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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외롭지않으세요?

나홀로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09-09-09 19:28:16
대문에 아파트엄마들 끊으니 좋다는글 읽어보니 나홀로족이 많으신거 같네요
저도 그렇거든요
제가 사는곳은 빌라인데 한 다섯동정도 되요. 단지가 작다보니 엄마들수도 자연히 적고 볼일도 거의 없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홀로보내게 되었어요
제가 아파트살다가 이사왔는게 거기엔 유치원같이 보내던 엄마들이 좀 있거든요
지금도 가끔 모이고 또 오가면서 만나고 그러는거 같은데 저만 따로 떨어지니 저는 많이 외로웠어요
그러다가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멀어지고..애가 학교에 들어갔지만 저희반은 반모임같은것도 없다보니 만나는 엄마들도 없구요..
가끔 하루가 좀 길고.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싶어요
이러다가 정말 나홀로되는거 아닌가 싶고.,
나이들수록 친구가 더 필요하다고 하는데.좀 불안하기도 하구요
근데 제가 성격이 친구를 그리워하면서도 또 혼자인게 편해서 좋거든요
저의 이중적인 면이 저를 나홀로족으로 만든것같아요
이렇게만 살면 나중에 후회할것 같은데..또 뜻대로 잘안되네요
IP : 61.255.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
    '09.9.9 7:40 PM (218.238.xxx.229)

    저랑 비슷하시네요..외로운거 같으면서도 누굴 찾기싫고 만나지면 힘들고 (신경이 예민해서인가봐요)그래서 그룹으로 못놀구 일대일이예요...친구도 그렇고 이웃도 그렇고 ..
    그대신 한번 알아지면 오래 간답니다....가끔은 여럿이 하는게 부럽다가도 힘들어요..
    팔자인가봐요..ㅎㅎ 아니면 병인가..?

  • 2. 저 나홀로족!
    '09.9.9 7:41 PM (122.35.xxx.84)

    저는 어울려다니다가 끊은것도 아니고 애초에 '아파트엄마들'기피잡니다 그려...
    2,3년전에 아이랑 동갑인 엄마 둘이라 해서 셋이 가까운 적이 있었는데
    잘 맞지 않는다는걸 느끼면서도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왜 그런거 있쟎아요..^^;;)
    을 괴로워 하고 있었지요...그러다가 그 엄마둘이 갑자기 이사갈 상황이 생기더니
    다 가버렸지요~ olleh~!!
    그 이후로 아파트 엄마들 안 사귀게 되더라구요.
    가까이 살면서 자주 만나게 되면 말많아지고..아유...전 딱 싫어요~
    물론 제 폐쇄적 성격이 큰 문제이기도 하지만요...
    저는 혼자서도 잘 놀거든요~ ㅋㅋㅋㅋㅋ
    재봉틀도 하고 빵도 만들고~
    대신 아이친구들 엄마중 마음맞는 엄마가 셋정도 있는데
    3-4개월에 한번쯤 만나서 점심먹고 수다떨고 딱 고 정도 까지만 하는게
    젤 좋더라구요~
    엄마들 친해지면 말도 놓고 야,자 하고 언니라고 하기도 데 제가 만나는 엄마들은
    일부러 말도 안놓고 존대하고 그러네요~
    너무 가까워지면 혹 탈날까봐~

  • 3. 저도..
    '09.9.9 7:41 PM (122.44.xxx.196)

    원글님과 똑같아요..빌라에 살고 주변에 또래 아이 엄마들이 없어요...
    아무리 혼자인게 편해도 가끔은 마음껏 수다도 떨어줘야 하는데..그럴 상대가 없으니 참 아쉬워요..
    나홀로족인게 아이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을 것같단 생각에 맘 한구석이 불편하기도 하구요..

  • 4. ..
    '09.9.9 7:42 PM (180.65.xxx.237)

    나홀로 족 이란게
    365일 혼자인건 아닌거 같아요.
    동네 아짐들과 무리를 이루어 몰려 다니지 않는다는거 아닌가요?
    저는 10명 안쪽의 사람들과 1대1로 주로 만나요.
    혼자 시간 실컷 즐기다가
    사람이 그리우면 한사람씩 연락해서 만나죠.
    너무 오래 혼자 시간 보내면 폐인되죠

  • 5. 저도...
    '09.9.9 7:43 PM (218.239.xxx.12)

    윗님 어쩜 제맘하고 똑같네요.
    안그래도 내성적인 아이 더 강화시키는 것 같아 맘이 편칠 않지만...
    어쩌겠어요.
    성격이 팔자이니

  • 6. 그 바람에
    '09.9.9 8:33 PM (114.204.xxx.145)

    교회가 만원인가봐요
    그래도 교회엔 나가지 마셔요 부탁.

  • 7. 어떤날은
    '09.9.9 10:05 PM (116.212.xxx.53)

    아이들 올때까지 대화할 사람이 없어 말한마디 하지않고 있더라구요.
    입에 거미줄 칠까봐 을악 틀어놓고 혼자 노래 따라 불러요.ㅎㅎ
    저도 우루루 몰려다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나홀로 지내는데
    남하고 부대끼며 스트레스 받을일 없어 좋긴한데
    언젠가부터 벨소리 한번 울리지 않는 전화기를 보며
    내가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 8. 혼자가 좋아
    '09.9.9 11:03 PM (118.36.xxx.133)

    아이 유치원때까지 아파트에서 이 사람 저 사람 부대끼면서
    너무 피곤했어요.학교들어가고부턴 공식적인 만남(반모임같은..)
    외에는 가끔 친구나 알던 사람들 만나구요.(저두 거의 일대일)
    지금이 딱 좋네요.혼자 쇼핑,운동,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니 넘 편해요.
    단점은 외동 아이가 외롭지 않을까 걱정된다는거 하나예요.
    그래도 이제 고학년되니 친구 스스로 알아서 사귀구요.
    저는 일단 체력이 안되서 사람만나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 9. 저요
    '09.9.10 12:47 AM (124.51.xxx.95)

    어렸을때부터 성격상 사교적이지 못하고 형제도 언니 달랑 한명... 그나마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혼자 있어도 외롭다거나 하지 않아요... 어떨땐 혼자서 내가 넘 자폐적인면이 강한거 아닌가 생각이 들다가도요... 아침에 남편,아이들 다 나가고 집안일 끝낸후에 음악 들으며 차도 마시고... 그런 여유있는 시간이 좋아요...오늘 지인들과 영화를 봤는데요... 영화 시간 맞춰야 하고... 때론 그닥 땡기지 않는 영화도 봐야 할때가 있고... 조금 귀찮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내가 보고싶은 영화 모자 푹 눌러쓰고 가까운 영화관가서 혼자서 후다닥 보고 나올걸 생각하는 제가 쫌 이상한건가요? 사람들은 싫지 않은데 엄마들 이집 저집 가서 수다떨고 놀고나면 다른 일들은 모두 스톱되고 일정이 엉키는 상황이 자주 반복되는 것이 싫어서 될수록 여럿이 어울리는건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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