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번역하시는 분들께 조언 구해요^ ^
아이 키우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서
나름 만족하며 하고 있는데,
주위에서는 그만하라고 성화네요..ㅜ ㅜ
애들 오전에 유치원 보내놓고 잠깐 일하고,
대부분은 애들 재워놓고 밤에 일하거든요.
제가 맡는 번역들이 굵직한 작품들이 아니고,
또 장르가 만화인지라 건당 20만원도 못 받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페이가 적다고 주위에서 만류하는 거죠.
제가 전공자가 아닌데다,
(어릴 때 살다와서 일어 자체에는 능숙.)
내로라 하는 번역 작품은 없어,
지금 일을 하고 있는 출판사 외의 일거리를 잡기란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까요?
매우 막연한 질문이지만 제게는 절실합니다.
한 때 통대도 생각했지만 아이들 키우며 통대에 들어가는 것도 경제적으로 조금 어렵고,
그러나 이대로 있기에는 조만간 일이 끊기지 싶고(나이가 있어서...)... 해서 걱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
1. 번역
'09.8.28 12:13 PM (211.41.xxx.180)번역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메이저, 마이너를 가리지 않고 자기 이름이 곧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키워나가야 합니다.
전국민이 다 아는 번역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내 고객이 될 수 있는 업계 내에서
번역 잘 하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있을 때
내 이름이 오르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는 브랜드 밸류가 높은 고객과 함께 일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나' 자체는 유명하지 않더라도 '유명한 누군가'와 함께 일을 했다는 사실 때문에 인지도가 조금씩 높아집니다.
출판번역을 원하신다면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주로 출판하는 업체에 꾸준히 연락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출판을 하는 방법은 1) 출판사의 의뢰를 받고 번역하는 방법, 2) 내가 직접 좋은 책을 찾아 번역하여 출판사에 제안하는 방법 등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공자 얘기 하셨는데 전공은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관련전공을 하면 업계에 발을 들여놓기는 수월합니다.
번역업계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사실 인맥이 제법 중요하지만,
일단 일감이 주어지기 시작하면
전공이나 전공을 통해 쌓은 인맥보다는 '실력'이 중요합니다.
마감일 내에 반드시 원고를 넘기고, 번역을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업계에서 몸담고 있어 반가운 마음에 긴 댓글 달아봤습니다!2. 와
'09.8.28 12:25 PM (59.1.xxx.195)부러워요
저도 옛날에 번역일 조금 했었는데...
초벌번역일 너무 힘들고 그래서 관뒀는데...
그냥 할껄 하는 마음이 조금씩 들더라구요~
요즘은 그냥 일본어소설 읽어가면서 달래고 있답니다^^3. 원글
'09.8.28 1:04 PM (218.50.xxx.60)감사합니다!!!!
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자꾸 주위에서 '그까이거'(;;;;) 취급을 해서 속상했거든요.
열심히 해볼랍니다 :)4. 원래
'09.8.28 1:35 PM (118.36.xxx.124)번역일이 원고지당 페이가 그리 많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꾸준히 하면 괜찮던데요...
출판사에서도 하던 사람이랑 계속 하고 싶어한다 하더라구요..^^
일을 계속 하다보면, 그 분야 사람들이랑 알게되고
출판사들도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필요할때마다 서로 돕고 그런다더라구요..
꾸준히 하시면 어느 순간에는 여기저기서 찾는 번역가가 되실거에요..^^5. 전
'09.8.28 3:13 PM (121.169.xxx.221)독자로서, 공경희 님 참 좋아합니다.
그분 책은 참 시원시원하고, 재밌어요.
에릭시갈 의 닥터스를 너무 재밌게 읽어서 원서 사서 봤더니, 정말 재밌게 잘 번역해 놓은케이더군요..
이 정도의 네임벨류가 아니시라면, 지금 하시는 일이 가장 어울리실꺼 같아요.
