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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벽증이 병인가요? 아니면 그 사람의 특유한 성격인가요?

결벽증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09-08-30 19:52:07
  제가  결벽증이라고 부를 수 있는  증상이  있는 두 사람을 아는데요.

  한 사람은 남자이고, 한 사람은 여자입니다.

  그 남자는  외식을 할 때에도 음식점에서 내놓는 수저, 젓가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기가 가지고 다니는 것을 써요.
  멀쩡하게 신사복에 넥타이까지 매고 다니는데 외식할 때면  양복 안주머니에서 수저, 젓가락을
  꺼내어 써요. 그리고 화장실 갈 때는 물론이고 사무실의 스윙 도어  유리문을 열고 들고 날 때에도 절대 맨손으로
  문을 미는 법이 없어요. 손수건을 꺼내서 손수건이 문에 닿게 하고 자기 손은 절대 문에 안
  닿게 하지요. 그것도 남들이 많이 손 대는  문 중앙 부분이 아니고 남들 손이 거의 안 닿는 저 위쪽
  유리를 밀지요.

  그리고 그 여자는 얼마나 깔끔을 떠는지 세탁기에 빨래를 돌려도 단 한번만 돌리지 않아요.
  한 번 돌려서 깨끗이 빨아진 빨래도 재차 또는 삼차까지 돌려요. 그래야 안심이 된다고.
  그리고 팬티도 가끔 전자렌지에 돌려요. 바짝 구어야  균도  말끔이  죽고 깔끔하다고..
  한번은 시간 조절을 잘못해서 전자렌지가 홀랑 타기도 했어요.

  이 두사람의 행동이 아무리 봐도  비정상인 것 같은데...

  이런 행동이 "증"인가요 즉, 병인가요?

  아니면 그 사람 특유의 성격인가요?

  
  
IP : 122.46.xxx.11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쯤되면
    '09.8.30 7:56 PM (110.13.xxx.215)

    강박증으로 보여지네요~ 즉, 신경정신과적 병이라는 말..

  • 2. 남자는
    '09.8.30 7:57 PM (221.162.xxx.148)

    병적인 수준이 맞는 것 같구요.. 팬티는 저도 가끔 전자렌지에 돌리는데..삶으면 고무줄이 다 늘어나버려서요 저 깔끔떠는 스타일 아닙니다.^^;;;;

  • 3. 답답
    '09.8.30 8:02 PM (116.122.xxx.194)

    에쿠 어떻게 그렇게 살아요
    정상적인 습관이 아닌것 같은데
    나 같으면 돈주고 하라고 시켜도 못하겠구먼...ㅎㅎㅎ
    ??? 상대방이 얘기 하닌가 원글님이 알겠지요

  • 4. 그쯤
    '09.8.30 8:04 PM (222.236.xxx.108)

    그쯤되면 병적이죠.. 저아는분중에 넘 깔끔떨다가 아이낳고 모유먹일때 깔끔떤다고 하닥 알콜로 소독하여 애병원으로직행하던 생각이나네여.

  • 5. 병적이라고
    '09.8.30 8:10 PM (122.36.xxx.11)

    봐요.

  • 6. 쐬주반병
    '09.8.30 8:11 PM (221.144.xxx.89)

    제 삼자로 읽는 글이니, 증이니 병이니 단정 하기에는 힘들것같아요.

    남자분의 경우는, 적는 글로만 판단하기에는, 결벽증은 절대 아닙니다.(다른 상황을 본다면 모르겠지만요..혹, 면역력이 약해서, 조심을 해야 하는 분들도 있답니다...남들에게는 굳이 얘기 하지않아도 될 상황이지만, 오해를 일으킬 상황이요) 성격일수도 있구요,..자라면서, 본 것 일수도 있구요,. 저도 생각지도 않게 그렇게 느끼고 행동할 경우도 있어요

    여자분의 경우는, 병인것 같아요.
    세탁기도 병균이 많은 것은 모든 이가 다 아는 사실인데,
    제차 삼차까지 돌린다면, 옷감만 상하지..옷감이 뭔 죄인가요?
    정말로 깔끔한 사람은, 속옷은 세탁기도 돌리지않는답니다. 손으로 비벼 빨면 되지요.
    전자렌지에 속옷 살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자렌지도 매일 살균하고, 소독하시는 분인가봐요?ㅋㅋㅋㅋㅋ

    속옷 손으로 비벼 빨아서, 끓는 물에, 잠깐 담궜다 헹구면.................

  • 7. 둘 다
    '09.8.30 8:13 PM (125.178.xxx.192)

    제 가족이라면 짜증 무쟈게 나겠네요.

  • 8. 산낙지
    '09.8.30 8:17 PM (122.100.xxx.148)

    정신병이란게 시대마다 기준이 달라 정답은 없지만... 특히나 위와 같은 경우는...
    본인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병이고 그거 아니면 병아니고요.

    세균이란거... TV에서 세균검출 보여주는거...
    이런 부분이 없던 결벽증도 만들어 내는 형국입니다.
    일상생활하면서 남들이 손댄거 만자고 해도 병날확율 매우 낮습니다.

    오히려 적절한 세균노출이 알레르기나 감기등.. 저항력을 높여준다고 조사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보고된 것인데 지저분한 환경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의
    아이들보다 잡균에 대한 항체가 많아서 세균저항력이 강하다고)

    위에 언급된 분들... 같이 살기에 피곤한 성격임은 틀림없습니다.

