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는 솔약국의 어머니가 이해가 가는데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09-09-07 15:46:33
그엄마가 오바해서 울고 불고 하는것은 있지만

수진이를 반대하는 엄마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내아들이 결혼할 여자가

조카이긴하지만 돌봐야하는 어린아이둘과 오빠가있다면

어떤 부모가 좋아할까요


돈이 필요한 집안도 아니고

그집에 시집와서 그집식구들을 잘 이끌어갈 사람을 구하는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어머니가 생각하는 며느리와는 많이 다른듯한데요


그 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맘에 안드는 며느리자리인것같네요


보이는것으로 보면 변호사에 젊은아가씨이니까 더 나은 조건같지만

그런것은 어머니눈에는 별로 중요하지않다고 생각해요


어머니눈에는 결혼해서 온전하게 그집 며느리 역할 할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런면에서는 교사인 분이 더 좋아보였겠지요


제글은 제결혼관이 제 인생관이 그어머니와 닮았다는것이 아니라

우리 어머니세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이해가 된다는 것이랍니다


아직 그렇게 생각하는 부모님들 많은것 사실아닌가요

그런면에서 보면 그어머니마음 이해가 가네요
IP : 121.151.xxx.1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당맘
    '09.9.7 3:53 PM (222.99.xxx.13)

    문제는,

    같이 살 맞대고 살사람은 시어머니가 아니라,

    아들이라는 거지요~~~

    아들이 싫다면, 물러 설줄 아는게

    진정한 아들 사랑이라 생각해요...

  • 2. 작가의오판
    '09.9.7 3:53 PM (211.221.xxx.176)

    그오빠도 언젠가는 재혼을할거고 아이들하고 그집식구들끼리 살게 될텐데 너무 오바해서 반대하는 설정극이 현실에 안맞는거죠,,, 그래서 시청자들은 짜증내서 등돌리고 시청율하락이잔아요,,ㅋ

  • 3. 이유를
    '09.9.7 3:54 PM (114.129.xxx.42)

    떠나서 결혼에 그렇게 심각한 결격 사유도 없는 사람을 가지고
    결혼 시키네 마네 머리 싸매고 눕는 어머니들 보면...아직까지 한국 사회가
    자식을 자기 소유물로 아는구나. 싶어요.
    예비 사위, 예비 며느리 둘 다 마찬가지.....

  • 4. ...
    '09.9.7 3:56 PM (116.127.xxx.6)

    전 대풍이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결혼이란 둘이 서로 죽고 못살 정도로 좋아라 해서 해도 문제들이 나타나는데...

    그리고 엄마가 평생 데리고 살것도 아니고 ..
    수진이가 용납 못할 정도의 흠이 있는 아가씨도 아닌데..
    40이 다된 아들 인생을 넘 심하게 간섭하는듯한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들을 믿는다면...
    아들의 선택을 존중해 줄줄도 알아야 하는게 아닐까요?

    어차피 아무리 자식이라해도 조언은 할 수 있을지언정...
    설사 그 조언과 바램이 본인의 뜻과 맞지 않더러도...
    너무 앞서나가거나 지나침은 보기 좋지 않네요.

    자식들의 인생을 온전하게 대신 다 살아줄 순 없는 일이니까....

  • 5. 원글
    '09.9.7 3:59 PM (121.151.xxx.149)

    저도 부모님들이 자식들 결혼에대해서 너무 간섭하는것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엄마가 오바스러운것도 있구요
    하지만 우리윗세대 입장에서보면
    그리고 현실에서 보면 그런엄마들 많고 또 그리 오바도 아니다는생각도 들어요

    그냥 자식일인데 하면좋겠지만
    우리주변에도 보면 결혼반대해서 속상한 경험한 분들 많으니까요

    저는 그엄마가 오바하는것은 좀 그렇지만
    엄마들 세대들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네요

  • 6. ..
    '09.9.7 4:02 PM (222.237.xxx.205)

    그집에 시집와서 그 집식구들을 잘 이끌어갈 사람요?
    아이고 제발요.
    무리없이 화합하고 잘 지낼 만한 인성 정도를 본다면 몰라도,
    저런 잣대로 며느리를 보려니 그 난리인 거죠.
    백방으로 생각해도 그 엄마 오바 육바 맞습니다.

    그 아이들이 다 수진이가 낳은 아이들이고, 수진이는 대풍이보다 한 열살 연상이고...
    그렇다면 또 모를까....

