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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미국으로 보낸다고 글올린 후기입니다.
며칠전...
미국에 온지 석달밖에 안되고 살림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집으로 형님이 중2되는 아들네미를
무조건 보내겠다고 하여 열받아 글 올린 사람입니다.
그날 제 글이 가장 많이본 글 중 하나로 올라 있더군요...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몇몇 분이 어찌 되었는지 결과를 꼭 좀 알려 달라고 하여 답글 올립니다.
남편이 오늘 우리 상황을 다시금 이야기 하면서 우리 집에서 머물게 하는 건 불가능하고
홈스테이를 권했습니다.
헌데 미국에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에서는 겨울에는 방학이 없잖아요..
그래서 외국인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이 많지가 않다는 점 있어도 4주나 6주 코스라는 점..
이곳이 깡촌이라 외국인이 별로 없어서 타 지역보다 홈스테이 비용도 많이 비싸다는 점..
( 아.. 미국 단기 연수에 대해 잠시 설명드립니다.
이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더블린이라는 곳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이곳에서 진행하는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앞서 설명드린대로 L.A 나 산호세처럼 외국인이 많지가 않아요..
그래서 인지 겨울에는 연수 프로그램이 많지가 않더군요.. (방학이 있는 여름에는 예외구요..)
아직 커리큘럼과 가격은 나오지 않았는데 6주 정도를 예상하면 순수 학비만 $2.000.-이 넘구요..
홈스테이 비용만 $2,000.- 에서 $2,500.-로 형성되어 있더군요..
비행기표까지 하면 한국돈 500만원 이상이 들듯해요..
어디서는 300만원에 미국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다녀왔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지역은 아닌듯 해요..
기독교학교인가.. 어디서는 몇백불에도 연수를 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는 그런곳은 없네요. )
어쨌든.. 비용을 설명드렸더니 포기 하시더군요...
대신... 우리가 아파트를 옮길 생각은 없냐고 지나가는 말로 물어 보시더군요..
저희.. 지금 방 하나짜리에 살고 있어서 조카를 받기 힘든 상황이거든요..
이사비용과 아파트 렌트비를 지원할 수도 있다네요..
임신 12주인 저한테 이사해서 자기 조카 봐달라는 건지..
아니면 단기 연수 해보다가 아들이 적응을 잘하면 계속 쭈욱~~ 봐 달라는 건지..
알수가 없지요..
그래서 신랑과 대판 한판했네요..
신랑도 잠을 못 이루고 있고..
나도 잠을 못 이루고 있는 밤입니다..
에효...
어찌 태평양 건너 미꾸라지 한마리 때문에 우리가 이래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1. 절대비추
'07.10.18 8:58 PM (211.213.xxx.157)신랑분한테
그럼 조카랑 자식중에 누가 더 귀한지 물어보세요.
당장 스트레스땜에 태교에도 안좋을듯한데..2. .
'07.10.18 9:02 PM (222.100.xxx.178)님의 먼저 글은 못봤는데요, 이 글만 봐도 님 형님 참 경우 없는 사람이군요.
이미 글을 올리셨었다니 제가 하고픈 말들, 여기 회원님들이 다 해주셨을거 같네요.
무조건 못 받아주겠다 하세요. 나쁜 사람되어도 할 수 없어요.
어차피 그 조카 받아주어도, 나중에 그 공 몰라줍니다. 애 조금이라도 엇나가거나 뭐 부족하다 싶으면 그 원망 님이 다 받아야할텐데,
하고 욕먹느니 안하고 욕먹죠.
이번 한번 받아주기 시작하면 님은 시댁에서 완전 호구 되는거구요
이번 한번 강하게 나가세요.
정말 제가 다 열받네요. 자기 자식 위해서 이사까지 하라니 정말 이해안가는 사람입니다
님 힘내세요.3. 나참
'07.10.18 9:07 PM (61.102.xxx.84)아파트 옮길 생각은 없냐고요? 렌트비 지원하겠다구요?
그 형님이 한 말인가요? 누가 했든지간에 참 정신머리 없는 사람이네요.
