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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미사-한 번의 승리가 세상을 바꿉니다

스콜라스티카 조회수 : 273
작성일 : 2009-09-06 14:54:17
우리에게도 구원의 날이 열려 있습니다. 언제 일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 됩니다.
옳은 일을 하면 박해를 받습니다. 인내합시다. 사실 우리는 매번 죽어갑니다. 매번 집니다.
촛불이 죽었고, 우리가 나름대로 이룩했다고 생각했던 절차상의 민주주의가 죽었습니다.
여기 저기 세입자들이 강자들의 개발논리에 의해 쫓겨나고 있습니다.
그들의 절규는 기득권 세력이 장악한 방송 언론 매체에 의해서 철저히 묻혔습니다.

마산에서는 평화로운 마을이 하루 아침에 조선소를 건립한다고 공장 부지로 수용되었습니다.
이를 반대하는 마을 주민과 관상 수녀원의 수녀님들의 절규도 소리 없는 메아리 인 듯
책임 있는 자들은 철저히 무시합니다.
기득권자들은 자신들이 백전백승을 한다고 자만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이겼고 우리는 죽었고 졌을까요? 그들은 백전백승을 해야 하는 강박에 시달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번만 이기면 됩니다. 그 한 번이 세상을 바꿉니다.
18년의 박정희 독재가 어떻게 무너졌습니까? 전두환의 철권 통치가 어떻게 무너졌습니까?
다들 한 번에 무너졌습니다.
또 과연 촛불이 꺼지고 죽었습니까?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우리가 촛불입니다.
이 꺼지지 않은 촛불은 불씨가 되어 커질 것이고 잘못된 것을 불사를 것입니다.

이 불씨는 다름 아닌 새로운 가치관입니다.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민주적인 절차와 함께 소통을 요구하고 있고, 경쟁이 아닌 보살핌을,
더 많이 소유하는 것이 아닌 나눔을, 약자에게 배려를 요구합니다.
또 오늘 제2독서 야고보서의 내용처럼 차별이 아닌 상호 존중을 요구합니다.
이런 새로운 가치관이 우리가 새로운 시대를 원하게 하고 이 고통을 인내하게 합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삶을 상상합시다. 그리고 인내합시다.

http://blog.daum.net/sajedan21/305

IP : 210.221.xxx.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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