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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보수주의자 김대중 대통령......
추모글 마지막에 이런 말이 있네요.
.................................................
...김대중 선생의 민주화 투쟁만큼은 영원히 정치적 실천의 본보기로 남을 것입니다.
김대중 선생이 가시고 나니 이제 한국의 보수 정계에서 더이상 존경할 만한 인물은 안남은 것 같습니다.
그게 관련 정당으로서는 아주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어쩌면 한국에서 자유주의 등 여러 종류의 보수주의가 더 이상 그 어떤 진보적 함의도 없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부분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
"김대중 대통령은 존경할만한 보수정치인이라는 것"
1. 박노자교수의 글
'09.8.21 12:40 PM (122.43.xxx.9)2. ..
'09.8.21 12:45 PM (211.206.xxx.101)그래요 김대중 대통령 본인도 보수주의자라고
했어요.
진정한 보수주의란
우리 국민과 우리나라를 지키려하는거지요.
지금 보수주의라는 사람들은
보수가 아니고 자기 이익에만
혈안이된 인간들이 보수의 탈을 쓰고
그러는거고....3. ..
'09.8.21 12:47 PM (211.206.xxx.101)자칭 보수라는 사람들
보수의 뜻은 아는지
그들이 대변하는건 미국과 일본의
이익과
자신들의 이익만을
주장하면서4. ㅎㅎㅎㅎ
'09.8.21 12:58 PM (59.11.xxx.188)박노자 교수의 강조점은 그게 아닌데 인용한 분은 보수에다 강조점을 두는군요. ㅎㅎㅎ
김대중대통령이 보수정치인으로서는 존경할만한 정치인 이라는 거고,
정작 그 교수의 핵심은 마지막 문장,
< 어쩌면 한국에서 자유주의 등 여러 종류의 보수주의가 더 이상 그 어떤 진보적 함의도 없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부분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
바로 이겁니다.
민주당으로도 더이상 안되고, 유시민식의 자유주의는 이제 별로 어필하지 못한다 는 뜻입니다.5. 보수 란
'09.8.21 12:59 PM (59.11.xxx.188)지킨다는 겁니다.
현재의 질서와 체제를 그대로 보존하고 지킨다는 겁니다.
이게 보수의 뜻입니다. 뭘 지킬까요?6. 맞아요
'09.8.21 1:07 PM (211.177.xxx.101)김대중 선생이 가시고 나니 이제 한국의 보수 정계에서 더이상 존경할 만한 인물은 안남은 것 같습니다.
7. 그게
'09.8.21 1:12 PM (59.11.xxx.188)<<선생이 국정을 맡으신 시대는 외환우기의 시대, 저정상의 시대, 신자유주의를 통한 이윤율 저하 경향의 극복 시도가 국정 이념이 된 시대이었습니다.
결국 이는 김대중 선생이 대표하는 한국적 자유주의와 노동계급 이해관계의 정면 충동을 의미했었는데, 그 충돌에서는 노동계급이 불행히도 패배하고 말았지요.
자유주의자들의 통치 시기인 1998-2008년간은 비정규직과 신용불량자의 대량 양산 시대, 출산율 저하 시대, 신흥 빈곤층 형성 시대, 양극화의 시대이었으며, 이명박 정권의 등장으로 그 경향들은 더욱더 강화된 것입니다.
만약 1998-2008년간 신자유주의 견인차 역할을 김대중 선생이 아니고 이회창씨와 같은 인물이 맡았다면 아마도 노동계의 줄파업과 지속적 총파업, 그리고 촛불집회와 같은 시민사회의 저항이 컸을 것이지만,
위대한 민주화 투사가 신자유주의 정책을 강행하는 판에 노동계급도 시민사회도 무력하게 대응하거나 포섭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목숨을 건 민주화 투쟁으로 축적된 김대중 선생의 "정치적 자본" (권위)은 한국적 신자유주의의 고착, 착근, 발전에 쓰이게 된 꼴인데, 아주 슬픈 일은 아닐 수도 없어요. 이는 고 김대중 선생의 최대의 비극이라고 봅니다. >>
이 부분이 박노자교수의 결말 부분입니다.
뒤이어, 그래서 현재로선, 유시민식 자유주의자를 포함 더이상 한국의 보수는 기대할게 없다,
라는게 박교수의 입장인거구요.8. 박노자교수의 글
'09.8.21 1:13 PM (122.43.xxx.9)왼쪽으로 더 왼쪽으로를 주장하는 박노자 교수님이지요.^^
그 분은 기본적으로 김대중 대통령과 사상이 다르구요.