이제 아기도 낳고 아기 건사하기만도 정신이 없을 사람한테
무슨 말도 안되는... 중학생 남학생이라니 머리가 다 아픕니다.
500드는 단기연수 부담된다구요? 그러면서 돈이 얼마가 들지 모를 조기유학을 잘도 꿈꾸고 있네요. 능력 없으면 분수에 맞게 살라고 하세요.
참 요즘 세태 걱정입니다. 외국만 보내면 만사 다 잘될줄 아나보죠. 집문제는 절대 안되는 이유의 하나일 뿐이고, 애초에 중대한 시기에 있는 조카, 무슨 이유로든 맡을 수 없다고 못을 박으세요. 남편하고 대판 하셨다니 그게 걱정이네요. 남편은 조카 받고 싶은 모양이죠? 참 답이 안 나오는 시댁이고 남편이네요. 여기 덧글 다 보여 주세요.4. .
'07.10.18 9:11 PM (222.100.xxx.178)방금 님 글 검색해서 읽어봤습니다.
형님, 시어머니가 아주 세트로.........사람 미치게 하는군요.
보아하니 님이 미국 들어가신걸 계기로 삼아
비빌 언덕이 생겼으니 미국 함 보내겠다고 맘 먹은거 같은데
저런 사람들 정말 너무너무너무싫어요.
타지에서 임신까지 하고 힘드실텐데,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받아주지 말란 말 밖엔 뭐라고 위로도, 조언도 못해드리겠네요. ㅠ.ㅠ5. 무수리
'07.10.18 9:11 PM (69.228.xxx.32)남편도 시댁에서 하는 요구가 말도 안되는 요구라는 거 알아서 속상해 하고 있어요..
그냥 제가 화가 나서 어디다 풀데도 없어서 대판한 거구요...
결론은 우리가 도와주지도 못하는데 우리끼리 싸움만 한 꼴이되서 더 속상해요...6. ..
'07.10.18 9:13 PM (218.148.xxx.194)전에 글에 한두번 유산 후에 생긴 아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그리고 12주면 아직은 조심해야할 때인데.. 스트레스 받으셔서 어쩐데요...
아파트 옮겨주겠다고 하는 것은.. 앞으로도 쭉~~~ 봐달라는 뜻인것 같은데..
절대로 하지 마세요!!
저도 고모가 미국 살지만... 제가 가봐서 아는데...
고모도 제가 눌러살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말은 안해도 느껴지는 그런..
저희 고모 미국에서 20년 넘게 살았기때문에 미국 생활 너무 잘 알거든요...
절 떠 맡기 싫은 것보다..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때문에..
다행이도 제가 좀 머리가 큰 다음이라 저도 느꼈고...
가서 살고 싶지 않았기때문에 여행만 하고 왔었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조카를 안맡아도 욕먹고.. 맡아도 욕먹을 일이 생길 수 있는데...
저라면 안맡고 욕먹고 말겠습니다.
절대절대 쉬운일 아니잖아요~~
남편분 잘 설득시키세요....
태교에 안좋은데.. 빨리 해결되었으면 합니다..7. 무수리
'07.10.18 9:17 PM (69.228.xxx.32)에효... 근데 울 신랑은 맘이 착한건지 어떤 건지... 상황이 된다면 해주면 좋다는 쪽이네요..
저도 그런 생각을 조금 가지고 있었는데 경험하신 분들은 한결같이 말리네요...
나중에 혹시라도 상황이된다 해도 고민이겠어요...8. 나참
'07.10.18 9:26 PM (61.102.xxx.84)그건 님이 미국 생활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셔서 그렇습니다....ㅡ,.ㅡ 애기 낳아서 키우시다 보면 남편분도 님도 알게 되실 겁니다;;;;;;; 미국은 미성년자 하나 돌보는 게 아주 장난이 아니에요.
