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하신분들..댁의 남편은 어떠신가요?

궁금이.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09-09-10 00:03:14
결혼한지 1년입니다.
지금 임신 막달인 임산부이구요.
저와 남편 사이는 무척 좋습니다..
집에선 거의 코알라처럼 붙어있구요.
그러나 결혼하고 1년이면 신혼이긴한데, 제가 임신중이라 관계는 임신을 알고 난이후로 한번도 없었어요.
결혼하고 바로 임신이 됐었는데 6주정도에 절박유산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사실 임신알고 관계를 한번인가 했었는데(책에선 괜찮다고해서 ㅠㅠ) 사실 그게 원인이 아닐수도 있지만 남편이나 저나 속으로 그게 마음에 걸렸었나봐요.
그래서 이번에 임신을 알고부터 지금까지 서로 누구도먼저 부부관계를 하려고 시도조차하지않고도 사이좋게(?)잘 지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남편이 컴퓨터에 야동을 잔뜩 다운받아놨네요.ㅠㅠ
뭐 남자들 볼수는 있고, 저도 가끔 봤었긴 합니다만 - -;어찌 저리 망측한것들을 잔뜩 다운받아둔건지...
사실 남편이 바빠서 야동 볼시간도 없고, 주말에 집에 있을때도 제가 늘붙어서 안떨어지려 하기때문에 볼시간도 없을텐데 말이죠.
다운은 제가 낮잠을 자거나 할때 열심히(?)받아둔거 같긴한데요...
제가 궁금한건, 결혼한 남자가 왜 야동을 보느냐입니다.
사실 전 한두달 전엔 남편과 관계를 하고 싶더라구요(호르몬영향인지뭔지...)근데 부끄러워서 먼저 절대 말하지모했네요.
그래도 잘때 꼭 껴안구 자고, 스킨쉽도 많이 하는편인데 야동을 저리 다운받아둘정도면 남편도 원하는게 있어서가 아닐까요? 근데 왜 관계는 안하는건지...ㅠㅠ
야동 다운받아둔거 아는척하구 다 지우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모른척 해줄까요?
남편은 무지 평범한 편입니다.
특별히 성적으로 밝히는 편도 아니고, 어찌보면 좀 무관심해보이는거 같기도 한데......(내숭이였나....)
심야 케이블에서 하는 성인프로조차 같이 본적없을정도예요...
아는척 하자니 남편이 무안해 하면 어쩌나 싶고, 모른척 하자니 내남편이 이상한사람이 아닌가 싶고...어찌해야할까요?
IP : 118.217.xxx.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1회
    '09.9.10 12:10 AM (125.190.xxx.17)

    정도는 정자들을 배출해 줘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 배출의 도구로 야동을 이용하는 사람이 제 남편입니다..
    저 임신중엔 주 1회 꼭 보더군요..
    그외는 전혀 안봐요..

  • 2. ..
    '09.9.10 12:14 AM (59.19.xxx.178)

    기회만 되면 달려들어 미친다눈

  • 3. ..
    '09.9.10 12:23 AM (114.200.xxx.47)

    한번 유산된 경험이 있으니 겁을 먹어서 아이 잘못될까봐 그런거 같네요.
    야동은 저희남편은 밖에선 몰라도 집에선 이제껏 살면서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출산하고 몸 회복되면 원래 생활대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넘 걱정하지마세요.
    신경 많이 쓰면 태교에 안좋잖아요.

  • 4.
    '09.9.10 12:35 AM (219.78.xxx.41)

    성교육의 부재가 느껴지네요.
    남편분은 지극히 정상이시고요
    아무래도 관계 갖는 건 부담스러우신 거 같고
    원글님이 다른 방식으로 정자 매출을 도와주실 의향이 없으시다면-.-;
    그냥 모른 척 하세요. 일주일에 한두번씩 해주는 거 쉽지 않아요.

  • 5. 그냥..
    '09.9.10 12:46 AM (121.162.xxx.94)

    모른척 하세요.

    그보다도 두 사람이 함께 할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심이....
    꼭 insertion 을 해야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h나 m 등으로도 남편의 요구를 채워 줄 수도 있구요....

  • 6. -.-..
    '09.9.10 2:58 AM (61.81.xxx.117)

    성교육의 부재가 느껴지네요.22222222222
    야동이 망측 하다구요? 우리 모두의 생명은 그 망측한 행위들을 통해 탄생 했고
    님도 그러하며 님이 그 행위를 통해 생명을 잉태하실 몸입니다
    보는게 뭐 어때서요? 지극히 건강한 남편의 오락 인 것입니다
    우리 초등도 아닌 성인인데 성인이 보는 오락이라 생각하세요
    님이 오바 하시는 겁니다 왜 야동을 보냐구요?
    그건 왜 요리책 보니 라는 질문과 같아요 보면서 대리만족도 하고
    은근 배우기도 하고 그러는 거죠 님이 남편분 풀어주지 못할 망정 야동을 보는걸 탓하진 말아요
    사실 임신중에 관계해도 괜찮은데 니밍 불안 하다면야....

  • 7. ...
    '09.9.10 8:04 AM (115.86.xxx.62)

    두분이 똑같네요 뭐..
    아기때문에 조심스러워하는 거랑,
    하고싶어도 부끄러워서 표현못하는 거까지...

    다만 한명이 야동을 볼 뿐인데
    남자들은 어릴때 다들 그러고 크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쉽게 그쪽으로 가는거 같아요.
    여자들은 그쪽으로 거부감있는거와 반대로...

