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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파리 여행 조언
호텔팩 예약할 생각이라, 숙소는 문제 없는데...
1. 5박 예정인데 파리 패스 구입하는 게 나을까요?
2. 박물관,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5일 충분할런지
3. 날씨는 혹독하지 않을지
4. 혼자 여행인데 밤에 많이 위험한지
5. 티켓, 숙소 제외 얼마나 준비하면 될지(카드 아님 현금, 여행자 수표)
파리 첨 가는거라 두근거려요!
다녀오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전 파리 일주일
'07.10.23 6:36 AM (125.184.xxx.197)있다 왔는데요.
밤에는 어차피 할일 없습니다. 걱정마세요. 밤까지 나돌아 다닐 여유가 없으실듯 합니다.
1. 5박 예정이시면 패스도 좋겠지만, 전 지하철을 주로 이용해서, 그냥 카르떼묶음을 샀습니다. 그리고 맘 편히 돌아댕겼지요. 그런데 버스까지 타실 예정이라면, 패스가 나을겁니다.
(사실 저 패스도 있긴 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멀리 (파리 외곽)으로 나가실거 아니면 걸어다니셔도 문제 없습니다.
2. 박물관은 사실....파리 그 자체가 박물관의 도시라..다 보시려면...5일이 아니라 한달이여도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루브르를 보실꺼면, 첫날 루브르에 살짝 들리셔서 한글로 된 설명서가 있습니다. 그거 받아 오셔서, 연구를 하세요. 뭐 보고 뭐 보고 뭐 봐야겠다..
저 그거 안하고 그냥 갔다가..정말 암것도 못보고 그냥 왔습니다.
퐁피두 센터는 오히려 편하게 보고 왔구요, 오르쉐는 아쉽게도 못보고 왔습니다. (제가 간날이 정기 휴일이더군요)
베르사유는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베르샤유 찾아가기 쉽습니다. 패키지 이용하면 좋긴 하지만, 굳이 안그러셔도 되요. 저 그냥 꿋꿋이 찾아 갔습니다.
(사실 개인적 생각으로는 파리나 프랑스를 꼼꼼히 보고 즐기려면 1년정도는 머물러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3. 날씨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건..우리나라 보다 2개월 정도 더 빠르거나 느린거 같습니다.
무슨소리냐면, 전 4월에 갔었는데 우리나라 2월 날씨여서 정말 감기 걸리기 일보 직전이였구요. 그러다 제가 돌아오는 마지막날 갑자기 확~! 날씨가 풀렸는데, 그땐 4월 날씨보다 조금 더 따뜻했습니다. 즉..추위는 아무래도 일찍 찾아와서, 좀 오래 머무르는거 같아요.
의외로 바람이 세차게 불어주니까, 적당하게 패셔너블한 옷으로 즐기면서 다니세요.
4. 밤에 돌아다닐일 없습니다. 가게 문이 상제리제 거리를 빼면,,거의..한 8시정도면 다 닫거든요. 저 체력 만빵이였지만, 정말 하루종일 걷고, 돌아다니고 나면..8시면 자연스레..숙소에 와서 뻣어 있던데요. 저 역시 자유여행이였거든요.
5. 제 생각엔 쇼핑을 좀 하실꺼면, 넉넉하게 환전해 가시거나 카드를 사용하시구요. (그리고 카드 사용하실때 주의점은 여기 게시판에 몇번 올라왔으니 잘 찾아보심 될꺼구요)
쇼핑을 안하겠다 하시면 그냥 조금 넉넉하게 환전만 해가세요. 전 신혼여행으로 간거라 약 800유로를 가져갔었는데. (상당히 많죠?) 선물사느라 좀 쓰고 거기 햇살이 너무 강해서, 눈이 부셔서 선글라스를 샤넬꺼를 사는 바람에.. 지출이 좀 컸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파리는 관광의 천국(?)이고 쇼핑의 천국입니다.
작은 가게 하나 하나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건질것들이 많습니다.
거리 돌아다니다가 가게 정리하는데서 건진 옷들과 작은 가게에서 한셋트에 몇유로 하는 포크, 나이프들. 그리고 그릇, 홈패션.. 정말 돈과 힘만 되면 쇼핑하고 싶은것들의 천지였거든요.
(사실 우리나라가 안그렇다는건 아닙니다만, 제 개인적 ㅎ취향과 파리가 맞는거랍니다)
그래서 전 환전은 넉넉히 해 가져가시되, 여행자 수표도 괜찮지만, 쏠쏠하게 작은 돈이 들어갈 일이 있으니 그걸 염두에 두시라는거죠.
그리고 여행 다 끝나고 나시면, 동전은 우리나라에서 환전 안해주니..동전은 다 쓰고 오세요.
그거 깜빡했다가..동전이 잔뜩 쌓여있답니다.2. 추워요 ^^
'07.10.23 9:44 AM (220.71.xxx.36)많이 추울 때에요. 유럽의 겨울은 우리나라와 달리 습한 기운이 도는 날씨라 더 추워요.
