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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학번 여러분 봐주세요

보라돌이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09-09-08 14:00:40
글쓰는 사람입입니다. 93학번 대학 입시에 대해 묘사할 부분이 있는데, 전 87학번이라 잘 모르기에 몇가지 궁금한 질문 드립니다.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1. 먼저 시험 명칭에 관한 겁니다. 저희 87학번 대입 시험 명칭은 '학력고사' 였습니다. 93학번 대입 시험 명칭    은  무엇인가요?

2. 대입 시험은 몇 월에 봤나요?

3. 시험 전날 예비소집을 했을텐데, 가서 뭘 했나요?

4. 시험볼 때 가지고 들어가는 수험표(사진 부착돼 있는) 있잖아요? 그건 언제, 어디서 받는 건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1.130.xxx.6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8 2:03 PM (114.200.xxx.74)

    1.학력고사
    2.12월
    3.시험교실 확인및 주의사항 (지각하지마라 등등)
    4.원서접수때

    아마도 그랬던것같아요

  • 2. 93학번이
    '09.9.8 2:03 PM (118.36.xxx.240)

    마지막 학고세대인걸로 아는데요.
    87학번이랑 다를게 별로 없어요.

  • 3. ^^
    '09.9.8 2:05 PM (114.200.xxx.74)

    덧붙히면 전기후기 전문대 까지 3번을 시험봤어요
    전기가12월 이었고 나머지는 가물..전문대가 2월 이었던것같은데..

  • 4. 94재수
    '09.9.8 2:06 PM (218.159.xxx.4)

    93년 학력고사도 보고
    94년 수능도 봤습니다.
    93년도 학력고사는 87학번이랑 그리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93년 그날도 많이 추웠지요~~

  • 5. 그리고
    '09.9.8 2:06 PM (222.107.xxx.148)

    다른 점이라면
    선지원하고 그 지원한 대학에 가서 시험을 봤어요

  • 6. 웃음조각*^^*
    '09.9.8 2:07 PM (125.252.xxx.119)

    여기 댓글 다시는 분 대부분 호랭이~~^^ (저도요~)

  • 7. ..
    '09.9.8 2:07 PM (58.148.xxx.92)

    87학번이라 반가워서 그냥...
    한 줄 답니다~

  • 8. 기억이
    '09.9.8 2:07 PM (114.199.xxx.214)

    하나도 안나네요 12월이란거 밖에....어쩜 이럴수가 있다징?

  • 9. ㅠㅠ
    '09.9.8 2:11 PM (124.216.xxx.212)

    마지막 학력고사
    재수는 죽음뿐이라 생각하고 공부했죠

  • 10. 저도
    '09.9.8 2:18 PM (211.196.xxx.66)

    93년 학력고사, 94년 수능 다 봤는데요.

    그 때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라 전기시험을 조금 늦은 12월 22일인가에 봤던걸로... (21일이 생일인데 지방에서 서울로 시험보러 가느라 미역국도 못 먹었던 기억이...ㅠ.ㅠ)

  • 11. ...
    '09.9.8 2:19 PM (218.38.xxx.100)

    보통 12월 초(8,9일쯤)에 시험 봤는데 14대 대선때문에 일주일쯤 늦게 봤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92학번, 93학번 학력고사 문제가 그 전에 비해 많이 쉬웠지요.(93은 더 심했죠.)
    입시한파도 너무 심했던 해였어요.
    밖에서 기다리는 학부모들이 불 피워놓고 기다릴 정도로...
    무쟈게 오래된 건물에서 시험 봤는데 춥고 생리통에 채하기까지 해서 시험만 빨랑 끝나라... 그랬던 기억이 나요.

  • 12. ..
    '09.9.8 2:19 PM (115.143.xxx.152)

    마지막 학고세대이자 재수해서 수능첫세대--;;
    그해 대통령선거인가 친다고 시험일이 늦춰진 기억이..
    별로안춥던 부산도 시험날 엄청 추웟던 기억이있네요.

  • 13. 학력고사가
    '09.9.8 2:21 PM (110.14.xxx.122)

    마지막인 것도 그렇고 교과서도 94학번과 다르지 않았나요?
    아니면 우리부터 교과서가 바뀌었나요? ^^a

    재수는 없다!는 생각에 학교도 많이 낮추고(선지원이라서...)
    하지만 곧 IMF가 와서 취직 못하던 94를 보며 뭔가 마지막 끈을 잡은 듯한 느낌이 들었죠 ㅠ.ㅠ

  • 14. ^^
    '09.9.8 2:23 PM (114.200.xxx.74)

    맞아요 엄청추웠어요 점심에 엄마가 싸준 김밥도시락먹고 체해서
    아주 죽을뻔했지요.. ㅠ.ㅠ

  • 15. 추억만이
    '09.9.8 2:25 PM (121.134.xxx.39)