12주시면 태아에게 중요한 시기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맘 가다듬으시길... 에효 시댁하고 아주 대판 하셔서 다시는 말 안 나오게 해버리셨으면 좋겠네요. 죽어도 싫다는 사람, 누군들 어쩌겠냐는 배짱으로 맘 편히 가지세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9. 기분이
'07.10.18 9:35 PM (77.102.xxx.233)씁쓸합니다.
남편직장 땜에 유럽에 나온지 삼년되었습니다. 오기전에 여기저기서 많이 부탁을 받았는데 다 거절했네요. 심지어 본체만체하던 시누이 딸까지 밥먹으러 오라 하더군요. 잘 얻어먹고 나니 방학때마다 형님들이 아이들 데리고 캐나다로 어학연수 간다고 자긴 삼춘이 있어서 잘 됐다고 하더군요. 당장이라도 올 기세라 정색을 하고 집에 좁아 그럴수 없다고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티비에서 보면 외국집들을 참 크더라고 내가 거짓말하는 것처럼 믿질 않더군요. 저희 집 작습니다. 아이들은 부쩍 커가는데 우리 딸은 책상도 못 들여 놓는 방때문에 징징거립니다. 방이 커도 말이 됩니까?
어쨌든 거절하니 분위기 참 썰렁해지더라고요.
결국 오기전에 다른 숙모들과 비교까지 당했네요. 우리 시어머니가 참 황당한 분인데 다른 사람들은 다 참는데 저는 못 참고 험담한다고.....정말 잊혀지지 않네요. 절대 반댑니다.10. 참말로..
'07.10.18 9:39 PM (121.144.xxx.139)미국 아니라~~ 내 나라 한국에서도 내 아이들도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여기 애들 키우는 맘들 다..이해하시죠??
참 경우 ,,도 예의도 없는 형님이시네요.
이제 신경쓰덜 마시고 마음식히세요.
아닌건 아닌거..못하는 거,,일찌감치 잘 알렸네요.
하루 이틀에 끝 날 공부도 아니고.,참말로 할 말이 다 없어부러요.11. ..
'07.10.18 10:01 PM (202.136.xxx.210)원글도 답글들도 다 옳습니다만...
원글 맨 아래에 쓰신
<어찌 태평양 건너 미꾸라지 한마리 때문에 우리가 이래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란
표현이 참 그러네요...
서운하고 경우없는건 어른들이지 조카아이가 아니지 않아요?
미꾸라지라니..아이가 무슨죄가 있길래..12. ..님
'07.10.18 10:16 PM (61.79.xxx.57)그 미꾸라지는 아이가 아니라 형님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받아들여였지는데요..아닌가요...?13. ...
'07.10.18 10:18 PM (123.225.xxx.93)미꾸라지는 형님이 아닐지요...
전 아이라곤 안읽히는데...14. ..
'07.10.18 11:44 PM (219.252.xxx.84)형님이라는 사람.. 아기도 키워보셨을텐데.. 아기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뻔히 알면서..
어떻게 아기가 곧 생길 원글님한테 중학생 자기 아이 돌봐달란 말이 나오는지.. 참 어이가 없군요...
저번 글에 답글들 남편께 보여주셨나요?
외국에서 친척데리고 살기.. 에 관해서는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셨고...
전 갓난아기 키우기가 얼마나 힘들지에 관해 남편분께 얘기해주고싶네요...15. ..
'07.10.18 11:45 PM (218.50.xxx.58)조기유학 보낼라면 학비만해도 만만치 않을텐데.. (저 유학관련 일합니다..)
님.. 절대 조카 데리고 있으시면 안되요...
잘되면 조카가 잘한것이고.. 잘못되면 무조건 덤탱이 쓰게 되있어요..
이런 케이스 몇번 봤습니다...
차라리 집 근처에 보딩스쿨 알아보셔요.. 가디언 역활 해주면서 지켜보는게 서로 편하실꺼예요..16. ..님
'07.10.18 11:46 PM (121.140.xxx.28)아이고 세상에...
미꾸라지라는 표현은 형님을 지칭한것 이라고 읽히는데...
그리고
원글님이 너무 화가나서 조카를 미꾸라지라고 했던들..
