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정도 매주 토욜 가족들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던 지인이 남편을 먼세상으로 떠나보냈습니다.
함께많은 시간을 가겼던 다른 가족들과 애도의 시간도 잠깐 떠나간 남편이 남긴 마이너스 통장의 4000만원 정도 의 빚이 걱정입니다.
사연이 복잡하지만 어째든 살던집 팔아 이래저래 빚잔치하고 현재는 월세를삽니다.
애들이 초등6.중등3인데 앞으로 사실 먹고 살기가 막막합니다.
이제 마음을 추스리고 취직도하고 열심히 애들키워야한다는 절박함이있는데 남편이 떠나면서 보험금 3000만원을 남겼습니다.
이 돈으로 당분간 생활비로 써야하는데 그러면 빚을 갑을 수가 없어요 .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꼭 빚을 청산해야한다면 보험금과 조의금 들어온 것을 합하여 청산을 할 수는 있지만 워낙 어려운 현실이다보니 보험금을 챙길 수 있는 챙기고 싶어합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법무사와 은행쪽의 관계자와 논의는 했는데 두사람의 말이 틀리네요...청산하지말고 일단 생활비로사용하라...어찌됐던 갚하야하니 그냥갑아라... 혼란스럽습니다. 82님의 경험이나 조언을 기다립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빚을 갚아야하나요...
걱정 조회수 : 866
작성일 : 2009-09-04 11:19:47
IP : 222.236.xxx.2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가 알기로는
'09.9.4 11:36 AM (58.124.xxx.159)보험금은 유산이 아니라고 들었어요.
일단 상속 포기하시면 빚은 안갚으셔도 되고 보험금 얘기는 하지 말고 다른분 통장에 넣어두셨다가 나중에 찾아 쓰면 안될까요?
은행이야 당연히 갚으라고하죠..
형편이 너무 어려우시다니 어쩔수가 없잖아요.2. d
'09.9.4 11:41 AM (219.250.xxx.147)요즘은 보험금 까지 모두 다 알고 갖고 간다 하더라구요. 아는 분이 보험회사 계신데. 돈 빌려간 곳에서 .. 다 미리 미리 알아보고 . 그곳에 미리 뭔 서류 넣어 놓는다고 하더라구요
3. 해남사는 농부
'09.9.4 12:11 PM (211.223.xxx.173)원글님!
저는 돈 문제는 아니고
지인 되시는 분 께서 동사무소를 찾아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신청을 하시면 어떨까요?
우선은 생계비와 주거비도 일정 지원이 되지만
자녀들 학비와 급식비도 지원이 됩니다.
우선은 아쉬운 대로
그정도 지원만 되어도
충분하지는 않지만
한숨은 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