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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아들 수학 . 저 좀 도와주세요!
제가 아이 수학을 봐주는데 제대로 못해서 그런다고 저를 향해 독설을 퍼붓네요.
2학기 시작 얼마나 됐다고 저러는지... 선생님께서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서 평가를 하신 것 같은데
개념책 한 권 풀려서 얼마나 잘하나요 구구단을 완전히 못 외워서 틀린게 대부분인데 너무 오버 하더군요.
아들 녀석도 요즘 지쳐 보이고 문제 설명을 해도 제대로 듣지도 않아서 저도 지치고 힘들었는데
학원은 절대 안 가려고 해요.
방문 선생님을 오시게 하고 싶은데요. 아이가 무서운 선생님 만날까봐 싫어라 하고 성격이 내성적이고요
조용한 편이에요. 문제해결력이 좀 떨어지고요. 조금만 문제를 바꿔 놓으면 틀리더라구요.
구몬,눈높이등 여러군데 있던데요 우리 아이는 어떤게 괜찮을까요? 연산도 뺄셈은 싫어하고, 다른 아이들도
그러는지 요즘 울고 싶어요.
1. 좀
'09.9.9 8:26 AM (58.228.xxx.219)어렵지요. 책 자체가..
2학기 처음부터 구구단을 완전히 알아야 답을 쓸수 있는 문제가 나오니
그런데 애들이. 저희애도 2학년 남아.
애들이 6x4, 7x5 이렇게 바로 답이 안나오잖아요. 물론 스파르타 식으로 강행한 아이들은 나오겠지만,,,
그냥. 6단 처음부터 외워야 답 나오고, 7단 처음부터 다 외워야 답나오니까.
좀 틀리게 적어오기도 하더라구요. 교과서에 말이죠.
저희애 어제 구구단 시험 봤다는데. 2단에서 7단까지 쭉 한번 외우는거 해보라고 하고
7x5 6x6 이런식으로도 담임이 물었데요.
그런데 담임이 꽤 오랫동안 기다려 주더라던데요.
그리고 곱셈은 쭈욱 외우는건 다 외우죠?
그러면 매일 몇번씩 외우게 하세요....시간이 지나야 이건 해결이 되잖아요.
저희애도 학원은 안가려고 해요.
아저는 기탄(아주 낮은 단계....)하고 백칸 덧셈 하고 있어요.2. ..
'09.9.9 8:28 AM (125.188.xxx.24)엄마가 둘 다 지도 할 수 있음 좋은데 2학년부턴 슬슬 하기 싫은 것은 안하려고 하고 그 모습 보면 엄마는 또 짜증내고.....
저도 2학년때부터 학습지를 했던 것 같아요.(우리 동네는 구몬이 대세여서 그냥 구몬으로 쭉 하고 있네요)
연산은 학습지 선생님과 쭉 나가시고,엄마랑은 학과 문제집이나 창의력 문제집을 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그리고 하루에 구구단 한단씩 외우게 하세요.앞으로도,뒤로도..해서 자유자재로 구구단이 되어야 합니다. (간단히 구구단의 원리도 알려주세요)3. 쥐잡듯이..
'09.9.9 8:47 AM (125.189.xxx.19)란 말에 넘 공감이 가서 로긴했네요...
저도 매일같이 쥐잡듯이 잡힙니다...
며칠전엔... 둘째가 엄마 왜 아빠한테 혼났쪄? 그러더군요 ㅠㅠ
저도 초2 여아인데 수학이 넘 어렵네요
서술형이나 경시수준이라고 표시된 부분은 해설집미리 읽어두고 설명해야해서...
어떻게든 3학년까지라도 엄마표로 해보려는데... 점점 어려워지네요4. 동경미
'09.9.9 9:03 AM (98.248.xxx.81)수학이 다들 문제네요 ^^
저도 몇 해 전에 우리 집에서 유일하게 수학을 싫어하는 둘째 아이 땜에 힘들었어요.
엄마가 인내십 있으시고 화내는 것 조절 잘 되시는 분이면 엄마처럼 좋은 선생님이 없는 건데...애 아이 가르치기 너무 힘들죠? 저희가 한국에 있을 때 구몬을 했는데 선생님이 너무 엄하셔서 아이들이 다 안하려고 했어요. 그러다가 눈높이로 바꾸고 나중에는 둘째를 눈높이 선생님에게 개인 과외를 시켜줬어요. 선생님을 잘 따랐기 때문에 효과가 있었지요.