    93년 ( 92년 겨울 ) 마지막 학력 고사죠
    94년 ( 8월 11월 ) 도 수능을 2번 친거 빼고는 전기 후기 전문대 똑같았습니다

  • 16. 교과서는
    '09.9.8 2:25 PM (211.196.xxx.66)

    교과서는 93학번부터 바뀌었지요. 그래서 92학번 삼수한 분들은 바뀐 교과서로 재수하고 바뀐 시험제도(수능)으로 삼수하는 삼중고를 겪었다는...^^

  • 17. 크리스틴
    '09.9.8 2:28 PM (114.203.xxx.247)

    1.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였어요.
    2.12월22일
    3.고사장 위치 확인
    4. 12월초인가 원하는 대학에 가서 원서를 들고 가서 접수하면 도장 찍어서 그 때 줬어요.
    그리고 시험 다 치고 나왔을 때 어두웠는데 바로 집으로 와서 ebs교육방송에서 학력고사 시험지 풀이하는 것 보면서 몇 개 틀렸나 확인했어요.

  • 18. ..
    '09.9.8 2:29 PM (122.203.xxx.66)

    학력고사.
    교과서는 저희때부터 바뀌었고..
    12월 22일이었나...셤날이었고 담날 면접시험도 봤었죠.

  • 19. 저는
    '09.9.8 2:29 PM (121.162.xxx.216)

    92학번인데, 12월 17일이 예비소집일, 18일이 학력고사날, 19일이 면접,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합격자발표였습니다.
    부슬부슬 눈비가 섞여 내리는 굳은 날씨였습니다.

    수험표는 선지원 후시험이니까 마감 끝나고 받았던 듯하고.
    참 우스운 게 시험 당일 기억은 생생한데 그 전 시험 관련 기억은 하나도 안 난다는 것.
    또 다른 수험생들이 도시락 까먹는 걸 쳐다본 기억은 있는데 제가 뭘 먹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는 것.
    다만, 매월 모의고사 볼 때는 과민성대장증상으로 고생했는데 학력고사 당일에는 배가 편안했고, 라디에이터의 칙~ 소리가 마음을 푸근하게 안정시켜주었다는 기억이 있어요.

  • 20. 우아..
    '09.9.8 2:37 PM (210.182.xxx.136)

    저도 93인데요.
    마지막 학력고사세대죠.
    12월에 시험봤고 시험보는 대학 가서 원서 접수했던 종이가 수험표였구요.
    소집일날은 가서 시험보는 고사실배정받은거 같네요.
    시험제도 바뀌는 마지막이라서 재수에 대한 부담이 컸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합격했지만요.

  • 21. 크리스틴
    '09.9.8 2:43 PM (114.203.xxx.247)

    제가 대학 입학 관련 서류는 아직도 갖고 있거든요. 지금 찾아보니 12월22일 화요일 8시 10까지 해당 고사실에 입실 완료하라고 하고 그 다음날 면접도 보았네요
    원서접수는 11월23일 월~27일 금요일까지..
    수험표교부는 원서접수하면서 받은 줄 알았었는데 지금 보니 12월21일 월요일에 받았네요.

  • 22. 크리스틴
    '09.9.8 2:44 PM (114.203.xxx.247)

    수험표 받은 장소는 대학교 대운동장. 학교마다 다르겠죠?
    수험표 교부는 예능계인 경우는 입학원서접수시 확정안내. 비예능계는 시험전날 받았어요.

  • 23. ....
    '09.9.8 2:45 PM (116.41.xxx.78)

    전 재수해서 93학번인데요.
    윗 분들의 설명이 맞아요.
    92년돈가 그 때는 학력고사 시험지 도난사건이 생겨서
    시험이 연기되기도 했지요.

  • 24. 푸핫^^
    '09.9.8 5:14 PM (125.128.xxx.1)

    다들 기억력 대단하시네요^^

    제가 아는 온냐가 본인이 대학간 이야기 해 줬는데, 점4개님이 말씀하신 학력고사 시험지 도난사건 이야기를 해 주더라구요^^;

    공부 안 하고 팡팡 놀았는데 학력고사 시험지 도난사건이 생겨서 한달동안인가 학력고사 연기되서, 그 동안 목숨걸고 공부해서, 대학 갔다구요^^;;

    도둑님 넘 감사했다고...ㅋㅋㅋㅋㅋ

  • 25. 저도 93학번
    '09.9.8 6:02 PM (121.161.xxx.110)

    물어보신 질문들은 이미 정답이 다 나왔네요.
    전 전기, 후기 두 번 시험 봤는데 전기는 무지무지 쉬웠구요. 후기는 그것보다 조금 어려웠어요.
    전기 시험 끝나고는 다들 몇십 점씩 올랐다고 좋아하다가 워낙 다들 잘봐서 불합격한 애들 많았구요. 후기는 전기보다 어려워서 다들 시험 못봤다고 재수 준비하고 있다가 합격한 애들 많았어요.
    요즘처럼 점수 나온 후에 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복수지원도 아니라
    자기가 몇 점인지 확실히 알지도 못하고 합격자 명단에 없으면 떨어졌구나... 해야하는...
    당시 기숙형 재수학원, 일명 스파르타학원이 인기를 끌던 시절이라
    저도 후기까지 떨어지면 거기 가야한다는 생각에 비장한 마음으로 시험봤었죠. ㅋㅋ

