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에 절여진 미역으로는 무슨 음식을 해 먹나요?

[미역]

제목 그대로인데요.
미역을 받은 게 있는데 이게 마른 미역이 아니라 젖어 있는 미역이에요.
소금으로 절여져 있는 미역이요.
이걸로 국 끓이면 안되죠??
뭐 해먹을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시든 파프리카하고 토마토는 어떻게 써야 할지도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그거]

씻어내고 팬에 볶아 먹는건데
전 지금까지 시도해도 못먹겠더라구요(도저히 못먹겠어요)

토마토는 과일처럼 보여서 그렇지 채소잖아요.
국이나 된장에 넣어도 괜찮더라구요. 토마토 냄새나 맛이 안나거든요.
토마토 좋다니까, 좀 남으면 국에 다 넣어버려요. 짜장 같은데 넣어도 되겠네요. 카레같은곳에도..

[그냥 씻어내기만]

해서는 안되고요.
소금간이 엄청 진하게 되어 있으니, 반나절 남짓 물에 우려서 짠맛을 빼내고
해먹는겁니다.
물에 우려낼때 소금끼 완전히 씻은 다음에 한번더 물을 갈아줘야 하고요.

그냥 밋밋한 간으로 해도 되지만
손가락 길이 만큼 썰어서, 기름 약간 두른 팬에 볶다가 간장, 고추가루 다진 마늘. 다진파
깨 넣고 마무리하면 되고요. 마지막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기호대로 넣어서 향내면 좋고요.
전 개인적으로 마늘향 좋아해서,
기름 두른 팬에 마늘 먼저 넣어서 볶다가, 미역줄기 볶습니다.

우려낸 미역은 짠맛이 다 빠졌는지 확인하고 볶아야해요.
안그러면 너무 짜지게 되니까요. 고추가루를 안넣고 하셔도 되고요.
파도 어슷어슷 길게 썰어넣으면 좋아요.
변비에 짱임 ^^;;

[nn]

소금에 절여진 미역이요~ 그게 물에 한 30분 담궈놓고 끓는물에 살짝 데치면 소금기 다 빠져요~

그 후에 윗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름에 다진마늘 넣고 양파 넣고 같이 볶아드셔도 되구요

아니면 식초곁들이 양념해서 초무침 해먹어도 맛있져^^

[nn]

시든 파프리카는 기름 살짝 넣는 볶음 음식 할때 넣으면 맛있습니다 달짝하니~

볶음밥 만들어 드세요^^ 토마토야..뭐 그냥 먹어도 되고 아니면 살짝 데쳐서 껍질 벗겨낸 후에 후라이팬에 넣으면 토마토소스 되죠~ 바질 그딴거 다 필요없고 그냥 마늘이랑 토마토 소금만 있으면 대충 토마토소스 맛 다 나여^^

[집에있는거라서...]

답글다네요.
염장 미역줄기라면 볶아드시는거 맞구요,
염장 미역이라면 불려서 짠기 뺀 다음에 국 끓여도 되고 초장찍어드셔요.
불리면 양이 엄청 늘어 나거든요.
감안하셔서 물에 담그시구요, 냉동보관하시면 됩니다.
소금때문에 얼지는 않지만, 장기보관은 가능하네요.

[허허]

옴마나.. 그 미역이 올매나 맛있는데여~~~
전 그 미역 일부러 사 먹어요.
그냥 씻는거 아니고 미지근한 물에 20분 정도 담가놓으면 소금끼 빠지고
국 끓여도 보들보들 통통한게 얼마나 맛있다고요.
볶아먹을 때도 소금빼는 방법은 같고 그냥 미역처럼 하시면 돼요.
전 마른 미역보다 훨씬 좋드라구요. 탱글탱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