    막달이심 이젠 조심하시는게 좋겠죠?
    그냥 내버려두세요.
    멀쩡한 아내두고 왜보냐...할수있지만
    만삭인 아내일땐 눈감아주실수도 있는거 같아요.
    나중에 못보게 하심 되잖아요.

  • 8. 정말
    '09.9.10 10:11 AM (114.203.xxx.74)

    성교육의 부재가 느껴지네요 33333 ^^

    남자들 야동 보는거 지극히 정상입니다~ ^^

  • 9. 눈감아 보아요
    '09.9.10 10:39 AM (116.206.xxx.91)

    남편이 아주 가끔 야동보는거 처음에는 별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원글님이 특별 상황이시고
    남편분은 신체 건강한 지극히 평범한 남자 분이시니까
    이렇게라도 풀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질끈 눈 감아 주세요

  • 10. 전에 어느 글에서
    '09.9.10 11:10 AM (58.149.xxx.106)

    섹스는 대화, 자위는 일기라는 댓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결혼한 사람도 배우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일기를 쓸 수 있겠지요

  • 11. 아니오
    '09.9.10 1:38 PM (58.224.xxx.7)

    전 야동도 중독된다고 생각해요
    야동 없던 시절엔 남자들 자위 못하고 살았나요?
    제 남편도 첫 애 임신때부터 보더 야동 아이 다 커서도 끊지
    못하고 저희 부부 섹스리스로 10년 가까이 살았어요
    엄청 다투었지만 중독된 야동습관 뿌리 뽑히기 어렵더군요
    초반에 습관 잘 들이는 거 필요합니다
    모든 남자들이 다 그런 거 아니구요
    제 형부들 셋 비롯해서 주변에 금슬좋은 부부들은 그렇지 않네요

  • 12. 어라~
    '09.9.10 2:42 PM (121.165.xxx.239)

    성교육의 부재라니요.
    야동이 정상이라구요?
    남자가 짐승입니까?
    주 1회 배출? 어느 의학교과서에 나오는 말인지...'
    윗분들 남자들이신가요?
    기가 막히네요. 그건 잘못된 습관일 뿐입니다.

  • 13. 기가막히네요
    '09.9.10 3:24 PM (124.49.xxx.81)

    야동이 정상이라구요???????????????
    그건 간접매춘이구요, 그게 익숙해지면 곧 매춘이나 바람에
    골인하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523 느타리버섯 곰팡이가 생겼어요ㅠㅠ 1 아까비.. 2007/10/24 667
360522 한아름의 선물 연풍사과 2007/10/24 194
360521 전원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가을풍경 2007/10/24 303
360520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어떤것이 좋나요??? 6 양천구민 2007/10/24 728
360519 (급질)동대문시장을 가려고 하는데요~도와주세요 3 궁금맘 2007/10/24 469
360518 맞춤 셔츠 질문요 8 맞춰보고파 2007/10/24 280
360517 가구 한번에 둘러보고 사려면 서울 어디가 좋을까요? 4 한가지더.... 2007/10/24 377
360516 결혼 7년차 가구, 가전 다 바꾸고 싶어요 9 애둘맘 2007/10/24 1,624
360515 12월생 맘들. 19 맘. 2007/10/24 1,328
360514 강아지 발톱 색깔이 변했어요 ㅜㅜ 3 . 2007/10/24 1,275
360513 스테이크에 세팅되어 나오는 콩 이름이요..... 3 2007/10/24 635
360512 드라마 여주인공들이 영~~~ 7 드라마폐인 2007/10/24 1,524
360511 가수 장나라가 어찌 저렇게 중국어를 잘하게 되었을까요? 3 장나라 2007/10/24 2,963
360510 무반주로 춤과 노래를 하면서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데요ㅜㅠ 5 대략난감한상.. 2007/10/24 734
360509 내가 남자같이 생겼나? 3 내가 2007/10/24 637
360508 이거 치매 초기 아닌지.....걱정 14 2007/10/24 1,141
360507 입이거친 여자... 3 ... 2007/10/24 1,342
360506 알츠하이머병일까요??? 2 f 2007/10/24 448
360505 안면도쪽에 나문재펜션말고 그에 버금가는 시설의 펜션없나요? 가격에상관없이. 6 펜션 2007/10/24 968
360504 김치담글때요 3 비법 2007/10/24 494
360503 의사선생님계신가요? 아님 상처치료 경험자님들 읽어주세요.. 13 너무 속상해.. 2007/10/24 1,001
360502 매달 1권씩 책주는 이벤트사이트 가을이넘짧다.. 2007/10/24 273
360501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17 ^^ 2007/10/24 2,094
360500 시아버님 칠순잔치.. 어찌해야 할까요? 10 며느리 2007/10/24 962
360499 대학원의 장학금 무엇을 기준으로 주나요? 5 씁쓸 2007/10/24 645
360498 2007 전주 천년의 맛 잔치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천년의 맛 .. 2007/10/24 151
360497 다이어트 노하우들 좀 알려주세요. 1 ^^ 2007/10/24 348
360496 보육교사 자격증 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사과 2007/10/24 389
360495 토욜에 에버랜드를 갈까하는데 조언좀.. 4 새댁 2007/10/24 290
360494 코스코에 할로윈의상 있나요? 7 할로윈 2007/10/24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