  • 26. 맞아요
    '09.9.8 8:07 PM (66.215.xxx.78)

    학력고사, 12월22일(제 법적 생일이 이날이고 실제 생일은 다음 날이라서 그날 미역국 안먹어도 된다고 다행이라고 했었어요). 시험 전날일 예비소집일날 수험표 받고 시험교실가서 보고 했었어요. 예비 소집일날 지방에서 온 학생들도 많았고, 저를 비롯 부모님과 함께 온 학생들이 많았어요. 전 그날 제 평생의 베스트프렌드를 만났다지요. 그 친구 그날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요. 오렌지색 외투를 입고 동글동글, 사투리 쓰며, 엄마랑 같이 두리번거리던거.
    전, 학력고사날, 엄마가 화이팅하라고 김밥싸서 딱 7개(럭키세븐) 싸주셨는데, 제 뒤에 앉아 시험봤던 여학생이 점심 같이 먹자고 해서, 점심 같이 먹었는데, 그 친구는 죽을 싸왔더군요. 그 여학생에게 제 김밥 두개 주고 죽도 얻어먹었는데, 나중에 엄마한테 진짜 혼났어요. 김밥 주고 죽 먹어서 수석 놓쳤다고 ㅎㅎ. 이상하게 그날은 참 생생한게 기억이나네요. 나중에 합격하고 신입생들 모였을 때, 다행히 제 (미래의) 베스트 프렌드도 그 죽준 여학생도 다 왔더라구요.

  • 27. ...
    '09.9.8 9:50 PM (121.161.xxx.110)

    1992년 우리 고3 때 휴거라고 지구종말론이 한바탕 소동이었거든요.
    10월 28일이 휴거일이라고 지구종말한다고 한참 떠들었는데
    친구들끼리 10월 28일에 지구 종말하면 학력고사 안 봐도 된다고 시시덕거렸던 기억이...ㅋㅋ

  • 28. ..
    '09.9.8 10:50 PM (115.143.xxx.152)

    윗님..그 휴거본거지가 제가 다니던학교근처에 있었어요.
    휴거날이 아마도 배치고사여서..그전날 자율학습하면서 진짜 휴거나 되버려라..친구들과 기도햇었네요.
    그당시 저희학교는 봉고차로 통학하는애들이 많았는데...12시에 우리 봉고차째로 하늘로올라가는거 아니냐며 너스레떨고 햇는데..ㅋㅋ

  • 29. 12월에
    '09.9.9 3:14 AM (86.69.xxx.50)

    시험보고, 춥고,.... 이후엔 기억이 없지만..

    별밤 콘서트 쫓아다니고 캬캬캬캬캬

  • 30. 추가로...
    '09.9.26 8:04 AM (119.198.xxx.183)

    뭐 답은 윗 분들께서 다 적어 주신 것 같네요.
    명칭은 똑같이 학력고사고 선지원 후시험제도였고 12월에 시험 쳤고...

    93학번(74년생)이 마지막 학력고사를 치르다 보니 심리적인 부담이나마 덜어준다고
    시험문제 쉽게 출제되는 바람에 확실하게 서울대 갈 정도의 학생이 아니면
    어중간한 상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피해 봤을 듯.
    상위권 학생들은 시험이 쉬우나 어려우나 점수가 별 변동이 없는 학생들인데
    갑자기 훨씬 못 하던 애들이 점수가 팍팍 올랐으니까...

    그리고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라서 재수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전반적인 분위기가
    자기 점수보다 훨씬 낮게 하향 안전지원하느라
    사상 유례없는 상위권 대학들 정원 미달사태가 났었고요...
    (지원한 학생 수가 정원에 미달되었었죠. 선지원인데다 안전지원을 하다보니 이렇게 된 거죠.)

    그 대신 일단 지원한 학과에 대해선 그만큼 경쟁률은 적었고요...

  • 31. 그 때
    '09.9.26 2:46 PM (119.198.xxx.183)

    93학번은 고3때 친 모의고사 점수에서 무조건 일단 20점을 빼고 고려했어요.

    20점이 예전 91학번들에 비해 문제가 쉬워서 생기는 거품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곤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점수가 오른 걸 감안,

    또 마지막 학력고사라는 걸 감안해서

    제도가 바뀌면 재수하기가 어렵고 또 그 동안 누적되어 온 재수생들한테도 마지막 기회라서

    재수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는 것 때문에 재수생한테도 밀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거기서 또 20점 정도 깎아서 하향 지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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