두터운 옷 한벌보다는 스웨터 남방 뭐 이런 종류로 몇겹 껴 입도록 준비해 가세요.
낮 동안에 해가 비출때 스웨터 벗고 있다가 추우면 얼른 다시 껴 입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가디건, 파시미나, 스카프, 강추에요 ^^
11월이면 오후 5시 넘어설 무렵부터 해가 질거라서 날이 좀 짧게 느껴지실거에요.
닷새동안 박물관 유적지 다 보기엔 좀 바쁜감이 없잖아 있기는 해요.
윗분이 말씀하신 10장짜리 싸게 파는것도 괜찮지만, 지하철역에 가 보시면
1주일용 오렌지카드를 팔아요. 그건 1주일동안 원없이 지하철, 버스 타실수 있으니
닷새 내내 파리에 계실거라면 오렌지 카드가 더 나아요.
모든 박물관 유적지 다 볼 생각보다는 여기서 미리 여행책자를 보고
지역선정을 하셔서 파리 구석구석을 보는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하고..
저라면 오르세 미술관만은 꼭 들릴텐데요.. 루브르는 좀.. 지하쇼핑몰은 좋아요:)
참 파리 시내 투어 버스가 다니니 그걸 타셔서 중간 중간 내려서 관광하시는것도 좋겠네요.
쇼핑하실 때는 카드 쓰시고.. 환전은 어느정도 규모를 생각하시는지를 몰라서..
저는 목독으로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고 불안하고 해서 수수료 좀 들어가더라도
현지 은행에서 바로바로 그냥 빼 썼는데요.. 가지고 계신 은행카드 뒷면에
인터내셔널 적혀있으면 파리가서도 바로 인출 가능해요.3. 추워요 ^^
'07.10.23 9:45 AM (220.71.xxx.36)아 참.. 밤에는 .. 뭐.. 큰 길거리 펍에서 맥주 한잔 와인 한잔 정도 하셔도 되겠지만,
닷새 내내 그럴 수 는 없고, 그 중에 하루는 센강 야간 유람선을 타세요~4. 요즘
'07.10.23 9:58 AM (82.243.xxx.85)파리 많이 춥습니다.. 사람들이 겨울 코트도 꺼내 입고 다닐정도로요.. 안에는 조금 가볍게 입으시더라도 겉옷은 두툼한것으로 하나 챙겨 오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11월이면 아마 더 추울것이고 날도 5시면 어두워질겁니다.. 한가지! 뽕피두 미술관은 밤 9-10까지 문을 여니, 낯에 다른곳을 둘러보시고 저녁에 가져도 좋을듯하네요,,,5. .
'07.10.23 11:28 AM (122.32.xxx.149)5박이면 좀 빠듯하긴 하네요.
저도 오렌지카드에 한표요.
그리고 밤에도 할일 꽤 많아요.
세느강유람선은 밤이 더 좋구요. 그런데 11월이면 무지하게 추울것 같긴 하네요. ^^;
에펠탑도 야경이 더 좋고.. 루브르도 수요일인가? 밤 9시까지 오픈하는 날이 있는데.
밤의 루브르는 진짜 그 분위기가 달라요. 꼭 밤에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6. kelley
'07.10.26 2:14 AM (116.121.xxx.51)1. 지하철 일주일권 구입하시는게 편한듯하네요. 주로 지하철이 편하니깐여.
2. 5일로 그리 넉넉하진 않지만 일정을 잘 짜셔야겠네요.
'자전거나라'라는 회사에서 일일 관광코스 중 <루브르&유람선>,
<오르쉐&시내투어> 이렇게 2일 하셔도 되구여, 가격은 4만원쯤 이였던거 같아요.
베르사유가시구여, 박물관들 지하철으로 편한 위치니깐,
하루에 3개 박물관은 볼 수있어요.
관광안내도랑 지하철 노선표 보시고 동선을 잘짜세요.
날마다 아침에 일찍일어나셔서 부지런히 많이 보세요.
박물관 5일권 사시면 좋을듯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루브르 보다는 오르쉐가 더 좋더라구여.
루브르에서 소매치기 조심하시구여.
3. 날씨는 많이 추울듯 해요. 내복이랑 핫팩 꼭 챙겨가세요.
시내로 많이 돌아댕길때 유용합니다. 에펠탑은 밤에 보는게 예뻐요.
4. 남의 나라니깐, 되도록이면 밤에 돌아다니지 마세요.
8시 이전에 숙소에 도착하시는게 좋을듯해요.
그래야 피곤한 발도 쉬고 다음날 구경을 많이 할 수 있으니깐여
5. 환전은 ... 글쎄요. 하루에 얼마짜리 먹을것인가... 쇼핑을 얼마만큼 할 것인 가... 를
고려하셔서 유로로 가져가시고, 비상시를 대비하셔서 카드 가져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