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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안한게 뭔 자랑이냐?
'오늘 세수도 안 했다'' 이런 말을 너무 자주 들어서요, 주로 오후에 듣지요.
속으로 '으, 드러' 이런 생각이 들거던요.
아침에 눈뜨면 세수는 안해도 눈과 입 주변은 물로 씻어야 개운하던데..
물론 저는 세수를 하지요. 일년에 한 두번 안할때 있나 그래요.
뭐, 세수하고 안하고는 개인의 자유이니 뭐라고 하고싶지는 않은데
왜, 왜, 남 속 거북하게 꼭 말로 하냐 이거지요.
알고 싶지 않거던요.
1. ..
'09.9.9 12:43 PM (112.144.xxx.5)죄송~~~~~~
저도 아직........ㅋㅋㅋㅋ2. 그거
'09.9.9 12:43 PM (58.228.xxx.219)나 세수 안해도 봐줄만하지? 이뜻일걸요. 전 그런뜻으로...말합니다. ㅋㅋ
저 맨날 샤워하고 머리 드라이하고 화장하고 있는데
오늘은....그냥....세수만 하고 로션만 발랐는데. 님이 그리 말하니...찔립니다.3. 근데요
'09.9.9 12:43 PM (220.126.xxx.186)세수 안 했을때 거울 보면 피부색이 뽀샤시 해서 그때가 가장 이쁘답니다~ㅎㅎ
저도 세수 매일 하는데요
세수할때마다 아까워 죽겠어요...;4. ㅁ
'09.9.9 12:48 PM (220.85.xxx.202)저도 신랑한테 그런말 자주 해요..
그게 주로.. 윗분 말씀대로.. 안씻어도 이뻐.. !! 라는 뜻으로 사용해요.
바빠서 정말 못할 수도 있고, 했는데도,, 이쁘다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하구요5. 오늘은했어요
'09.9.9 12:49 PM (222.101.xxx.209)애들어릴때 유치원 안가겠다는 큰애 씻기고 먹이고 유치원 보내고
작은애 데리고 집안일좀하고 또 챙겨 먹이고 치우고나면 큰애 유치원 올시간되고
아.. 나 오늘 세수 안했다 그럴때가 있었네요
머리 안감아서 야구모자 쓰고 애둘데리고 소아과로 이비인후과로 뛰어다니고...
둘다 유치원가고 학교가니 세상에 한동안 시간이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요즘은..........
생각나면 얼굴에 한번씩 팩도 하네요^^
세수안한사람은 오죽하면 안했을까 그냥 패쓰해주세요6. 그런 말
'09.9.9 12:51 PM (59.12.xxx.139)저도 가끔 한 것 같은데 생각하니 정말 자랑은 아니네요..ㅎㅎㅎ
7. 헐...
'09.9.9 12:54 PM (121.186.xxx.60)아침에 어린이집 버스 기다릴때 친구한테 나 세수도 못하고 나왔어 이제 막 일어낫어 했는데
친구야 미안..ㅠㅠ8. 흠흠
'09.9.9 1:01 PM (180.65.xxx.56)그냥 좀 차림이 민망하여 이해해 달라 하는 뜻으로 말하는거 아닌가요?
9. 후..
'09.9.9 1:07 PM (211.51.xxx.159)저도 근데요님처럼 생각하고 신랑한테 말했더니, 눈꼽때문에 흐릿하게 보여서라나, 칫!
근데 세수 안하고 밥상차리면 좀 찝찝할거 같아요.10. .//
'09.9.9 1:08 PM (118.32.xxx.63)안해도 예뻐가 아니고..
내 스스로가 창피해서 괜히 고해성사하는 맘으로 하는거 같아요..
나 오늘 세수 안해서 좀 꼬질해 미안해.. 뭐 이런 뜻이죠..
다른 사람들은 세수 안했는데 티 많이 안나? 이런걸 물어보는 의미기도 하구요..
근데 세수 안했다고 하면 드럽다 생각 들기도 하는가봐요..
저도 가끔 세수 안하고 살아요.. (세수율 70%.. 대부분 일어나자마자가 아니고 한 10시쯤 되어야 씻어요..)11. 나도
'09.9.9 1:11 PM (119.192.xxx.51)자주 쓰는 말인데...
주로 아침에 바빴거나 시간이 없었다는 의미로 쓰지요. 화장하고 있지 않을 때.....12. 몽이엄마
'09.9.9 1:22 PM (211.237.xxx.54)안해도 이쁘다~~이런 뜻으로 말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우리 학창시절 생각해 보면 머리 누가 오랫동안 안감는지 내기도 하고
누가 누가 더더더 더러운지 자랑하기도 했거든요..ㅎㅎ
아마도 약간 그런 의미로 말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듯 해요..ㅎㅎㅎㅎ13. 하하
'09.9.9 1:28 PM (116.126.xxx.66)몽이엄마님 댓글에 막 웃었어요.
누가누가 침 더 많이 모으나, 지우개때로 그림만들기 이런 놀이들이 생각나서.. ㅎㅎ
전 나 오늘 세수안했어 이말을 고해성사쯤으로 사용하고요^^;
그러면서 난 털털한 사람이야 편하게 대해~ 이런뜻도 있어요.
아무상대한테나 그러는게 아니고 친하면 그러는거죠..14. ...
'09.9.9 1:41 PM (121.161.xxx.110)세수 안 하시는 분들 생각보다 많은가봐요? ㅋㅋ
저도 가끔 세수 못하고 지나가는 날 있는데 창피해서 어디 가서 말은 못하겠던데..ㅋㅋ15. 전
'09.9.9 2:29 PM (121.88.xxx.149)가끔 세수만 하고 화장 안했을 때 민망해서 세수도 안하고 나왔다고
하긴 해요. 세수는 했는데 멋은 안부려서 맨얼굴이니 좀 봐달라는 뜻으로....16. 저는
'09.9.9 4:59 PM (220.117.xxx.153)외출 안하는 날은 세수 안해요,,
그래도 이 꼬박 닦아요,,
늙으니 기름기가 빠져서 세수 안하는게 자연보습도 되고 좋다는데요??
그리고 관용구로 세수안했다 ---화장안했다로 받아들이셔도 될듯한데 너무 문자 그대로 이해하시는측면도 있으신것 같아요17. ..
'09.9.9 7:13 PM (124.5.xxx.157)윽 찔립니다.
헌데 전 절친 1명하고만 이런말 터놓거든요
나 오늘 세수도 안했어 ㅋㅋ..그럼..절친은 나도 안했어 ㅋㅋ하고 둘이 웃고마는데
다른 사람들한텐 절대 이런말 하지 말아야겠습니다.18. 음
'09.9.10 12:53 AM (125.188.xxx.27)외출할땐..당연히 하지만.
종일 집에 있을땐 가끔씩.
이만 닦고 있어요.
유분이 피부에 좋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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