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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진로에 대해 부족함 많은 엄마의 부탁입니다

부탁해 조회수 : 634
작성일 : 2009-09-07 10:31:45
고2 딸아이
문과이고 성적은 전교 30명 뽑아 운영하는 특수반에 들어가있어요
학생수는 420명정도

그런데..
딸아이는 아나운서 하고 싶다는둥 K대 가고 싶다는둥
그나이 아이들 생각으로는 어쩌면 당연한 생각이겠지만

이곳을 통해본 현실은 그게 아니어서
일단 고3까지 꿈을 갖고 공부에 열심하도록 하고
실제 원서 쓸때는 교대쪽으로 이해시켜 유도하려고 작정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곳은 지방 광역시라
아이 생각대로 큰물에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많은 것을 접하며 살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생각도 조금은 있어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어려운 길이기도 하지만
되고 나서도 프로그램이나 기타 인기 인지도 가지고도 많은 스트래스가 있는 모양이던데

여자들도
당당하게 사회생활 할 수 있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요?
최상위권이 아니고 그냥 상위권인 우리아이성적으로

경쟁으로 심한 맘고생안하면서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평범하게 직장생활 할수 있는 직업

결코
교사외엔 없는 걸까요?

신세대 커리어우먼들 말씀좀 남겨주세요

부족함 많은 엄마가 부탁드려요
IP : 61.81.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7 10:34 AM (114.129.xxx.42)

    경쟁으로 심한 맘고생안하면서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평범하게 직장생활 할수 있는 직업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요..여자 직업뿐만 아니라 남자 직업도 마찬가지구요.
    아이가 아나운서에 관심이 있다면 그쪽으로 열어주세요. 스피치 학원 다니고
    지금부터 준비해도 괜찮아요. 성적도 괜찮은 아이네요.

  • 2. ..
    '09.9.7 10:36 AM (114.129.xxx.42)

    아 참 아이 대학 전공은 신문방송학과, 영문과, 국어국문과등이 유리할거라 봅니다.

  • 3. m
    '09.9.7 11:11 AM (211.179.xxx.5)

    제 나이 이제 20대후반이고 사는곳이 대치동입니다.
    아시겠지만 전국 사교육열 최고인 곳이지요.

    이 나이되어서 제 주위 친구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내가 무얼 하고 싶어하는 것인가' 입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고등학교까지 엄마가 보내주는 학원다니고 대학은 부모가 가라는 대학과 학과를 가지요.
    대학도 얼추 따라가며 졸업은 하고 취업도 잘 합니다. 내놓라하는 회사들이지요.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가면 갈수록 '이게 아닌거 같다' 라는 겁니다. 이게 아닌데.. 먼가 아닌데..
    그러다보면 대리 달기 전에 회사를 그만두기도 하고
    그 다음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겠어!' 라고 하기들 하는데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 먼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한두명이 아닙니다. 정말.
    이 고민이 빠르면 대학 2-3학년 때, 혹은 취업 시기에. 늦으면 입사 이후 2-4년안에 생깁니다.
    '내가 무얼 좋아하고 무얼 하고싶나' 라는 고민은 중고등학교때 해야하는데
    이때 하고 있으니 정작 앞으로 나가지는 못하고 목표를 모르겠으니 일단 남는 시간에
    무슨 학원들을 또 다닙니다. 옆에서 보면 환장합니다. 나이는 먹을대로 먹고..

    제 경우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현재 제가 하고있는 직업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취업대란 속에 취업재수를 하는 한이 있어도 목표가 분명하니 무너지지 않습니다.

    제 동생도 나이 26살에 지금 고민중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제 생각엔 여기 계시는 많은 부모님들이 내 자식이 무슨 학교 무슨 과를 보낼것인가를
    고민하시는데 그 고민을 자식이 하게 해주는게 맞는 듯 합니다.
    설사 그 선택이 2-3년 후에 또 바뀐다 해도
    그때가서 전공을 바꾸던 진로를 바꾸던 그 고민 역시 자식이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장담컨대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골치아파집니다.

  • 4.
    '09.9.7 3:02 PM (220.117.xxx.153)

    냉정히 현실을 보면 k대나 아나운서가 쉽지 않습니다.
    문과는 대학가기가 이과보다 더 어려워요,,
    어디를 가던 일단 공부는 빡세게 하라고 하시고,,,'아나운서는 실력외에 다른것들도 많이 작용을 하는데다 준비하는데도 돈이 무지 듭니다,
    뭐 그런거 안하고도 단번에 붙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요 ㅎㅎ
    제가 부모라면 지방국립대나 사대 권하고 싶은데 애들은 펄펄 뛸겁니다,
    그러나 대학졸업후 10년이상후를 내다본다면 안타깝죠 ㅠㅠ
    제 주위에도 스카이 나오고 좋은 직업 가진애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놉니다,'교사와 과외선생하는애들만 여전히 나가고 ,,,심지어 의사도 놀던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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