  • 7. 근데
    '09.9.7 4:05 PM (121.134.xxx.239)

    원글님, 한가지만요..
    며느리는 그집에 들어와서 그집 식구들 잘 이끌어 갈 사람이 아니에요.
    시집식구들이 무슨 초등학생들도 아니고 누가 누굴 이끌어 주나요.
    각자 어른답게, 사람답게 그렇게 사는거죠...
    그건 아닌거 같아요ㅠㅠㅠ

  • 8. 원글
    '09.9.7 4:08 PM (121.151.xxx.149)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것이 아니라
    우리부모님 세대에서는 그리 생각한다는것에요
    우리친정부모님도 시부모님도 며느리라고하면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그걸 우리가 어떻게한다고해도 바뀌지않을 생각이구요
    그런면에서 그엄마를 보면
    그엄마의 모습이 이해가 간다는겁니다
    우리부모님 세대가 갑갑하지만 그분들 사고방식으로만 본다면
    그엄마가하는것을 이해가 간다는겁니다

    글에도 썼지만 그엄마의 생각이 제 생각이라는것이아니라
    그세대의 부모님의 사고방식을 느끼고
    드라마를 본다면 그엄마가 이해가 간다는것이지요

  • 9. .
    '09.9.7 4:10 PM (114.129.xxx.42)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 그리 생각하시는건 맞지만
    어쨌든 결혼을 하는 당사자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아들이고
    부모님들이 살아가는 시대 역시 현 시대이죠.
    가치관을 맞춰야 한다면 부모님 세대라고 봅니다. 전....

  • 10. 무리는 있지만
    '09.9.7 4:10 PM (114.204.xxx.132)

    내 아들과 살 여자이건, 그 집에 들어와서 집안을 이끌 여자이건 그건 둘째고...
    다른 조건 다 제외하고 저라면 그 결혼 일단 반대할 것 같습니다.

    조카들이 문제가 아니라 수진이 오빠가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극중에서 수진이가 오빠랑 술 마시면서
    "오빠, 나 없이 살 수 있어?" 그랬더니 바로 도리도리 하더군요.
    그게 제 정신 박힌 인간입니까?
    수진이가 바로 "그래서 결혼 안 하는거야" 그러더군요.

    그런 남자한테 누가 시집을 오겠습니까.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변호사라는 이유로 잘못하면 그 조카들 다 떠맡게 생겼던데...

    저는 그 드라마에서 가장 문제 인물은 수진이 오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남자가 재혼을 해요???? 설마요....ㅡㅡ;;;;;

  • 11. 아이고
    '09.9.7 4:10 PM (222.236.xxx.5)

    그건 시할아버지, 시부모님, 시동생들 몽땅 모여사는 집에서 할말은 아닌듯요;

  • 12. .
    '09.9.7 4:11 PM (121.50.xxx.11)

    시집와서 그 집 식구들을 잘 이끌어갈 사람을 구한다.
    온전하게 며느리 역할을 할 사람을 찾는다.

    참 이기적인 발상이지요.

    세상 나쁜 사람은 없을지 몰라도, 고쳐야 할 생각과 행동은 있습니다.
    자식에 대한 과도한 집착, 며느리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도 그런 것 아닐까요.

    저는 그 드라마 안보지만, 그런 스토리라면 이해와는 별개로 기분이 좋지 않아서라도 보지 않을 거 같습니다.
    곰곰이 생각해서 이해 못할 일은 거의 없어요. 이해가 가는 것과 상식에 맞는 건 별개일 뿐이죠.

  • 13. -
    '09.9.7 4:26 PM (218.50.xxx.41)

    '시집'에 대한 그런 발상을 북돋아주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외면하는 것이겠지요.
    그 세대 엄마들이 주 시청자임을 알고 그러는 것이라면, 더더욱 지탄받아야 맞는 거구요.
    (우리 세대 시어머니들이 드라마의 악영향을 많이 받는 거, 다들 아시잖아요.)

    얼마 전 시댁 갔는데... 시어머니께서 아침드라마 보시면서 저한테 한 마디 하시더라구요.
    "쟤는 치매 걸린 시어머니 버려 갖고 벌 받는 거야."
    제가 어이가 없어서
    "그런데 왜 제게 그런 말씀을 하세요?"
    라고 대답했더니 멋쩍어 하시더군요- -++

    이해는 가더라도 그걸 굳이 그렇게까지 '극대화' 시킬 필요는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 14. ...
    '09.9.7 4:34 PM (221.138.xxx.139)

    하하하....솔직히 저 요새 그 드라마 흘러가는거 보면 어이없어요
    현실과 넘 동떨어져서요
    자식 제맘대로 결혼시킬려고 사흘을 머리싸매고 누워 울고불고 하는것도 어이없지만
    솔직히 말해 조선시대도 아니고 요즘세상에
    그집에서 누굴 고르고 말고 할 조건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들직업이 약사다...그거 하나 좀 봐줄만 할까
    할아버지에 시부모까지 모시고 , 시동생 줄줄이에 객식구까지....
    솔직히 말해 드라마니까 그렇지 변호사고 교사고 어느여자가 그런집에 가려 할까요
    제가 딸가진 부모라도 ..차라리 남자직업 좀 낮추고 말지
    그런집에 제딸 안보낼거 같은데요

    오죽하면 남자인 저희 신랑조차 ...
    드라마 보더니 그러던데요. 저 아줌마가 미친거지
    아무리 오빠네 아이들이 딸리긴 했어도 변호사에 저정도 인물 며느리면
    결혼해주는것만 해도 감지덕지 해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 15. 수진이가
    '09.9.7 4:58 PM (110.34.xxx.10)

    훨 아까운데..그시어머니 정말 이해불가에요...40살늙은약사아들...국제변호사며느리 감지덕지지...아뮈 조카들이 있지만....수진이가 아까워요..젊고멋진 같은변호사랑해도 되는데...

