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박에 빠졌어요

친정 남동생 조회수 : 733
작성일 : 2007-08-09 18:52:19
제 동생은 아직 어린 아이들 줄줄이 셋이구요.

연로하신 부모님 계시구요.

그런데 슬금 슬금 카지노를 다녀서 직업상 접대인가?

했더니...

이제는 도박에 빠지면 마누라도 팔아먹는다는 말이 무색하네요.

배울만큼 배웠고 나름 하는일 실력도 있고 성품도 온화한 편인데...

그래서 더욱 믿고싶은 마음인데...

그동안 이제는 다시는 안그런다 온갖 우여곡절 다 겪고...

잠잠해서 혹시나 했는데

오늘 역시나 손 되면 안될 돈 3000만원을 홀딱 날렸다네요.

부모님 충격 받을 까 쉬쉬하고 있는데 이제는 정신과로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 도와주세요
IP : 218.49.xxx.1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8.9 6:57 PM (211.229.xxx.120)

    전문가로서 조언 드립니다.그 동생하고 대판 싸우시고 앞으로 연락도 끊고 사세요....조만간 완전히 폐인이 되어 노숙자나 그 비슷한 생활을 하게 될 겁니다.그런 상태에서 절대 도와주지 마세요...2-3년 정도 밑바닥 생활을 지내게 되면 개중 10% 정도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사회 복귀 가능합니다만..나머지 90% 는 상황이 조금이라도 좋아지거나 돈을 만질 수 있는 자리에 있게 되면 다시 도박판으로 직행합니다...그점 명심하시고...저같으면 평생 연락 끊겠읍니다..

  • 2. 동생
    '07.8.9 8:02 PM (218.236.xxx.142)

    저 아는 동생도 도박에 빠져서 정말 말도 못하게 고생하고 있어요
    지금은 연락도 끊긴 상태구요

    사업도 잘 하고 결혼할 애인도 있었고 집도 괜찮게 살고 참 멋있다 그랬는데
    성인 오락실과 도박에 빠져서 서로서로 모르게 돈을 엄청 빌려 썼던 모양이에요
    이 친구 하는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돈을 못받은 친구 선배 후배들이 하나 둘 모이다 보니 정말 거의 안빌린데가 없구요
    금액도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어마어마 하더군요

    제가 알던 녀석이 맞나 싶더라구요 몇년을 그리 했다는데 정말 몰랐거든요
    문제는 안고쳐 지더라는겁니다.
    도망다니다가 잡혀서 지금은 배타고 있다는 소문만 들려요
    그런데 친구들 걱정이 뭔줄 아세요?
    배위에서 고스톱판에 껴있지 않을까 걱정이랍니다

    좋은 일에 좋은 부모님에 착한 애인 또 멋진 친구들 다 포기할만큼 도박이 무서운가보더라구요
    일절 도와주지 마시구요
    독한맘 먹고 일어서도록 완전히 눈감으세요
    정말 걱정됩니다.

  • 3. 아들바위
    '07.8.9 9:02 PM (58.146.xxx.124)

    ,,정말 안타 깝네요..
    지금이라도 정신 상담 받아야 되지 않을까요..
    도박은 마약보다만 중독성이 더 강하고 무서운듯..
    일단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될것같네요.

  • 4.
    '07.8.9 10:04 PM (222.234.xxx.64)

    왜 쉬쉬하십니까.

    쉬쉬하니 조금 있으면 도로 도지지요.
    연로하신 부모님 죽는다고 난리쳐야 정신 차릴까 말깐데...
    옆에서 감싸주니 병 나을리 있겠어요.

    병은 자고로 소문내야 낫는다고 하듯이
    그런 못된 병은 주위에 좀 소문 나는 게 낫습니다.

  • 5. 시아버지가
    '07.8.10 7:58 AM (221.140.xxx.53)

    도박했는데 도박하고 같이 딸려오는 여자,술,권위허세 부리다가 이제 완전 폐인수준인데요.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건물,집 다 팔은 상태고 이제 완전 정신병원 갈 일만 남았어요. 쉬쉬하고 있으면 어울리는 패들이 떨어지질 않아요.
    돈 없고 더 도와줄 사람없음을 확실히 하세요.
    도박은 정말 대책없어요. 거짓말도 많이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해만 끼치니까
    연을 끊든지 하셔야지 쉽게 고쳐질 병이 아니에요.
    죽을 날만 받아 놓고 마지못해 살게 될 날이 있을거에요.
    도박은 말이죠. 보통 정상적인 인간이랑 대화로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예요.

