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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정도로 구입할만한...
올해 35살인 미혼 처자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결혼은 하지 않을것 같구요. ^^
제가 그동안 직장생활하며 모아온 돈이 한 1억정도 되는데 이 정도의 돈으로 수도권이나 서울 변두리
( 직장을 다녀야 하니...)에 작은 소형평수의 아파트를 살 수 있을까요?
앞으로 몇 년간은 부모님과 함께 살 예정이라 지금 당장 입주를 하지 않고 전세를 끼고 사는것도 제 상황에서는
가능합니다.
집을 사려는 이유는 혼자 살려면 노후에 안정적인 거주지가 필요할 것 같아서 입니다.
어차피 실거주가 목적이니 평형은 혼자 살기 적당할 만큼만 되면 되고, 운전을 안하니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이용이 수월한 지역이면 좋겠는데...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
부동산 사람들에게 물어보려해도 일단 뭘 알고 가서 물어봐야 우습게 보이지 않을것 같아서 여기 회원님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일단 어느 지역이 그정도 가격으로 가능한지 알아야 실제로 가볼 수 있을것 같아서요.
혹시 조언 주실 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1. .
'09.9.1 10:37 AM (211.217.xxx.40)사시기엔 아파트 보다 불편할 수 있지만, 운전 안하신다니 주차걱정이 없으시면 투자가치 있는 빌라는 어떠실깥요?
아파트 사시기엔 금액이 너무 변두리로 가셔야할 것 같기도 하구요, 살기 급한집 아니니 위치 적당하고 장기적으로 개발 가능성도 있다 싶은 빌라를 찾아보시는게....
저는 집살 때 여기저기 동호회 모임 쫓아다니며 귀동냥 하고, 발품 역시 아끼지 않고 팔았는데....결과 괜찮았어요. 일단 열심히 몸 움직이실 생각하고 알아보세요.2. 음
'09.9.1 11:13 AM (222.238.xxx.107)윗님 말씀 ...빙고...
전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돈은 땡전 한푼 없어요.ㅠㅠ)
반나절 정도 시간이 나면...
대중교통이용해서...인터넷으로 시장조사한 지역...
슬슬 돌아댕깁니다.
복덕방도 돌아댕겨보구요...(제 의사를 확실히 밝히는게 중요...투자 목적,주거목적...가능금액등...)
생각과 현실이 다른 경우가 90%이상이지만...
결국은 잠재적인 재산이 될것 같아서요.^^
최근에 오르고 있지만...
남양주평내에 재건축아파트가 현금 1억 정도면 전세끼고 살수있는게 있었던것 같네요.
현장 답사는 안해봤지만...역세권이라 괜챦을듯해요.
어차피 주거 목적 아니면 낡을수록 좋으니...3. 지하철~
'09.9.1 12:18 PM (121.130.xxx.144)무조건 지하철이 가까운 소형 아파트를 사세요.
4. .
'09.9.1 12:38 PM (58.140.xxx.137)음님이 말씀하신곳이 남양주 평내 진주아파트 또는 삼창아파트 같은데 진주아파트는 내년에 이주하고 공사시작합니다. 이미 가격이 좀 올랐구요.
삼창아파트 17평이 1억1천인데 계속 조금씩 오르고 있고 전세가 3500정도 합니다.
이근처 호평 평내에 25평 전세끼고 사두시고 내년에 전철 개통되니 몇년후에 들어가 사시면 좋겠죠.5. 산본
'09.9.1 5:33 PM (125.128.xxx.1)제가 산본 3단지 살아요^^;;
예전에, 3년간 산본에 살다가 안양으로 이사갔다가 이쪽이 그리워서 소형아파트 매입하고 독립해서 이사왔어요^^;;
저도 미혼인데(앞으로 결혼은 거의 힘들겠다 싶고 독립도 하고 싶어서), 모든 돈 탈탈 털고, 대출도 좀 받고 해서 산본 3단지 16평 아파트 매입했거든요.
4호선 지하철 산본역에서 가깝고, 편의시설 다 있고, 예전에 살아봤을 때, 위험한 일도 별로 없겠다 싶어서 했는데, 살기 좋습니다^^;
발품 많이 파시구요. 가격이 별로 올라갈 것 같진 않아요^^;
근데 살기는 좋으니까, 이런 곳 많이 알아 보세요.
소형 아파트는 무조건!!! 전철 가까운 역세권이어야 합니다;;;;(전 집에서 전철까지 도보로 10분정도 걸려요)
한가지 후회하는 점은;
직장이랑 가까워서 산본에 매입했는데,
매입할 당시, 광명에 살까 산본에 살까 하다가, 광명은 직장에서 너무 멀다, 걍 산본에서 살자 해서 매입 했는데..................ㅠ_ㅠ;;;;; 광명은 가격대가 엄청 올랐더라구요;
암튼 꼭, 실거주 위주로 접근하시고, 앞으로 집값이(특히나 소형은;) 미친듯이 올라갈 것 같지는 않아요;;(실물경제가 최하인데, 앞으로 갈길 먼데, 오히려 미친듯이 올라가는 게 이상한 거라고 생각되어지구요; )
고민도 많이 하시고, 발품도 많이 파시고,
최대한 실거주 위주로 접근하시고, 너무 거품많지 않은 곳으로 현명한 선택 하시길 빌께요^^
참!!! 현금 갖고 있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인 거 알고 계시죠^^?
(대세 상승일 땐 무조건 실물이 최우선이긴 한데....
거품은 언젠가 반드시 꺼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