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커피 머신아~!!

[이니스프리]

좀 줄여봐야지 하면서도 하루에 3잔씩은 꼬박꼬박 마시게 되는 커피...

전에 82에 여러가지 에스프레소 머신 바람이 불었을때도
날마다 찾아드는 지름신을 애써 누르며 참았건만

신랑이랑 커피프린스 보면서...나두 저런 커피 먹고 잡다...노래 불렀더니
10월 결혼 기념일에 선물로 사준다 합니다...
ㅎㅎㅎ

갑자기 맘이 바빠졌네요
이 남자 맘이 바뀌기 전에 일을 저질러야 할텐데

집이 지방이고
제가 일을 하고 있어 여러 가지 알아보기도 힘들고
몇백만원 하는 삐까번쩍한 이쁜넘은...무리고

여러 님들의 글을 읽으며
제 맘에 젤 와닿는 것은 네스프레소 머신인데요

하루 평균 다섯잔으로 쳐도 (나랑 신랑이랑 울 시어머니랑...등등)
몇백개 사놔도 캡슐이 금방 동날것 같은데 울나라에서도  구할 수 있는건지...싶고
그렇다고 직장에서 멀리까지 나와서 원두 사다 나르기도 어려울 것 같고
원두가 신선해야 맛나다는데...


고민이 많아졌네요


또 에스프레소 머신이야...지겨워 마시고

여러분들의 고견을 꼭 부탁드립니다

구체적인 이야기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꾸벅

[허접답변]

저도 네스프레소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일단 네스프레소 캡슐 구하기는 어렵지 않을듯 하네요.
인터넷에 워낙 구매대행이니 뭐니해서 많이들 구입하시니까요.
문제는 가격일 것 같아요.
캡슐 가격이 하나에 600원에서 800원 정도 하더라구요.
하루 한잔 마신다면 별 부담 없고, 콩다방에서 사먹는 거에 비하면 엄청 싼 가격이지만 하루에 몇 잔씩 마신다면 그것도 만만찮을 듯 하네요.

저는 지금 저렴한 에쏘머신 사용하고 있고 원두는 갓볶은 원두 구매해서 마실때마다 분쇄해서 먹습니다.
아무래도 네스프레소에 비하면 많이 귀찮아요. 예열도 해야하고 원두도 분쇄하고 탬핑도 해야하니까요.
하지만 원두 500g짜리 18,000원에 사면 한잔에 150원 정도 하네요.
맛도 내 맘대로 조정할 수 있구요.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집안 식구들이 각자 알아서 커피를 마시기를 원하신다면 네스프레소를 구매하셔야 하구요, 가격의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하신다면 에쏘머신이 나을듯 하네요.

네스프레소 가격에 비슷한 에쏘머신은 브리엘이나 크룹스 반자동이 있어요. 30만원대에서 구매할 수 있더라구요.

많이 고민하시고 좋은 머신 구매하세요. ^^

[저두요.]

고민 고민 끝에 크룹스 반자동을 구입한지 2개월 되었네요.
생각보다는 간단하구요~~~ 나름 만족해 한답니다.
요즈음은 저의 입맛에 맛는 커피를 만들어 보느라 더운 날씨이지만 넘~ 재미있어요.
원두 한봉지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놓고는 그때그때 그룹스 자동 분쇄기를 사용하여
먹고 있지요.

[음.]

저도 에소머신이 넘 사고파서 이리 저리 보니 전자동은 넘 비싸고,
네소는 캡슐이 거시기해서리,
드*기에서 나오는 많은 분들이 그냥 쓰시는 걸루다가 코*코에서 백화점보다 거의 10여마넌 싸게 구입해서 가끔씩 해 먹는데,
잘만 조절하니까 멋진 에스프레소가 탄생하더이다.
몇 백만원 짜리에는 몬 미치겠지만, 그 몇백만원 짜리는 또 외국 현지에서는 그런 가격도 아니고, as도 굉장히 어렵다고도 하시고... 그런 것들을 생각한다면 전 이 드*기에 만족합니다.

[경험자]

네스프레소 정말 좋죠. 항상 똑같은 맛의 메쏘를 추출할수 있고 무엇보다 간편하고
모양도 이쁘고...그런데 캡슐값이 정말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드롱기로 바꿨는데 맘대로 뽑아먹을수 있어서 좋더군요.
첨부터 좋은거 사지 마세요. 의외로 번거로워서 다시 맥심봉다리로 갈아타는 분들 많아요.
저렴한 드롱기부터 시작하시길 권해요.

[이니스프리]

답글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텀...기계 비교에 들어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