨평화상 수상자 존 번, 4대강 사업 우회적 비판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유엔 기구 출신의 세계적 석학이 한국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존 번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사진)는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그린 코리아 2009 국제회의’에서 “미국에서도 강의 수계(물흐름)를 개선하려고 시도했던 프로젝트가 재앙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관련 질문에 대해 “미국도 서부에서 자연적인 수계보다 더 나은 수계를 만들기 위해 강 복원 프로젝트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강이 바다로 흐르지 않거나 몇 달간 말라버리는 재앙이 초래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연 그대로의 수계를 더 나은 것으로 만들 만한 지식이 아직은 우리에게 없는 것 아닌가”라며 4대강 사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번 교수는 한국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에 대해서는 “이전 성장 모델과는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양적인 개발에서 질적인 개발로 가고 있다”며 “한국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호하는 경제성장을 하겠다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번 교수는 1992년부터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 실무 그룹에서 활동하면서 2007년 이 단체가 노벨평화상을 받는데 기여했다.

그는 또 미국 국가과학환경위원회와 미 환경청(EPA)에서 관장하는 ‘환경정의에 관한 기관간 실무자그룹’의 자문역을 맡고 있다.
IP : 121.162.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훗날
    '09.9.10 1:42 AM (218.157.xxx.114)

    대한민국에도 번 교수 같은 사람이 증언을 할 날이 오겠지요.
    참 더러운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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