아직은 멀었고... 한국사회가 더욱더 철저하게 깨진 후에야
복지국가로 진입이 가능하다고 보는 분,
한마디 한마디가 공감이 되면서도,
우리네 먹고 살기 급급한 평범한 사람 입장에서는
무척 지나치게 이상주의자라고 느껴지는 주장을 하는 분...
갠적으로 좋아하는 박노자씨는 김대중 대통령의 추모를 어떤 식으로 할까
궁금했습니다.
보수에 강조점을 두고 인용해본 이유는
아직도 제 주변에 김대중을 좌파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오타 수정하는 사이에 댓글 다셨군요. ^^9. 박노자교수의 글
'09.8.21 1:25 PM (122.43.xxx.9)생명존중을 위해 육식섭취도 하지 않았으면 하는,
아프리카의 빈곤을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고,
서유럽의 복지와 저개발국가의 노동자의 현실을 연결시켜 비판하는 분,
영웅만이 강조된 역사가 아닌
보통사람은 알지 못하는 장인등의 기술자들에 주목하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전면적으로 지지하는,
경직된 북한 사회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조롱거리가 된 북한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북한의 전통지키기를 지지하는 .... 분이 박노자씨지요.
사실 우리의 의식수준으로는 멀었다 싶은 주장을 하는 분입니다. ^^
약간 날선 댓글을 읽고 원글을 괜히 올렸나?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박노자교수를 너무 멋있는 분으로 생각하지만...
현실주의자로서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거든요.^^;;;
즉 박노자씨야 당연히 저렇게 주장하겠지~~~라고 생각합니다.10. 박노자교수의 글
'09.8.21 1:39 PM (122.43.xxx.9)댓글을 고치치 말고 추가하는 편이 낫겠군요.
궁극적으로 박노자 교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만 현 상황에서 진보주의자이고 학자인 박노자씨의 주장을 근거로
현실정치가인 김대중 대통령을 폄하해야 하나?는 의문입니다.^^
글을 퍼와서 논란거리를 만든게 제 불찰이지만요.
59.11님의 약간 까칠한 댓글을 읽고 괜히 방어적인 댓글을 적어봅니다. ^^11. 청라
'09.8.21 1:58 PM (218.150.xxx.41)원글님...위로드리려고요...
59.11.220 은 아마도 뉴또라이인듯 합니다.
몇번 물어봤지만 대답은 안하던군요.
논란거리를 만드신게 아니고....
박노자 교수님의 글을 이해못하는 59가
뉴또라이 식으로 떠드는 겁니다.
59 한테는 <패스>가 쥐약입니다.12. 그게
'09.8.21 2:17 PM (59.11.xxx.188)한국은 미국이 아닙니다.
OECD 선진 자본주의국가 아닙니다.
자본주의 모순을 개도국 노동자에게 전가시킬 구조가 아닙니다.
바로 쌍용차같은 처절한 희생이냐, 아니면 새로운 모델로 바뀌느냐 둘 중 하나일 뿐입니다.
박노자 교수가 이상적이다해서 한국문제를 이상적으로만 보는게 아닌거 같은데요.
근본은 결국 무엇으로 먹고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그걸 외면하고 철학이니, 정치니 고상하게 포장해봤자, 결국은 빈껍데기 겠지요.
자꾸 그렇게 기본적인 먹고사는 생존권의 문제를 외면하면, 한국 노동계급이 처한 문제를 외면하면,
그냥 어용인거지요.
한국의 보수야당은 그런 외면, 내지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처럼 자신들의 이상과는 다르게
실제 행동은 .....13. 아이고~
'09.8.21 3:19 PM (218.153.xxx.1)원글님, 저도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59.11.220은 주구장창 82에 분란글을 올리고 있는 뉴또라이로 추측됩니다. 많은 분들께서 패스를 하고 계시지요. ^^
14. 되는대로
'09.8.21 3:26 PM (221.144.xxx.54)59.11.220.***님. 무슨 뜻인지.
남의 글이나 말 빌려서 하지 마시고 쉽게 풀어서 당신의 말을 하세요15. 혹시나
'09.8.21 3:45 PM (59.11.xxx.188)제대로 본 사람있나 싶어서 들어와 봤더만,
아무도 그글을 안읽어본건지, 다들 욕하느라 정신이 없군요.
읽고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는 뜻인지, 빤한 내용을 보고도 묻다니, 할말없네요.
더이상 대화불능.16. 우리
'09.8.21 8:58 PM (114.204.xxx.144)이제부터 쓰레기들한테 보수란 말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절대로
꼭 "수구꼴통" 으로 통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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