이 상황에서
그 단어 하나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심이 옳지 않을까요?17. ..
'07.10.19 12:03 AM (218.53.xxx.227)어떤 조카가 되었건 간에 한번 빗장 풀어주면 줄줄이 옵니다.
아이 먼저 보내놓고 아이 본다고 때마다 오고, 그 핑계로 시부모님들 오시고...어쩌시려구요.
형편이나 좋다면 인심 쓰는셈 친다면 몰라도...처음부터 무조건 자르세요. 어쩔 수 없습니다.18. 정말...
'07.10.19 12:11 AM (76.183.xxx.92)아니 어찌 아이를 미국에서 공부시키시겠다는 분이 500만원도 예상 못했답니까?
미국에 놀러 오시는 이웃들 보면 자기는 비싼 비행기값 내고 왔다고
돈 20만워 들고 온 시누이도 있었습니다.
(한달이나 묵었습니다)
그리고 "오빠 우리 아이 한달만 유치원 보내줘" 하더군요.
그집은 시부모님에 시누이 가족 생활비, 여행비, 선물, 그리고 조카 유치원비까지...
이곳에 있는 사람은 모든 걸 다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돼요.19. ...
'07.10.19 12:14 AM (59.10.xxx.115)별 상관없는 이야기 같지만...
아이든 형님이든 미꾸라지라고 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비유적 표현인거 같은데.
열 받았는데 그 정도는 할 수도 있죠.
왜 내용과 상관없이 단어에 집착하시는지?20. 미국사는이
'07.10.19 12:51 AM (68.253.xxx.220)렌트비용과 이사비용 지불할 용의가 있으면 엄마가 직접 같이 오라고 하세요.
아이 학교 라이드도 해줘야 하는데 그런걸 엄마가 해야지 누가 하나요?
임신하신 원글님이 하실건가요? 남편이?21. 미꾸라지
'07.10.19 2:19 AM (222.238.xxx.191)형님도 조카도 내머릿속을 어지럽히니 미꾸라지 맞지요.
그형님 4가지없어서 제가 다 열불이 납니다.
원글님 형편되셔도 큰집으로 절대 옮기지마세요.22. 음
'07.10.19 6:12 AM (125.178.xxx.134)잠을 제대로 못주무신다니 몸이 걱정되네요.
제가 임신때 가끔 써먹은 방법인데..
남편이 하도 자기몸만 챙기고 무신경하길래..
지나가는 말 하듯이 설겆이 하다말고..
배가 싸~하다는 듯이 배를 만지면서 "신경써서 그런가 배가 왜이렇게 살살 아프지?"하면서
걱정하곤 했어요.
그럼 설겆이라도 돕는다거나 스트레스 덜 받게 한다거나 일시적으로나마 해주더라구요.
임신한 와이프 몸인데.. 넘 튼튼해보이지 않게 하세요.
아직은 배가 안불러서 그렇지.. 얼마나 힘든데요.
게다가 아이 태어나 육아 스트레스 받음 더 힘들어요.
조카도 꽤 예민할 나이에 오는데 그 감당 못하실듯..23. ..
'07.10.19 9:28 AM (222.234.xxx.227)저도 첫아이 낳자마자 시조카가 무작정 들이닥쳐 황당했던 사람인데요
두달이 넘도록 전화 한 통화, 생활비 한푼 지원없던 시누이가 올라와서는
자기도 고마운 건 아는 사람이다며 녹차와 아기18k 금목걸이 (금줄에 펜던트 작은 거) 주고 가더군요.
제가 두달 반동안 생지랄(밥수발+스트레스 만땅)을 하고 받은 댓가죠..24. 마리나
'07.10.19 9:46 AM (210.91.xxx.151)다들 왜 미국이라면 환장들을 하는지....
우리집 형님도 시댁이모님의 딸이 미국에서 결혼해 살고 있는데 조카를 그 집에 보냈음 하드라구요.... 외사촌시누이 인데두요...
어린애도 봐주고 살림도 좀 살아주고 ..... 그럼 되지 않겠냐고...