  • 16. 이기적
    '09.9.7 5:00 PM (119.197.xxx.140)

    이기적인거죠. 자기집에 시할아버지에 시부모님 온갖 객식구 다 딸린 그런집인거 생각못하고 조카둘 딸려 있다고 반대라니요. 그리고 참 세째아들은 처가살이결혼도 허락했잖아요. 첫째아들만은 안된다니.. 그거보고 있는 둘째아들 마음도 참 짜증날거 같아요. 대놓고 다른 아들마음에 대못을 박는거죠. 그 아줌마는 큰아들을 자기 신랑으로 생각하는 듯.

  • 17.
    '09.9.7 5:16 PM (125.181.xxx.215)

    변호사가 한가한 직업이 아닌데 어떻게 조카를 키운다는건지.. 그것도 고아도 아니고 멀쩡히 아빠가 살아있는 애들을.. 그거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조카 돌보려고 변호사 때려칠것도 아니면서.. 작가가 구시대적 발상으로 자기 애라도 직접 못키울 전문직 여성에게 조카를 키우게 설정..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요. 아침일찍 나가 저녁때 들어오는데 조카를 뭘 돌봐요?

  • 18. ##
    '09.9.7 8:19 PM (61.74.xxx.55)

    이해가 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우리 어머니세대라 해도...

    황당한 설정 맞습니다!!!!

  • 19. ...
    '09.9.13 9:31 PM (218.153.xxx.180)

    이해하지 마세요.
    그런 생각이 시대를 거꾸로 뒤집어 놓습니다.
    여자의 적 되지 마시구요.
    아닌 건 아닙니다. 절대 이해하려고 들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383 오일릴리 옷 사고파요.. 3 오일릴리.... 2007/10/18 811
359382 일본 아이옷 가격에 대해 4 일본여행 2007/10/18 623
359381 급!! 추천좀해주세요.. 영통주변맛집.. 2007/10/18 74
359380 아기 다리에 예방주사맞고 주변에 피멍이 들었어요.. 3 .. 2007/10/18 311
359379 이사를 가게되서 새그릇을 쓰고 싶은데..헌그릇은 어찌하나요? 7 헌그릇/ 2007/10/18 1,255
359378 92년에 방영됐던 겨울새 보신분 6 겨울새 2007/10/18 1,522
359377 침대 투매트 or 원매트?? 3 가구고민 2007/10/18 479
359376 매년 얼마나 저축하시나요? 5 얼마나 저축.. 2007/10/18 1,507
359375 멀쩡하게 지나가는 사람 흉보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3 고구려 2007/10/18 928
359374 친구결혼때 선물 사주면 축의금은 어떻게 ? 6 질문 2007/10/18 857
359373 실크 테라피 어디서 구매하면 쌀까요? 4 머리카락 보.. 2007/10/18 524
359372 헹켈칼문의 2 \\ 2007/10/18 324
359371 요즘 실내온도 몇도에 맞춰놓으세요? 4 궁금 2007/10/18 575
359370 미국 주소 바뀌거나 전화 번호 바뀐 거 2 이젠포기 2007/10/18 187
359369 김포공항 세관 검사 철저한가여? 5 내사랑, 2007/10/18 1,588
359368 늦은밤 14명 먹을꺼리 19 식탐 2007/10/18 2,695
359367 변액유니버셜 보험 질문이어요 15 보험 2007/10/18 852
359366 사랑니 뽑는데... 4 내일 꼭병원.. 2007/10/18 376
359365 가정용 혈압계 추천 좀 해 주세요~~~ 3 고혈압 2007/10/18 513
359364 원주 연세대 학생 고외 12 과외 2007/10/18 1,460
359363 무심한 말한마디에 상처받은 아내....... 1 나 어떡해 2007/10/18 920
359362 레몬트리에서 핸드크림,림밤,,왔는데 왜?? 2 잡지 2007/10/18 712
359361 닭고기 요리인데 간장으로 조림한거 같은거? 5 @.@ 2007/10/18 680
359360 아휴.. 님들 재테크는 어찌하시는지요. 처음 2007/10/18 400
359359 결혼 7년동안 급여를 속인 남편. 42 배신감. 2007/10/18 7,908
359358 상계뉴타운 어떨까요 걱정맘 2007/10/18 178
35935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갈건데요..초대권이나 할인권 있나요..근처 소개도 부탁드려요~ 비엔날레 2007/10/18 102
359356 임신인데 피가 비쳐요. 6 이런 2007/10/18 375
359355 조카 미국으로 보낸다고 글올린 후기입니다. 30 무수리 2007/10/18 3,707
359354 키플링 가방 3 가짜일까요?.. 2007/10/18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