그리고 원래 그 쪽이 페이가 약해요..(요즘, 일어, 영어, 중국어 다중으로 해서 하는 사람
엄청 많아요..)
지금도 열심히 잘 하고 계시니, 내 스타일을 조금 가미해서, 사람들이 번역가 보고 찾는
그런 분이 되셨음 좋겠어요~ (예전 몬스터(만화책) 번역하신분~~ 정말 좋아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5378 | 유두브라 사용하세요? 8 | 브라 | 2007/08/24 | 1,711 |
355377 | 네이버블로그때문에 환장하겠어요. 9 | 많이무식하진.. | 2007/08/24 | 1,127 |
355376 | 운틴 후라이팬~~ 1 | ^^ | 2007/08/24 | 250 |
355375 | 상판이 까만색 강화유리에 화구만 3개 있는건 왜 없을까요? 5 | 가스렌지 | 2007/08/24 | 433 |
355374 | 계란 위로 넘어졌다.를 영어로? 3 | 익명 | 2007/08/24 | 626 |
355373 | 최고의 선택은?? 31 | .... | 2007/08/24 | 2,887 |
355372 | 사기 당한걸까요? 2 | 사기? | 2007/08/24 | 935 |
355371 | 이뻐 죽겠어요. 4 | 돌맞아도좋아.. | 2007/08/24 | 1,227 |
355370 | 결혼은 정말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10 | 결혼 | 2007/08/24 | 1,503 |
355369 | 시댁이 너무 싫어지네요 6 | 고민 | 2007/08/24 | 1,172 |
355368 | 아기놀이터 쏘서 궁금점 4 | 쏘서 | 2007/08/24 | 384 |
355367 | 진짜 힘들어요!! 5 | 고민맘! | 2007/08/24 | 660 |
355366 | 저...회사 그만둘까요, 계속 다닐까요? 9 | 고민 | 2007/08/24 | 1,264 |
355365 | 운틴 무쇠 후라이팬 어떤가요?? 4 | 무쇠후라이팬.. | 2007/08/24 | 562 |
355364 | 키톡에 정기적으로 올라오는 발아콩두부요리... 5 | OK? | 2007/08/24 | 693 |
355363 | 고가의 화장품 택배 사고.물건 찾았습니다.^^ 4 | 찾은맘 | 2007/08/24 | 1,026 |
355362 | 홍대서 김포시청가는 버스 있나요? 1 | 버스 | 2007/08/24 | 211 |
355361 | 백화점 문화센터 혼자도 다니시나요? 5 | 직장녀 | 2007/08/24 | 1,002 |
355360 | 맵지 않은 맛있는 한국 음식은? 12 | 궁금 | 2007/08/24 | 2,766 |
355359 | 아~커피 머신아~!! 5 | 이니스프리 | 2007/08/24 | 398 |
355358 | 혹시 갈라틴이라고 이태리 사탕 아시나요? 아시면 꼭 댓글 좀... 1 | 갈라틴 | 2007/08/24 | 387 |
355357 | 호주와 캐나다의 차이 4 | 호주 | 2007/08/24 | 891 |
355356 | 신났군 1 | ..... | 2007/08/24 | 602 |
355355 | 32개월 남자아이..어떻게 놀아주시나요? 4 | .. | 2007/08/24 | 402 |
355354 | 고추요~ 3 | 막둥이 | 2007/08/24 | 303 |
355353 | 분양계약서를 분실해다면? 1 | 둘리맘 | 2007/08/24 | 287 |
355352 | 왜 다들 본인 자신을 모르는걸까요? 14 | 궁금이 | 2007/08/24 | 2,682 |
355351 | 저기요, 핸드폰으로 긴급전화걸때 질문이요,,,(저만모르는건지,,) 4 | 궁금이 | 2007/08/24 | 514 |
355350 | 단호박 해물찜요.. 5 | 도와주세요 | 2007/08/24 | 456 |
355349 | 인터넷 중독 2 | 궁금이 | 2007/08/24 | 2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