  • 9. ,
    '09.8.30 8:25 PM (59.138.xxx.230)

    수저 가지고 다니는건 좋아보이는데요,
    깔끔 떨면 오히려 건강에 좋으니까요,
    단,,남에게 강요하거나 잔소리하면 싫어요,,,ㅎㅎㅎ

  • 10. jk
    '09.8.30 8:26 PM (115.138.xxx.245)

    앗.. 또 내 대학때 전공얘기 나왔음.. ㅎㅎㅎ

    정신과적 질환의 많은수는 정확하게 진단내리기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일부 질환의 경우 정확하게 진단이 됩니다만(이건 엄청 심각한 경우) 아닌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람마다 그리고 문화마다 시대마다 너무나 다르지요.

    가장 쉽게 예를 드는게 술입니다.
    한국의 경우 술을 많이 마시는 문화이고 서구의 기준으로 알콜중독을 진단내리면 직장인들의 30%이상은 알콜중독으로 진단이 됩니다.
    술마시는 사람들 대부분을 정신과에 보내야 할 지경이라는 거지요.

    하지만 문화에 따라서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 문화 내에서 회식이나 친목도모를 위해서 술마시는건 어지간해서는 알콜 중독으로 진단내리지 않습니다.

    결벽증도 병이라고 진단내리느냐 아니냐는 참 모호한 문제이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진단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문항에 yes가 얼마 이상 나오면 이정도면 병이라고 볼 수 있다. 라는 식의 진단 기준입니다.
    한국에서는 미국의 진단기준(DSM IV라고 불림)을 그대로 가져와서 쓰고 있습니다.

    애초에 정신과적 질환에서 뭐가 병이다 아니면 그냥 좀 특이한것에 불과하다.. 이런것을 정의내리기는 사실 참 힘든 문제입니다.

  • 11. ....
    '09.8.30 8:28 PM (124.57.xxx.8)

    둘 다 결벽증, 크게 봐선 강박증같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유리문을 손으로 열고 나중에 손을 씻지 않을까요? 빨래도 햇빛에 바짝 말리면 되지, 이중 삼중으로 소독하는거 본인 마음 편하고자 하는 번거로운 행동입니다. 사실 세균수도 별 차이 없을 듯 해요. 남에게야 피해가 안가면 된다 싶지만 가족이 저러면 힘듭니다. 그나저나 수도요금 엄청 나오겠네요.

  • 12. 그런데
    '09.8.30 8:30 PM (221.162.xxx.148)

    그 남자분 수저젓가락만 가지고 다니면 뭐하나요? 식당의 식기들은 안 찝찝하신가.

  • 13. ...
    '09.8.30 8:32 PM (121.152.xxx.207)

    강박증은 일종의 불안장애인데요(청결,안전..등등 여러가지 불안요소로 인해)
    그게 병이냐 아니냐는,,,정도의 차이에 따라 다릅니다.

    본인이 그것 땜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면 병이라고까진 안해요.
    만약, 손을 지나치게 열심히 자주 씻는 사람이 있는데...도가 지나쳐서 손 씻느라 약속시간도 잊고 직장일도 제대로 못할 정도라면 병..

  • 14. 41
    '09.8.30 8:36 PM (125.181.xxx.215)

    병이냐 성격이냐.. 이런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결벽증이 심하면 병원치료 받아야 하고, 심하지 않으면 그냥 안고 사는 성격인데, 정도의 차이이지 결벽증은 결벽증이죠. 저 두분은 병원 치료를 받을수도 있고, 안받아도 되는 정도인것 같네요. 심한 경우 남이랑 맨손으로 악수도 못하고 장갑같은걸 꼭 껴야 악수를 할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본인과 주변사람들이 너무 괴로워 병원치료 받은 사례를 책에서 봤어요.

  • 15. 병이네요..
    '09.8.30 8:44 PM (121.253.xxx.116)

    강박증이네요..주벼에 있는 사람들이 무지 피곤하죠...

  • 16. 자기만
    '09.8.30 9:00 PM (121.154.xxx.37)

    자기만 깔끔떨면 좋은데 남들에게도 강요하면 그땐 "병" 이죠.

  • 17. 다른
    '09.8.30 9:14 PM (125.177.xxx.103)

    부분은 좀 심했다 치고, 자기 수저랑 젓가락 가지고 다니는 건 사회적 캠페인으로 벌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8. ...
    '09.8.30 9:31 PM (121.163.xxx.58)

    본인이 그러는 게 너무 당연한데 주위 사람들이 괴로우면 중증의 병이구요, 본인도 그 사실을
    인정하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상태...남들한테 그러는 걸 강요하면 방법 없습니다. ㅎㅎ

  • 19. 저에겐
    '09.8.30 10:18 PM (112.72.xxx.222)

    저는 절대 저러진 않지만......
    병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
    남에게 강요하지도 않는데, 부정적으로 보이지도 않구요 ㅎ

  • 20. .
    '09.8.30 11:48 PM (123.204.xxx.197)

    병이냐 아니냐의 기준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인가 아닌가로 보시면 됩니다.

    남자가 수저들고 다니는건 저도 배우고 싶고요.
    위생이건 환경차원이건 좋다고 생각해요.

    나머지는 본인이 괴롭지 않고,주변사람에게 똑같은 수준을 강요하지 않는다면
    문제될거 없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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