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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종편 컨소시엄 참여기업, 언소주 “불매운동”
세우실 조회수 : 328
작성일 : 2009-09-04 10:51:0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9040047175&code=...
네이트 베플입니다.
김형준 추천 62 반대 7
진중권 사태’를 보면 ‘미디어법’이 보인다 알다시피 중앙대 총장과 이명박 정권은 밀월관계에 있다 2008년 중앙대학교는 두산그룹에 전격 인수됐다. 이후 그룹총수 출신의 재단이사장이 대학에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하는가 하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대학의 체질 변화를 시도하겠노라고 호언하기도 했다. 단기적으론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모른다. 악화된 경영을 정상화해서 그 효과가 고스란히 면학분위기 개선으로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일 것이다. 문제는 재벌의 속성이다. 속성상 재벌은 대학을 일개 계열사 쯤으로, 학생을 상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다. 학문의 전당이어야 할 대학이 재벌의 돈벌이의 도구로, 마케팅의 수단으로 전락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경계하고 배격해야 할 일이지만 적절한 견제장치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특히, 염려되는 건 생래적으로 재벌은 권력의 눈치를 보게 돼있다는 점이다. 권력의 눈치를 보는, 혹은 권력에 알아서 기는 재벌이 대학의 경영권은 물론 교수임용권마저 쥐고 흔드는 현실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진중권 사태의 본질은 어쩌면 그것일지 모른다. 개정 미디어법에 대한 우려 역시 그와 다르지 않다. 재벌 소유의 방송사를 상상해 보라. 물론 대학에서처럼 초기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방송 기자재를 첨단화하고, 직원의 수를 늘리고, 직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도 있겠다. 문제는 그것이 무엇을 위한 투자이겠느냐는 것이다. 재벌이 언론 본연의 목적, 즉 ‘사회적 공기’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투자할리는 만무하다. 재벌은 생리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곳에만 투자한다. 그렇다면 재벌이 방송을 통해 뽑을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일까. 이 역시 생각 만해도 끔찍하다.
(09.04 03:43)
불매운동을 여러분들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적극 동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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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다
- 김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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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5.131.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9.4 10:51 AM (125.131.xxx.175)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9040047175&code=...
2. 사랑이여
'09.9.4 10:58 AM (210.111.xxx.130)미디어법 그 악마의 본질을 왜 알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하는 의아심이 듭니다.
최근 기무사와 국정원이 개인적인 비밀을 엿보려고 환장하는 세상인데....
왜 분노조차 보이지 않는지 도무지....
대학신문들도 대학측으로부터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겁박을 주면서 폐간 공격을 당하더군요.
권위주의에 비판적인 의견이나 신문들은 살아남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씨를 말리려는 수작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안타깝고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3. 먹고 사는
'09.9.4 11:42 AM (218.157.xxx.114)것과 민주주의가 별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텐데......
민주주의가 튼튼해야 분배의 과정이 공정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4. 저도
'09.9.4 1:56 PM (121.144.xxx.80)언소주에 동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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