  • 6.
    '07.8.10 11:19 AM (124.63.xxx.117)

    집에도 이런넘 하나있죠??? 외아들에 모자란것 없이자라... 직장도 괴안았는데... 그놈에 도박에 빠져서.. 공금횡령까지... 이젠 완전 이빨빠진 호랑이라우... 초기에 잡으세요... 정신병원에 집어넣어서라도 잡아야 합니다.. 아님 손가락을.....!!

  • 7. 원글
    '07.8.10 11:59 AM (218.49.xxx.117)

    댓 글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말 믿을 수가 없는 것은 거짓말을 태현히 하고 부모형제는 눈에 보이지 않고 감정도 실종 된 것 같아 보입니다.

    차라리 결혼이나 안하고 자식이나 없어야 말이지요.

    지난 번에도 아버지가 아셔서 홧병으로 돌아가실뻔 했네요.

    이젠 내 인생에서 지워 버려야 할랍니다.

    그러자니 올케가 불쌍하고 조카들도 걸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603 제아들이 아스퍼거증후군이라고 합니다... 13 2007/08/09 6,815
352602 반쪽이 hh 2007/08/09 265
352601 보테가베네타 백 9 ~~ 2007/08/09 2,010
352600 상하이 지금 가는건 너무 더운가요..? 10 지금상하이... 2007/08/09 655
352599 신경치료후 음주가능한가요? 2 치과 2007/08/09 585
352598 분당인데요..세무사 성실하시고 일처리 잘 하시는분 알려주세요.. 2 분당세무사 2007/08/09 304
352597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주식형 투자신탁(적립식 월 천만원씩) 13 예금 문의 2007/08/09 1,643
352596 CD를 본체에 깔려면? 2 컴푸터?? 2007/08/09 127
352595 태안 부근 황토 염색 체험하는곳 알려주세요 공오사 2007/08/09 47
352594 무좀약 5 피부과 2007/08/09 419
352593 경북 구미에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2 아줌마 2007/08/09 189
352592 '지화자'와 '한미리' 가보 신 분~~ 6 상견례 2007/08/09 486
352591 부산어묵 부산에서 직접 배달해드시는분 계신가요~? 8 부산어묵이요.. 2007/08/09 985
352590 시누에 대한 작은 불만.. (내용 펑!) 8 힝~ 2007/08/09 1,601
352589 못찾겠어요 2 쪽지함을 2007/08/09 265
352588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발 3 9월12일부.. 2007/08/09 150
352587 시부모님과의 여름 휴가문제 7 시는 시에요.. 2007/08/09 932
352586 참숯 어디서 구입들 하시나요? 3 김혜경 2007/08/09 399
352585 고장난 제빵기 장터에 올려도 될까요? 6 혹시나 해서.. 2007/08/09 1,142
352584 시판중인 아이스티 가루에서 벌레가 나왔네요. 2 쩝.. 2007/08/09 425
352583 늦둥이 4 어이상실 2007/08/09 822
352582 놀부보쌈 화딱지 난다! 11 비계가득.... 2007/08/09 2,271
352581 도박에 빠졌어요 7 친정 남동생.. 2007/08/09 733
352580 기분이 꿀꿀해서 혼자 놀려는데... 3 우울녀 2007/08/09 629
352579 에고에고..이를어찌할까나...? 한숨 2007/08/09 375
352578 학부형님 문병가야되겠죠? 2 문병 2007/08/09 740
352577 아피나 식탁중 앤디식탁이라고 어떨까요? 9 지름신.. 2007/08/09 991
352576 의자 하이팩 같은거, 재활용센터에서 가져갈까요? chair 2007/08/09 86
352575 섹스앤시티 볼 수 있는 곳이요? 3 미드 2007/08/09 321
352574 라따뚜이(한글자막),서핑업(우리말녹음) 예매하려는데 어떤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9 애들 데리고.. 2007/08/09 3,149