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농사꾼이예요.
제대로 농사 짓는것은 아니고...재미로 시작했는데 작년 올해 수확이 좀 괜찮아요.
그런데 개인 사정으로..
요즘 너무 바쁘다 보니까 밭일에 신경을 많이 못썼어요.
고춧가루와 메주는 제가 직접 해먹고 싶어서..
고추농사와 메주콩 농사를 좀 열심히 했는데...
고춧잎과 콩잎이 엄청 나왔네요.
이걸 다 먹을수 있는건지를 몰랐는데 우연히 검색하다가 장아찌 담궈도 된다는 글을 보았네요.
이런..
빨간 고추는 거의 다 땄고,
메주 콩은 아직 수확전인데...
지금 고춧잎과 콩잎을 따도 괜찮은가요??
수확할 시기가 지난것은 아닌지..
괜히 장아찌 담궜다가 너무 질긴건 아닐까 걱정도 되구요.
내일 당장 밭에 나가서 거둬올까 하는데...
혹시 어떻게 요리하는지 아시나요??
콩잎과 고춧잎 양이 장난이 아닐텐데...
이 많은걸 고대로 버릴뻔 했네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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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잎 , 고춧잎에 대해서 여쭙니다.^^
... 조회수 : 451
작성일 : 2009-09-09 05:09:05
IP : 121.158.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여기보단
'09.9.9 6:56 AM (119.70.xxx.20)주변에 농사짓는분들께 물으시면 상세하게 알려주실텐데요
2. .
'09.9.9 8:30 AM (203.229.xxx.234)콩잎은 여린 걸 써야 먹을만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새 잎 나와서 보들보들한걸 아기 손바닥 크기 만 하거나 그것보다 작을 때 콩잎 김치나 장아찌 만들던데요.
고춧잎은 요즘도 따서 데쳐서 무쳐 먹긴 합니다만.3. 춥다 추워
'09.9.9 9:24 AM (115.137.xxx.106)된장에 박는 콩잎과 콩잎 물김치는 보드랍고 여린콩잎 으로 해야하고, 가을에 콩잎 단풍이 들면 따서 소금물에 삭혀서 깻잎김치하듯 한장씩 양념 발라서 겨우내 먹곤 합니다. 이때 양념에 들어가는 젓갈이 맛있으면 정말 어느 반찬 부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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