보편적인 문제인지라 제 글에도 엄마와 수학이란 글이 있네요.
http://blog.naver.com/kmchoi84/900194708485. 반복
'09.9.9 9:18 AM (58.225.xxx.51)당연 어려워요. 1,2학년이 교과서가 이번에 개편됐잖아요. 1년씩 당겨진거예요.
그러니깐 3학년과정이 2학년으로 넘어온거예요.
울애도 2학년인데 여름방학때 숙제로 구구단외우기가 필수였어요.
눈높이나 구몬은 교과과정대로 진도가 나가는게 아니라서 그거한다고 갑자기 수학이
눈에 보이게 좋아지지않아요.
그저 우리가 밥먹듯 매일매일 연산은 기본으로 해야하니깐 눈높이를 하는거죠.(저도 눈높이)
연산은 눈높이로 해주고 문제집을 사서 따로 매일 풀어야되요.
문제를 풀기위해선 당연히 기본으로 연산이 되어야하니깐 학습지를 하는거죠.
덧셈,뺄셈, 곱셈,나눗셈은 역시 반복이 중요한거같아요.
저도 4학년부턴 어려워진다니 그때가면 학원보낼려고 생각중이네요.6. 초2
'09.9.9 9:20 AM (116.123.xxx.247)답변 정말 감사 드려요. 가슴에 와 닿네요. 인내심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어 있네요.
동경미님처럼 했었는데 지금은 왜이렇게 되어 버린건지. 더 노력해야겠지요.7. 구구단
'09.9.9 9:41 AM (118.40.xxx.229)트로트 메들리 처럼 막 나오는 구구단 테입이 있어요
저희 아이는 차에서 그거 듣고 19단 정복했잖아요
같이 듣자면 저는 멀미 나는데 아이는 신나서 따라 했어요8. ...
'09.9.9 9:43 AM (125.177.xxx.52)좀 모진 소리 할께요..
2학기때 곱셈 나오는거 모르셨나요?
1학기 교과서 끝에서도 구구단 나왔었는데...방학동안 뭐 하신건지...ㅠㅜ9. 곧 할거예요
'09.9.9 10:01 AM (220.86.xxx.101)우리애도 초2 인데요
구구단 외우는걸 참 힘들어 했어요.
구구단 때문에 자기는 수학이 제일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이한테 그랬죠.
구구단 외우는거 지금은 어렵겠지만 곧 아주 잘 외울거라고요.
3학년 되기전에 아주 잘 하게 될거니까 걱정하지말고 하루 한두단씩 외우자고요.
그랬더니 정말이냐고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그러고는 매일 한두단씩 열심히 외워요.
이제 대충은 외우고요 바로 튀어나오지는 않고
7*8 물어보면 7단 처음부터 속으로 세서 대답하네요.
윗님...방학동안 뭐했냐고 하시는데요
저도 방학동안 구구단 외우게 했어요.
근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개학하고 수업시간에 닥치니까 그때서야 급하게 외우네요.10. 초2
'09.9.9 10:35 AM (116.123.xxx.247)원글이에요. 방학동안에 개념 한 권 풀리고 구구단도 했답니다. 그런데 그게 완전히 줄줄줄 외우지는 못했던거지요. 아이도 곱셈 싫다고 얘기해서 잘 할수 있다고 했는데 다 내 맘처럼
되지는 않네요. 곧 할거예요님 참 어렵네요. 바로 물어보면 답을 그렇게 해요. 첨부터 속으로 외워서 답하기도 하구요. 좋아지겠지요. 감사해요11. 에고
'09.9.9 10:59 AM (115.140.xxx.3)정말 공감이 팍팍 가네요..저희아이도 초2인데요....힘들어요..ㅠㅠ
방학동안 구구단 연습도 했건만 아직도 버벅 거리고 있어요...가끔 중간에 까먹거나 죽 나오지 않는부분이 7단8단인데 매일 몇번씩 외우게 시켜요...
그리고 저 이번주부터 눈높이 학습지 신청 했어요...요즘 아이를 보니 연산이 확실히 느린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