하여간 미국에 썩은 동아줄 이라도 있으면 그줄 잡을려고 혈안이 되네요... 영어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럼 미국에서 살다온 사람이나 유학 갔다온 사람은 다 잘 풀려야 정상 이잖아요?...
근데 세상사 똑똑한 사람은 어딜 내놔도 잘하고 살고 미국 안가도 영어만 잘하고 ...영어 못해도 잘만 성공해 살더만.... 왜들 그럴까요?25. 결사반대
'07.10.19 10:03 AM (58.76.xxx.5)님 절대 물러서시면 안돼요.
정말 한번 받아주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외국에 살면 봉으로 아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남편이 정 조카를 받겠다면
님은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한국 들어와 버리세요.
둘이서 지지고볶고 엉망이 되면 현실을 깨닫겠죠.26. .
'07.10.19 11:05 AM (59.10.xxx.148)미국 생활에서 자기 아이 하나 케어하기도 얼마나 힘든데요.
성인 되기 전까진 절대로 집에 혼자 둬도 안되고 마트에서 잠깐 카트 가져다 두려고 아이혼자 차에 1분이라도 두어서도 안됩니다. 법으로 그래요. 주변에서 보고 신고하면 잘못하면 아이도 부모에게서 뺏어가는데...
어찌 조카까지 보라고 하는지.. 남편분이 뭘 잘 모르시나봐요. 맘이야 봐주고 싶겠지만 현실상 불가능 합니다. 정 오고 싶으면 엄마가 따라오라고 하세요. 내아이 케어하는데도 힘들다고...
가만보면 뭘 모르니깐 그러는거 같습니다. 애봐주는거.. 옛말도 있쟎아요. 공은 없고 욕만 먹는다고..27. ..
'07.10.19 4:15 PM (125.177.xxx.28)보내는 사람이 답답한거죠
그애 받았다가 사춘기 남자애 잘못되면 누가 책임지죠
애한테도 안좋고 서로 힘들어요 고마운것도 모르고요 경험상.
여유있어 기숙사 보내는거 아니면 그만두라고 하세요28. ...
'07.10.19 5:34 PM (91.154.xxx.61)원글님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외국나와 있는 맘들 거진 대부분은 그런 부탁 받을거에요.
저도 그랬구요.
나만 우리 시집식구들만 그런 생각 마시구요 모두 다 겪는 일이다 생각하심
스트레스가 좀 덜할까요?
신랑하고도 사이가 안 좋아지고 말할 사람은 신랑밖에 없는데 서로 냉전중이고...
힘드시죠? 저도 그랬거든요.
외국 살면 한 번은 겪고 넘어가야 할 일 같아요.29. 첫번에
'07.10.19 6:34 PM (58.74.xxx.24)거절하고 한번 서먹서먹한게 낮지, 그 아이 받았다가 평생 뒷말듣고 살겁니다
대학생이라면 좀 이해가 될런지 몰라도 중학생은 말도 안됩니다
청소년 시절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그 원망 다 어떻게 받을런지요
내가 시동생 데리고 있어봐서 압니다
잘한일은 하나도 기억안하고 서운한것만 기억하는게 사람마음이랍니다
그리고 임신중이라 했는데 좋은생각만 해요
스트레스 자꾸 받으면 안좋을것 같군요30. 결사반대2
'07.10.19 7:55 PM (59.9.xxx.149)처음 글도 읽었었는데요 절대 안된다고 딱 짜르셔야 합니다
위의 댓글들 줄줄이 옳은 말씀이내요.
엄마가 따라가서 해도 얼마나 힘든 일을 그렇게 요구하다니 저 중2짜리 엄마이지만
제가 다 화딱지가 나네요
그 나이때 아이들 얼마나 힘든 시기인데 그렇게 뻔뻔하게 맡긴다니 도저히 이해 불가입니다
유산 두번 겪은후 아이가지신거 같은데 내아이 낳고 잘키우기도 얼마나 벅찬데
그것도 타국에서요
한번 욕먹고 말것을 두고두고 힘들게 살거 눈에 뻔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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