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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형에서 바로바로형으로 바뀌신 분 계신가요?
그게 너무 너무 안되네요.
내일부터는 미루지말고 쌓여있는 일거리 먼저 해치우고,
시간 남으면 인터넷하자 했는데...
오늘도 역시 이 시간에 82하고 있네요.
자꾸만 미루니 일거리는 쌓여가고, 그 스트레스에 질식할 것 같은데도
왜 오늘도 이러고 있는지,
제 자신이 넘 한심해요.
책도 여러 권 읽어보고, 마음을 다잡아보고 하는데
너무 짧은 순간만 효과가 있어요.
나도 정말 미루는 인간형이었는데,
어느 날
딱 고쳤다, 이제는 바로바로형이다 하시는 분 계시면
저에게 좀 지혜를 나누어 주실 수 없을까요?
이 순간 컴부터 끄는 게 맞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저를 번쩍 정신차리게 해 줄 모진 말씀이라도 들으면 약이 될까 싶어
조금 더 켜두려고요........
1. 전 반대..
'09.9.8 12:21 PM (116.42.xxx.43)바로바로형에서 미루기형으로 급반전 ㅠ.ㅠ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그냥 위로라도 삼으시라고 ^^;2. ㅂ
'09.9.8 12:23 PM (220.85.xxx.202)저도 미루기형이요. .
그냥 성격이 그래요. 느긋느긋.. 근데 거기에 스트레스 안받고 전 그냥 만족해요..
저도 죄송. ^^:;3. 바뀜
'09.9.8 12:30 PM (119.70.xxx.133)미루기형이었던 제 스타일을 친구네 집에서 오랜기간 공부를 같이 하면서
보고 바뀌었어요. 항상 정리정돈 그때 그때 해주고 바지런하던 그 친구를 보고
느껴서 확 바뀌었어요.바로바로 하기 싫어하는 제맘을 달래가면서요.
미루기도 어느 친구가 매일 "귀찮아"하는 소리남발에 제가 바이러스로 옮아가지구서리
여태껏 게으르게 살았던 거였어요.(너무 핑계적?)
친구따라 강남가는 거 맞더라구요.
주위에 잘 정돈하는 친구가 많으면 따라가게 돼요.
바지런한 친구들이 말도 없어요.4. 과연
'09.9.8 12:30 PM (222.98.xxx.197)계실려나요?
저도 함께 기다려 봅니다..5. 저도
'09.9.8 12:35 PM (220.120.xxx.193)미루기 대마왕인데..ㅠㅠ 미루는거에 스트레스 넘 많이 받아요.. 바로바로..이게 왜 안될까요? ㅠㅠ
6. 저도 미루기형
'09.9.8 12:36 PM (180.65.xxx.56)바로바로 정리하는 남편만나서, 혹시나 나도 바뀔까 했는데
저희 남편도 저랑 똑같아졌어요~7. 방법은
'09.9.8 12:42 PM (116.37.xxx.159)컴퓨터랑 tv를 없애면 될까요???
그럼 잠만 잘까요..ㅎㅎ
저도 미루기 대마왕이예요...8. 저의경우
'09.9.8 12:49 PM (221.139.xxx.180)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면서 조금 나아졌습니다.
수첩에 내일 할일도 적고 이것저것.. 기록하다보니 일의 순서를 정하게 되고, 어느정도 실천하게 되더라구요. 체크해보면 안한 일 투성이지만.. ㅋㅋㅋ9. 내나이 40
'09.9.8 1:14 PM (211.35.xxx.146)바로 안하면 조금만 미뤄도 깜빡깜빡하는지라 바로바로 안할 수가 없어요 ㅜㅜ
10. 몸으로
'09.9.8 1:16 PM (202.30.xxx.226)하는 일은..바로바로하는데 반해서...
머리로 하는 일은... 미루는 편이에요.
시간 임박해서야 머리가 잘 돌아가기 때문에요.. ㅜㅡ;11. 웃음조각*^^*
'09.9.8 1:18 PM (125.252.xxx.119)미루기 대장이었다가 한때 개과천선해서 바로바로 실천하다가 다시 천성을 깨닫고는 미루기대장으로 돌아왔습니다^^;;
12. 반반
'09.9.8 1:53 PM (61.106.xxx.98)미루기 반 / 바로바로 반 이예요.
집안일은 미루기 형에서 바로바로 형으로 바뀐거고요
독서나 공부, 그밖의 취미생활은 미루기 형으로 바뀐거예요.
이젠 바로바로 하게 된 집안 일은 미뤄서 큰 일로 만들어 보니
그 어마어마함을 느끼게 되서요. ^^;;;
지금도 미루고 싶은 마음이 들면 스스로 경고를 하죠.
말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지만 막 속으로 협박을 해요.
설거지 미루면 세균 번식한다, 벌레 꼬인다,
세탁기 돌리는거 미루면 옷에 때 찌들어서 옷 색깔도 변한다,
청소 안하면 마루 썪는다 ... 이런 식으로요. ㅋㅋ
저는 단순해서 이런 협박이 잘 통해요. ㅋㅋ
그러나 저한텐 제일 시급한 운동이랑 다이어트는
언제나 미루기 형을 유지하고 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